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11-14 00:04
[한국사] 4000명 vs 3000명 영원산성 전투
 글쓴이 : 레스토랑스
조회 : 1,262  

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71113/486263/789752372/835931447/aa44f738acd86babcff3529b7f2a291e.JPG


1592년 음력 8월23일~25일

영원산성 전투

 

원주 목사 김제갑은 1591년 68세라는 늙은 나이로

원주목에 부임하였으며,

임진왜란이 발발하던 해에는 69세라는

상당한 고령이었다

 

김제갑은 개전 초기에 도순변사 신립이

최종 방어전을 펼칠때

신립의 부대에 수많은 군수품을 지원했었고,

때문에 원주목에는 군수품이 많이 부족한 상태였다

 

음력 8월 중순

모리 요시나리가 이끄는

왜4군은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며

강원도의 각 도시를 큰 저항 없이 점령하였다

 

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71113/486263/789752372/835931447/f53745ec8b03d4f0ade8da72c94ec9dd.JPG

이에 원주 목사 깁제갑은

원주목의 조선군과 의병, 백성 도합 4000여명을 이끌고

원주에서 동쪽으로 30리 떨어진

영원산성으로 피란하였다

 

음력 8월23일

김제갑은 휘하의 박종남이라는 장수에게

병력을 이끌고 가리평이라는 곳에 매복하고 있으라 명령했다

 

하지만 박종남은 군령을 가벼이 여겨

함부로 휴식을 취하다가

왜군의 기습을 당해 병력을 모두 잃고

홀로 돌아왔다

 

원주목을 점령한 모리 요시나리는

3000의 병력을 뽑아 영원산성을 공격하기로 결정하였다

 

음력8월25일

원주목사 김제갑은

공격해오는 왜군에 맞서 혈전을 벌였으며

총탄에 맞아 몸을 가누기 어려운 상태에서도

활을 쏘며 분전하다 결국 전사하였다

 

김제갑의 차남 김시백이 부친의 시신을 수습하려다가

조총에 맞아 전사하였고,

김제갑의 처 이씨 역시 충격을 받고 xx하였다

 

이에 사람들이 한 가문에서 충.효.열 이 모두 나왔다고 하며

그들을 추모하였다

 

원주목사 김제갑의 발빠른 대응 덕분에

원주목은 강원도의 각 지역 중 유일하게 백성들을 피란 시킨 곳으로 남았다

 

모리의 왜4군은 원주를 점령하는 것은 성공하였으나

이 전투로 인해 큰 피해를 받아

다소 진격이 지체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7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701
19979 [한국사] 막강했던 고대 한민족 예맥족의 활동 범위는 만주를 … (14) 아비바스 04-23 221
19978 [한국사] 서한초 요동의 위치 하이시윤 04-22 173
19977 [세계사] 고구려가 초기, 전쟁 원문 기사가 더 있을까요?. (4) 아비바스 04-22 228
19976 [한국사] 안시성의 위치에 대한 의문 (2) 위구르 04-21 279
19975 [세계사] 역사 유튜버들이 사용하는 초대형 위성 지도 4 ( 16K ) … (18) 아비바스 04-20 383
19974 [세계사] 역사 유튜버들이 사용하는 초대형 위성 지도 3 ( 16K ) … (1) 아비바스 04-20 181
19973 [세계사] 대륙별 실제크기 하이시윤 04-20 276
19972 [세계사] 역사유튜버들이 사용하는 세계 위성 지도 3 ( 8K ) (1) 아비바스 04-19 271
19971 [세계사] 역사유튜버들이 사용하는 세계 지도 2 ( 2.5K ) 아비바스 04-19 241
19970 [세계사] 역사유튜버들이 사용하는 세계 위성 지도 ( 2.5K ) (8) 아비바스 04-19 251
19969 [기타] 역사란...사관이란... (6) 윈도우폰 04-17 296
19968 [한국사] 역사학자의 위치비정 2 (4) 하이시윤 04-17 280
19967 [한국사] 역사학자의 위치비정 논문 일부 (5) 하이시윤 04-17 252
19966 [한국사] [역사지리 #4] Quiz의 답안 - 내가 생각하는 열국의 위… (12) 윈도우폰 04-08 499
19965 [한국사] [역사지리 #3] 부여의 위치 추정 (4) 윈도우폰 04-07 677
19964 [한국사] [역사지리 #2] 고조선 시대의 열국의 위치 추정 (2) 윈도우폰 04-07 450
19963 [한국사] [역사지리 #1] 한반도와 만주의 지형 (소국 들의 위치 … 윈도우폰 04-07 518
19962 [기타] 민족의 친연성에 대해 (1) 관심병자 04-07 342
19961 [한국사] 가설을 세우는데는 출처가 필요없죠 (16) 하이시윤 04-07 426
19960 [기타] 출처를 다는 건, 남녀노소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것입… (11) 아비바스 04-05 357
19959 [한국사] 소위 말하는 시민사학자들이 가생이 동아게에 계시… (7) 하이시윤 04-02 675
19958 [기타] 무식한 사람은 역사나 학문을 말하기 전에 기본을 갖… (2) 윈도우폰 04-02 376
19957 [한국사] 역사를 학문으로 받아드린다면 이렇게 해야 한다. (9) 아비바스 04-02 511
19956 [한국사] "정보" 를 다루는 사람들은 "출처" 를 달아야 맞습니… (11) 아비바스 04-01 440
19955 [한국사] 역사에 있어 사료나 증거라는게 그렇게 중요한가??? (3) 윈도우폰 04-01 509
19954 [한국사] 사이비 역사유튜버 거르는 꿀팁 (3) 아비바스 04-01 462
19953 [한국사] 요즘 역사 컨텐츠를 많이 보면서 깨닭는 것 ( 사이비 … (3) 아비바스 04-01 49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