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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9 16:11
[한국사] 고구려 평양을 특정할 수 없네요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946  

분명히 요동에 있었다고 보여지는데
특정할 수가 없어요

고구려 멸망기의 평양은
1)사료 비판에 따라 요동에 둘 경우
ㅡ 특정할 수가 없고
2)통설에 따라 현 북한 평양으로 볼 경우
ㅡ 사료 기록에 어긋나고

요동의 강하와 지세에 대한 상세 지도가 필요하고
또 태자하, 혼하, 요하 등의 수세 변화상도 살펴봐야겠고

요서에 거점이 없어서 군량 수송에 어려움을 겪은
수나라와 당태종이
본진으로 삼은 요동성(심양 지역)에서 다시 근 1천여리 떨어진 서북한까지 전선을 늘여 펼친다는 게 말이 안 되고

얘네가 요택을 건너서 요동성을 본진으로 삼고 압록강 서쪽에 진을 쳤는데
이 압록강을 현 압록강으로 보고
그 평양을 현 평양으로 본다면

그 거리는 어쩔 것이며
그 사이의 고구려성은 또 어쩔 것이냐 이 말이죠

하여 고구려 멸망기의 평양은

1) 혼하와 태자하 사이
ㅡ 혼하는 압록강
ㅡ 태자하는 패수

2) 환인 서북쪽
ㅡ 이 때 패수는 현 압록강, 또는 그 지류

답이 안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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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시러 18-02-19 16:19
   
초기 고구려 위치 高句驪,在遼東之東千里,후한서
후기 고구려 遼東南一千餘里 북위서

초기는 환도성, 후기는 평양성

추가로 고민해야할 부분은 요동이란 단순 개념인가...
요동군의 위치 변화에 따른 개념을 포함해야 하는가 ?
     
감방친구 18-02-19 16:23
   
그게 아니라
요하ㅡ압록ㅡ살수ㅡ평양ㅡ패수
이 구도를 갖추는 곳을 찾기가 어려워요
          
도배시러 18-02-19 16:27
   
조만간 파다보면 나오겠죠.
               
감방친구 18-02-19 16:28
   
ㅎㅎㅎ 그거 듣기 좋은 말씀인데요 ㅋㅋㅋ
     
감방친구 18-02-19 16:25
   
그리고 안시성과 비사성은 요하ㅡ요양ㅡ잉커우 이 삼각형 속에 있는 게 사료 기록상 분명하고

요동성이 심양이라는 것에 달리 이견이 없으니

더 답답한 거죠
          
도배시러 18-02-19 16:29
   
통설에 요동성은 요양이라 하는데... 고구려본기와 차이가 많이나죠.
요수를 건너는 적을 섬멸하거나 대치하는곳이 요동성인데...
오늘날의 요하와 요양의 사이에는 혼하, 태자하가 있습니다.  어렵나요 ?
               
감방친구 18-02-19 16:34
   
요동성은 요양 북쪽 70~ 리에 있다고 제가 본 기록에는 나와요 그러니 심양밖에 없죠

그리고
ㅡㅡㅡㅡ
오늘날의 요하와 요양의 사이에는 혼하, 태자하가 있습니다.  어렵나요 ?
ㅡㅡㅡㅡㅡ

이거는 거리가 너무 가깝다는 게 문제입니다

그러면 대체 살수는 어디고 패수는 어디로 보느냐가 걸리죠

저는 일단은 본계시 쪽으로 평양 위치를 보고는 있어요
                    
도배시러 18-02-19 16:41
   
심양은 요하와 거리가 멀고요.
저는 랴오중 遼中 이라 추정만 해봅니다.
                         
감방친구 18-02-19 16:43
   
당태종 때 요하 상류 쪽을 통해 요동ㆍ개모ㆍ신성을 장악했고
당태종은 요하 하류의 요택을 건너서 진을 칩니다
                         
도배시러 18-02-19 16:48
   
요하상류, 하류라는게 의무려산이 포함된 남북의 산맥을 기준으로 하는 말이라 봅니다.
산맥의 북쪽 평지로 넘어가면 상류라고 하는것이고, 산맥의 남쪽 습지를 가면 하류죠

그런데 목적지를 요양이라하면  하류로 들어와도
어느정도 북상하다가 강폭 좁은 강을 건너야 하겠지요.
          
도배시러 18-02-19 16:34
   
2월, 양제가 군대를 이끌고 요수에 도착하였다. 모든 군사가 모여들어 강 앞에 큰 진을 쳤다. 우리의 병사들은 물을 사이에 두고 방어하였기 때문에 수나라의 병사가 건너오지 못하였다. 양제가 공부상서(工部尙書) 우문개(宇文愷)에게 명하여, 요수의 서쪽 언덕에서 세 개의 부교를 만들도록 하였다. 그리고 그것이 완성된 후, 부교를 끌어 동쪽 언덕으로 잇고자 하였다. 그러나 부교가 1장(丈) 정도 짧아서 언덕까지 닿지 못하였다. 이 기회를 틈타 우리의 병사가 강하게 공격하였다. 수나라의 병사들 가운데 날쌔고 용맹한 자들이 물로 뛰어들어 접전을 벌였으나 우리의 병사들이 높은 곳에서 공격하였으므로, 수나라 병사들은 언덕에 오르지 못하였다. 수나라의 병사 중에 전사자가 매우 많았다.

맥철장(麥鐵杖)이 언덕으로 뛰어 올랐다가 전사웅(錢士雄), 맹차(孟叉) 등과 함께 모두 전사하였기 때문에 수나라의 병사는 곧 부교를 걷어 다시 서쪽 언덕으로 돌아갔다. 양제가 다시 소부감(少府監) 하조(何稠)에게 명하여 부교를 길게 늘이도록 하였다. 부교는 이틀 만에 완성되었다. 모든 부대가 차례로 건너와 동쪽 언덕에서 큰 전투가 벌어졌다. 우리의 병사들이 크게 패하여 1만 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수나라의 여러 부대는 승세를 타고 진격하여 요동성을 포위하였다. 요동성은 곧 한나라 때의 양평성(襄平城)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영양왕 [嬰陽王] (원문과 함께 읽는 삼국사기, 2012. 8. 20., 한국인문고전연구소)
감방친구 18-02-19 16:35
   
이게 아마 밥밥c님이 예전에 올리신 지도일텐데 덕분에 잘 써먹고 있네요

     
감방친구 18-02-19 16:41
   
사서 교차 분석으로는
저 요하 하류와 혼하ㆍ태자하 합수 하류 사이의 삼각주형 지역에 비사성, 안시성이 있습니다

또 심양 쪽이 요동성이구요
감방친구 18-02-19 16:39
   
요양을 평양으로 보면 왜 당태종이 안시성을 거쳐 건안성으로 가려 했는지 설명이 안 됩니다

삼국사기 (신당서를 바탕으로 함) 기록에
"오골성을 지나면 압록강이고 압록강을 건너면 곧바로 평양"이라면서 오골성을 취하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평양이 요양이면 뭐하러 여기에서 저러고 있겠어요?
요동성 바로 밑이 평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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