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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24 14:43
[기타] 조선을 약탈한 명나라
 글쓴이 : 인류제국
조회 : 1,966  

조선군은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는 달리 가도 정벌전 적극적으로 참가했으며 상당히 치열하게 명군과 교전했습니다.


청군이 조선군을 고평가하는 첫 계기가 되기도 했죠. 가도 정벌전에서 의외로 조선군이 적극적으로 청군을 지원하며 명군을 격파한 것은 상당히 뿌리 깊은 불신과 원한과도 큰 연관이 있습니다.


가도는 17세기 초 명의 정치, 외교, 군사상의 전략기지였으며 조선에게 많은 피해를 감내하게 만들었습니다. 조선의 입어야 했던 피해란 정치, 경제, 사회 분야에 걸친 광범위한 것이었고, 그 피해의 정도 또한 심각했습니다. 우선 그 규모가 매우 컸죠. 특히 경제적인 피해는 어마어마했습니다.


이 시기 조선은 한인 수만 명이 머무르던 가도에 막대한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 었다. 모문룡이 가도의 수장으로 있던 시기인 1622년∼1629년까지 조선에서는 매해 최소 12만 석 이상이 보내지고 있었습니다. 조선의 비슷한 시기 1년 예산이 11만 석인 것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물량이 이들에게 들어간 셈입니다.


구체적인 기록을 더 살펴보면, 1627년에 국가 예산의 3분의 1이 가도 지 원에 사용된다는 보고서가 확인되며, 1629년의 집계에 의하면 전후로 가도에 지급된 곡식이 무려 26만여 석에 이르고 있었습니다. 모문룡이 원숭환에 의해 제거된 후에도 이러한 고통은 경감되길 커녕 유지되었고 조선은 여전히 가도에 매해 2만 6천여 석을 지원해줘야 했죠.





http://blog.naver.com/kkumi17cs1013/221147478791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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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제국 17-11-24 14:44
   
     
세뇨르 17-11-24 19:05
   
비공개 포스트랍니다.
국산아몬드 17-11-24 21:19
   
실화인가요?
조선이 한낮 명나라 장수에게 매년  12만석이나 세금처럼 바쳐야 했나요?
 찾아봐도 그런내용 없는데
     
감방친구 17-11-24 21:46
   
저거 사실로 알고 있어요
수치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나서 모르겠는데
저 새끼들 탓에, 또 ㅂㅅ같은 사대주의 탓에 골탕을 먹었죠
     
6시내고환 17-11-28 12:53
   
사실입니다 명군 장군이 청나라 치러가다가 패하고 가도를 점령해버렸죠
촐라롱콘 17-11-24 21:50
   
모문룡과 가도(동강진)의 존재는 후금-청에게도 물론 성가신 존재였겠지만...
조선에게는 실로 암덩어리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맨 처음 모문룡과 그의 잔당들이 광해군 후반기 조선에 처음 들어와서는 평안도 용천-철산일대를
근거지로 해서, 후금땅이 된 압록강 건너편에 출몰하여 당시 후금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다가... 결국
후금군 3,000명이 용천-철산 일대를 기습하여 모문룡일당에게 타격을 가하자... 광해군의 권유를 받아들여
철산앞바다 인근의 섬인 가도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이후 이 가도의 존재 때문에 후금과 조선의 관계에서 수없이 많은 분쟁의 원인이 되었으며, 정묘호란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명나라 입장에서는 후금이 요동을 점유하게 되면서 조선과는 물리적으로 멀어진 명나라가
가도를 통해서 조선을 놓지않고 여전히 상국행세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모문룡-가도로 대해 조선은 수많은 식량과 물자를 매년 지원했음은 물론, 조선-후금 관계가 악화되어
정묘호란까지 일어났지만.... 정작 정묘호란에서 모문룡-가도는 조선에 대한 지원이 거의 전무하다시피한 것은
고사하고... 후금군이 철수하고, 아직 조선의 행정력-군사력이 복구되기 직전의 혼란한 시기에 평안북도 해안
일대의 고을들에 난입하여 민간인들을 살상하고 수급을 베어 후금군의 수급으로 위장하는 만행 또한 저질렀으니.. 희생자 또한 최소 1만 단위가 넘는 숫자입니다.
위구르 17-11-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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