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북방유목민족의 한가지 습성이 자신들 사이에서 맹주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면 주위의 현자를 초빙하여 왕으로 삼는 풍습이 있습니다. 서로간에 내전을 벌이다가는 자멸을 할 것 같기에 일종의 신성군주격의 인물을 왕으로 초빙하는 것이죠.
김수로와 김알지가 그런 경우이고 러시아는 모스코바 공국이 통일하기 이전에 바이킹의 현자를 왕으로 초빙한 경우도 있고 심지어는 나폴레옹 3세의 조카가 이런 케이스로 파라구와이 왕국을 설립하려고 한 경우도 있죠.
모두 한 계통이라고 봐야 합니다. 또한 환웅 역시 웅녀족과 호녀족이 싸우는 와중에 화해를 하기위해서 또는 분란을 종식하기 위해서 일종의 심판관으로 초빙된 것으로 봐야 하는 것 이고요. 당연히 환웅은 김수로와 같은 경우라 봐야 합니다. 따라서 단군신화는 김수로와 허황후의 설화와 같은 계통이라고 봐야 하는 것 이고요.
환웅이 웅녀족을 선택 합으로써 호녀족은 떠나는데 이 것이 소서노가 비류와 온조를 데리고 떠나는 것과 같은 상황이란 말이죠. 단군신화는 여러가지 역사적 사실과 설화가 짬봉된 것이라 봐야 옳다고 봅니다.
그리고 헌강왕은 삼국유사에 나오듯이 임금님 귀은 당나귀 귀 우화의 주인공으로 이는 발칸반도에 있었던 마이더스의 황금손의 설화를 만든 족속과 같은 족속으로 헌강왕 자신이 처용이고 아리안 입니다.
"결론은 즉 단군은 내몽골의 기후난민의 우두머리로ㆍ동쪽 만주로 망명한 것 이다
기후는 이렇게 고대사에서는 역사의 종속변수를 뛰어넘는다.
다시말해 환웅과 단군은 부자관계가 아니고ㆍ아무리 가깝게 봐도 후손일 것 이고 둘 간에는 적어도ㆍ50-200년 이상의 간극이 있을것 이다"
저 역시도 같은 생각입니다
추가로 단군신화의 단군과 웅녀도 서로 다른 집단이 합쳐진것을 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