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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4 12:59
[한국사] 내가 이해하는 고조선의 변천
 글쓴이 : 윈도우폰
조회 : 708  

먼저 고조선을 이해하려면 조선이 여러 형태의 조선으로 구성되어 이루어져 왔다는 것이고, 그 조선(고조선)이 세워지기 전 삼국유사의 환웅과 웅녀에 대한 해석에 좀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점...그리고 환웅과 웅녀가 만나는 지역이 어디냐와 관련하여 요서 적봉지역의 홍산문화가 중요하다는 점인 듯.

홍산문화.JPG

웅녀로 대표되는 웅족의 곰은 그 부족의 토템...그런 점에서 웅족이 산 것으로 추정되는 홍산문화 지역의 이해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보임.

하지만...홍산문화 초기의 토템은 용, 봉황, 돼지로 곰이 아님...곰이 토템이 되는 것은 홍산문화 후기...삼국유사의 내용은 여성이 주도하는 곰 토템 종족. 즉, 홍산 후기문화의 주체가 곰을 토템으로 하는 웅족이 왜래 종적인 환웅족과 결합되면서 단군으로 이어지는데...어쨌든 환웅족과 웅족이 결합된 종족들이 후대 맥족으로 불리운 듯. 그리고 이들이 바로 코리족(구려). 그래서에서는 '구려(고리)'의 또 다른 이름이 '맥'이라고 기술.

그러나 발음적인 연계성에서(고대 지나인들 발음 기준)에 있어 '맥'은 살쾡이라고 하는 동물(삭)의 한자로 당나라 시대의 발음은 '셰'라는 첫소리에 '각'이라는 뒷소리가 따라 붙는 음(4세기 안사고라는 중국사람이 한서의 주석). 후한서의 기술에서 처럼 맥이(貊夷)는 웅이(熊夷)라고 기술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맥족은 곰토템 족이 분명하지만 시간이 많이 흘러 즉, 후기 홍산문화 시기로부터 2~3천년 경과 후에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호랑이 내지 삭을 의미하는 맥으로 그 명칭이 바뀜

어쨌든....우리 민족을 예맥이라고 할 때 예(穢)와 맥은 분리되어 봐야 할 듯.

예와 맥을 분리하여 볼 때 '예'에 대한 후대의 해석은 '부여' 두 음절의 합음으로 부여의 중국 발음 Fuyu를 빨리 발음하면 예가 된다고 함(17세기 중반 청말 하추도라는 학자 주장)

이러한 관점에서 고조선은 천신족인 환웅족이 홍산문화의 곰토템인 웅족과의 결합을 통해 고조선을 형성하였고, 이들은 고리족 또는 맥족으로 불리우는 고구려로 이어지고, 호랑이 토템(확실치는 않지만...)의 후예인 예족은 부여 및 동예를 형성하는데...후에 신라 남해차차웅 시기 명주(원산이나 강릉) 쪽에서 발견한 예왕의 도장을 받치는 것을 보면...예족은 동해에서 북만주 일대에 산 주민으로 후에 고구려에 복속되면서 예와 맥이 통합되어 예맥족으로 불리은 것으로 추정됨.

결론적으로...고조선 형성 이전이라면 홍산문화의 웅족이 환웅족과 연계하여 맥족 중심의 고조선을 형성하고 요동반도에서 남만주, 북한 평안도지역을 차지한 반면, 호랑이 토템의 예족이 북만주의 부여에서 동해안 쪽의 동예까지 연계되는 것으로 추정해 볼 수도 있을 것임.

문제는 환웅족...

아래 포스트에서도 보면 고조선의 중심세력이 코카서스 인종이라는 설을 주장하기도 하는데....공공(共工)족 및 춘추시대 한(韓)의 이주민들 관점에 부응한 주장.

공공족은 천산(천산산맥) 쪽에서 살다가 중국까지 들어왔다가 후에 적봉지역을 거쳐 한반도로 들어오는데...이들 중 일부는 메소포타미아 지역으로  가 수메르를 세웠다는 설...환단고기의 수미리국인지 뭔지와도 연계되는 주장같기도 한데...이 설을 믿는다면 우리 민족에 코카서스 인종도 일부 구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삼국유사에서 환웅이 태백산 꼭대기 신단수 밑에 세워 만든 마을이 신시(神市)인데...바로 이 신시가 묘향산이 아닌 천산일 가능성이 있음.

공공족의 특징이 바로 신석기 시대 4대 문화 중 하나인 채도문화. 사실 고조선 이전 상황은 신석기 시대로 이 시기 우리 민족의 시원 지역이 되는 적봉 홍산문화를 보면 거석문화, 빗살무늬 , 세석기 문화, 채도문화 등이 혼합되어 나타나는데, 채도문화를 제외하고는 모두 한반도 지역까지 연계되는데 채도문화만 요서에서 멈춤.


신석기문화.JPG


공공족 즉, 환웅족이 적봉지역에 와 웅족과 결합되면서 기저층의 웅족의 빗살무늬 토기에 의해 채도문화는 멈추게 되는 것으로 추정. 채도(토기)의 경우 메소포타미아에서 천산지역(알타이산맥)을 거쳐 요서 적봉지역까지 연계되는데...우리 민족에게는 채도가 없음.

공공족이 환웅족이라는 설에서는...공공족이 황하지역에 이동하여 앙소문화를 이루었지만 이들은 북방유목민족인 황제 및 황제후손(전욱)들과의 경쟁에 패해 북경과 요서로 밀려온 농경종족으로 보기도 함. 그리고 공공족의 신화가 바로 중국신화를 이루는 복희와 여와와 연계된다고 함. 공공족의 농사는 쌀농사가 아닌 조농사. 쌀농사는 중국 남쪽에서 염제신농에 의해 소개됨. 즉, 지나의 조상이라는 황제족 역시 농경민족이 아니고, 후에 다른 농경민족(공공족 및 염제신농 등)과 합쳐 농경중심의 지나인이 된 듯.

우리 민족은 황제에게 패해 요서 적봉으로 와 웅족과 결합하여 후기 홍산문명을 이루고, 여기가 바로 고조선이 되는 것으로 보임. 이 과정에서 모계사회의 웅족과 부계사회의 환웅족이 결합하여 부계사회로 변화.

공공족이 황제헌원에게 패해 요서로 밀렸지만, 여전히 일부 공공족은 중원지역에 남았는데 이들이 구성한 주나라의 제후국이 바로 한(韓)...그리고 이들이 후에 요서로 이동하여 조선을 건국한 한인(韓人)...이들은 은나라와 주나라가 교체되는 시기 요서로 이동하여 청동기 문명을 꽃 피우면서 스스로 조선이라 부름. 그래서 조선과 숙신이 같은 명칭이라고 하기도 하는 듯. 그리고 삼한(三韓)이나 대한민국의 대한(大韓)의 기원이 됨.

우리 조상들이 한(韓)이란 국명을 쓰게 된 것은 한이 바로 '칸' 즉 무리의 수장 내지 왕(王)의 의미이기 때문. 신라의 마립간이나 거선간의 간도 바로 '칸' 즉, 한, 간, 칸은 모두 왕을 의미. 그런 점에서 한인(韓人)들의 나라가 한국(韓國)이 되는 것임.

하지만...주나라에 남아 주나라 제후국으로 생존한 공공족(환웅족의 전신의 일부 후예들)의 한(韓)은 춘추전국시대의 韓과는 무관. 전국시대의 韓은 주나라 황실의 후손의 제후국인 진(晉)에서 파생한 것으로 공공족이 세운 韓과 주나라 황실후손의 韓은 다름. 즉, 공공족의 후예가 세운 한국은 칸국의 다른 발음. 하지만 춘추시대에 들어서면서 칸국은 진(晉)에 멸망하고 그들이 이동하면서 기자국 강역에 진입하는데 이들이 바로 중후기 조선의 실체.

기자조선은 은과 주의 교체기 기자족이 대릉하 유역의 고죽국으로 이동하면서 등장하게 된 것인데. 이들 역시 스스로를 조선이라 부르면서 우리 조상인 숙신이라 부르는 조선인과 교류. 이들에 대해 주의 무왕이 회유하지 못하자 조선후로 봉하는데...이 당시 고죽국 영역의 숙신인(우리 조상)들이 전란을 피해 요동으로 와서 고인돌 문화를 유행시킨 것으로 봄. 그리고 숙신의 일부가 황해도까지 와서 숙신의 신을 따서 진국을 설립하는데...그 당시에는 숙신의 신과 진국의 진이 같은 발음이었을 것으로 추정.

기자조선이 기원전 2천년 전인 반면 한(韓)은 기원 750년 전후. 진시황의 진과 한나라 교체기인 기원전 108년의 위만조선은 한 참 후대의 일이지만...위만조선의 마지막 왕(한 준)은 한강 밑으로 와서 여러 마한국을 세움. 위만조선의 마지막 왕은 기씨가 아니라 한씨^^

이러한 흐름에서 고조선 시대의 조선은 국체가 이어지는게 아니라 숙신(조선) 지역에 세워진 나라들. 그런데 이들이 현재 우리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되다 보니 모두 뭉뚱그려 고조선이라고 부르는 듯.

우리 민족이 숙신으로 불리게 된 싯점은 환웅족(공공족 후예)과 맥족이 어울리면서 조농사를 지은 싯점부터 불리고, 이들이 분포되어 있는 지역이 바로 숙신 내지 조선이고...그 후 이 지역에 들어서는 모든 나라 들이 조선으로 불리게 되고, 이들이 후대 사람들이 잘못 파악하여 모두 연계되는 나라로 잘못 파악하게 된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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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2 18-02-14 13:26
 
많은 역사적 이해가 느껴지고, 또 정성이 베인 글입니다....한번에 이해는 안되지만 숙독해 보겠습니다......좋은글 감사합니다.
history2 18-02-14 13:30
 
채도가 적봉에서 막히는 군요....의미있는 지적이십니다. 많은부분에서 생각이 일치되지만, 또한 후반부는 사실 이해가 잘 안되는데 혹시 시간나시면,,,,,,결말부에 대한 자세한 멘트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역사갤러리에 와서 참! 많은분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얻습니다.
북창 18-02-15 13:57
 
그럼...고조선은 현재 추정하고 있는 강역이 맞고...고조선이 있던 시기에 이미 열국 시대였단 말씀이신거죠?
그 열국들을 다 조선으로 착각해서 후에는 뭉뚱그려 조선으로 일컬었다는 말씀이고요.
속독해서 제대로 파악했나 모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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