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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22 20:55
[한국사] 송서, 장수왕의 왜구 격퇴
 글쓴이 : 도배시러
조회 : 1,667  

478년 順帝 升明二年 遣使上表曰  

累葉朝宗               대대로 천자로 뵙는데

不愆於歲               해를 거르지 않았습니다.

臣雖下愚               신(臣)이 비록 아주 못났지만

忝胤先緒               황송하게도 선조들이 하던 일을 이었습니다.

驅率所統               제 밑에 있는 사람들을 이끌고

歸崇天極               하늘처럼 높으신 분께 귀의하여 우러러 보려고 하였습니다.

道遙百濟               길이 백제(百濟)보다 멀어

裝治船舫               배에 장비를 싣고 부렸습니다.

而句驪無道             구리(句驪)가 무도(無道)하여

圖欲見吞               우리를 삼키려는 뜻을 내 비치며

掠抄邊隸               변두리 땅에 사는 우리 종들을 노략질하였습니다.

虔劉不已               유씨(劉氏)를 우러러 보는 마음은 가없지만

每致稽滯               매번 떠나지 못하고 머물다가 늦어지고 보니

以失良風               바람 탈 시기를 놓쳤습니다.

雖曰進路               비록 길을 간다고는 하지만

或通或不               어떤 때는 가기도 하고 어떤 때는 가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臣亡考濟實忿寇仇       신(臣)의 죽은 아비 제(濟)가 도적들(고구리)에게 화를 내며

壅塞天路               귀국(貴國)으로 통하는 길을 막고  

控弦百萬               백만 군사가 외치는  

義聲感激               의로운 소리에 감동을 느끼며   

方欲大舉               바야흐로 큰 싸움을 일으키려 하였습니다.

[출처] 송서(宋書) 왜전(倭傳) (원문)|작성자 길동선생



(유)송서의 왜왕 계보 : 찬(贊) - 진(珍, 미(彌)) - 제(濟) - 흥(興) - 무(武)

일본서기는 이때의 왜왕 계보 기록이 없음.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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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18-02-22 21:22
   
이 유명한 문서는 다소 해괴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왜가 백제와 자신을 동일시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백제가 왜의 종속국내지 외부 영토인 것처럼 기술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는 한반도의 백제와 왜가 하나의 나라이자 서로의 분국으로서 황위 쟁탈전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자료로 보는 이유입니다
감방친구 18-02-22 21:25
   
삼국사기 백제 본기와의 교차 비교

1. 개로왕이 북위에 보낸 표문
개로왕
18년(서기 472), 위나라에 사신을 보내 조공하고 임금이 표문을 올렸다.

“제가 동쪽 끝에 나라를 세웠으나, 고구려가 길을 막고 있어서, 비록 대대로 대국의 교화를 받았으나 번국 신하의 도리를 다할 수 없었습니다. 멀리 궁궐을 바라보면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은 끝이 없으나, 북쪽의 찬바람으로 말미암아 응할 수 없습니다. 생각하건대 황제 폐하께서는 천명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니 존경의 마음을 이루 다 말할 수 없습니다.

삼가 본국의 관군장군부마도위불사후장사(冠軍將軍駙馬都尉弗斯侯長史) 여례(餘禮)와 용양장군대방태수사마(龍驤將軍帶方太守司馬) 장무(張茂) 등을 보내어 험한 파도에 배를 띄워 아득한 나루를 찾아, 목숨을 자연의 운명에 맡기면서 저의 정성의 만분의 일이라도 보냅니다. 바라건대 천지신명이 감동하고 역대 황제의 신령이 크게 보호하여, 이들이 폐하의 거처에 도달하여 신의 뜻을 전할 수 있다면, 비록 아침에 듣고 저녁에 죽더라도 길이 여한이 없겠습니다.

신과 고구려는 조상이 모두 부여에서 나왔으므로 선조 시대에는 고구려가 옛 정을 굳게 존중하였는데, 그의 조상 쇠(釗, 고국원왕)가 경솔하게 우호 관계를 깨뜨리고 친히 병사를 거느리고 우리 국경을 침범하였습니다. 신의 조상 수(須, 근구수왕)가 병사를 정비하여 번개같이 달려가 기회를 타서 공격하였고, 잠시의 싸움에서 소의 머리를 베어 효시하였습니다. 이로부터 감히 남쪽을 돌아보지 못하다가 풍씨(馮氏, 연나라)의 운수가 다하자, 그의 잔당들이 도망쳐온 이후로 고구려가 차츰 번성해, 드디어 백제가 업신여김과 핍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원한을 맺고 화가 이어진 지 30여 년이 되었으니, 재정은 탕진되고 힘은 고갈되어 나라가 점점 쇠약해졌습니다. 만일 폐하의 인자한 마음이 먼 곳까지 빠짐없이 미친다면, 속히 장수를 보내어 우리나라를 구해 주십시오. 마땅히 저의 딸을 보내 후궁을 청소하게 하고, 아울러 자제를 보내 마구간에서 말을 기르게 하겠으며, 한 치의 땅, 한 명의 지아비라도 감히 저의 소유로 하지 않겠습니다.

지금 연(璉, 고구려 장수왕)은 죄를 지어 나라가 스스로 어육이 되고, 대신과 호족들의 살육 행위가 끊임이 없습니다. 죄악은 넘쳐나고 백성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있으니, 지금이야말로 그들이 멸망할 시기로써 폐하의 힘을 빌릴 때입니다. 또한 풍족(馮族)의 병사와 군마는 집에서 키우는 새나 가축이 주인을 따르는 것 같은 심정을 가지고 있고, 낙랑의 여러 군은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으니, 천자의 위엄이 한번 움직여 토벌을 행한다면 싸움이 벌어질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제가 비록 어리석고 둔하지만 힘을 다하여 우리 병사를 거느리고 위풍을 받들어 호응할 것입니다.

또한 고구려는 의롭지 못하여 반역과 간계를 꾸미는 일이 하나가 아니니, 겉으로는 외효(隗囂)1)가 스스로 자신을 변방의 나라라고 낮추어 쓰던 말버릇을 본받으면서도, 속으로는 흉악하고 무모한 행동을 품고, 혹은 남쪽으로는 유씨(劉氏)2)와 통하고, 북쪽으로는 연연(蠕蠕)3)과 맹약을 맺어 입술과 이빨처럼 서로 의지하여 폐하의 정책에 배반을 꾀하고 있습니다. 옛날 요(堯) 임금은 지극한 성인이었으나 단수(丹水)에서 묘를 벌주었으며4), 맹상군은 어질다고 일컬었지만 길가에서 남을 꾸짖기를 외면하지 않았습니다.5) 한 방울의 흐르는 물도 일찍 막아야 하는 것이니, 지금 만약 고구려를 빼앗지 아니한다면 앞으로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 경진(庚辰)년(서기 440) 후에 우리나라 서쪽 경계의 소석산(小石山) 북쪽 바다에서 10여 구의 시체를 발견하고, 아울러 의복ㆍ기물ㆍ안장ㆍ굴레를 얻어 살펴보니 고구려의 물건이 아니었습니다. 후에 들으니 이는 바로 황제의 사신이 우리나라로 오다가 고구려가 길을 막았기에 바다에 빠진 것이라 합니다. 비록 자세히는 알 수 없었으나 분한 마음을 깊게 품었습니다. 옛날 송나라가 신주(申舟)를 죽이니 초 장왕(莊王)이 맨발로 걸었고,6) 새매가 놓아준 비둘기를 잡아 요리를 하니 신릉군(信陵君)이 식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적을 이기고 이름을 세우는 것은 그지없이 아름답고 훌륭한 일입니다. 조그마한 변방의 소국도 오히려 만대의 신의를 사모하는데 하물며 폐하께서는 천지의 기운을 모으고, 형세가 산과 바다를 기울일 수 있는데 어찌 고구려로 하여금 황제의 길을 막게 하십니까? 지금, 얻었던 말 안장 하나를 바쳐 실제 증거로 삼고자 합니다.”

2. 이후의 상황

1) 북위가 고구려를 어찌하지 못함

고구려왕 연(璉, 장수왕)에게 조서를 보내 안(安, 위나라 관리) 등을 보호하여 백제로 보내도록 하였다. 안 등이 고구려에 이르자 연이 예전에 여경(餘慶, 개로왕)과 원수를 진 일이 있다 하여, 그들을 동쪽으로 통과하지 못하게 하였다. 안 등이 이에 모두 돌아가니 곧 고구려왕에게 조서를 내려 엄하게 꾸짖었다. 그 후에 안 등으로 하여금 동래(東萊)에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여경에게 조서를 주어 그의 정성과 절조를 표창하게 하였다. 그러나 안 등이 바닷가에 이르러 바람을 만나 표류하다가 끝내 백제에 도달하지 못하고 돌아갔다.

임금은 고구려가 자주 변경을 침범한다 하여 위나라에 표문을 올려 병사를 요청하였으나 들어주지 않았다. 임금이 이를 원망하여 마침내 조공을 중단하였다.

2) 고구려가 백제에 침입하여 개로왕을 살해함

21년(서기 475) 가을 9월, 고구려왕 거련(巨璉, 장수왕)이 병사 3만 명을 거느리고 와서 한성을 포위하였다. 임금이 성문을 닫고 나가 싸우지 못하였다. 고구려 사람들이 병사를 네 방면의 길로 나누어 협공하고 또 바람을 이용해서 불을 질러 성문을 태우니, 사람들이 두려워 성 밖으로 나가 항복하려는 자도 있었다. 임금은 상황이 어렵게 되자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기병 수십 명을 거느리고 성문을 나가 서쪽으로 달아났는데, 고구려 병사가 추격하여 임금을 살해하였다.

3) 고구려의 침입 직전에 아들 문주(후일 문주왕)를 남쪽(왜 열도일 가능성도 있다)으로 피신케 함

근개루가 이 말을 듣고 아들 문주(文周)에게 말하였다.
“내가 어리석고 현명하지 못하여 간사한 사람의 말을 믿었다가 이 지경에 이르렀다. 백성들은 쇠잔하고 병사는 약하니, 비록 위급한 일이 있다 하여도 누가 기꺼이 나를 위하여 힘써 싸우겠는가? 나는 마땅히 나라를 위하여 죽어야겠지만 네가 여기서 함께 죽는 것은 유익할 것이 없으니, 난리를 피하여 있다가 나라의 왕통을 잇도록 하라.”

문주가 곧 목협만치(木劦滿致)와 조미걸취(祖彌桀取)[목협, 조미는 모두 두 자 성인데, 『수서(隋書)』에서는 목과 협을 두 개의 성으로 보았으니 어느 것이 옳은지 알 수 없다.]를 데리고 남쪽으로 떠났다.

4) 문주왕 및 삼근왕의 짧은 제위

5) 북위의 침입. 동성왕 시절 북위와의 전쟁(남제서, 삼국사기 최치원 열전과 사실교차됨)

“동성왕 10년(서기 488), 위(魏)나라가 병사를 보내 쳐들어왔으나 우리에게 패하였다.”

6) 동성왕 피살과 무령왕 등극
감방친구 18-02-22 21:38
   
막히는 부분

백제는 북위를 통해 고구려를 견제하려 했으나 북위도 고구려를 어쩌지 못함
ㅡ 고구려가 북위보다 강성했거나
ㅡ 두 나라가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한 배를 탄 사이라는 말

백제는 송, 남제와 연대하여 북위ㆍ고구려에 대항
ㅡ 개로왕의 죽음
ㅡ 동성왕 대 북위의 침입에 따른 대규모 전쟁과 승리

백제는 송나라에 사신을 보내려 했으나 고구려에 막혀 실패
(문주왕. 송(宋)나라에 사신을 보내 조공하려 하였으나 고구려가 길을 막아 이르지 못하고 되돌아왔다.)
ㅡ 당시는 연안 항해였기 때문에 서한반도에서 시계반대방향으로 연안 항해
ㅡ 그렇다면 소위 요서백제는?
ㅡ 동성왕 대의 북위와의 전쟁은?
감방친구 18-02-22 21:43
   
북위는 개로왕에게 친서를 전달하고자 고구려를 통과하려 했으나 고구려가 허락치 않아서 실패

연안 항해나 육로가 고구려로 인해 막혔으므로
북위는 다시 동래에서 서한반도의 백제로 직항 도해를 시도했으나 실패

ㅡ 북위와 고구려 사이에 있어서 고구려의 힘의 우위가 드러나는 대목

왜는 송나라에 어떻게 사신을 보냈나?
연안항해가 아니라 남송시절에 이용한 남쪽 항로를 이용했을 것으로 추측
도배시러 18-02-22 21:57
   
백제 동성왕때에는 왠일로 고구려가 길을 열어주어 북위가 백제를 3차례 ? 침공 하지요.
     
감방친구 18-02-22 22:15
   
풀어야 할 숙제
감방친구 18-02-22 22:09
   
당시 고구려와 북위의 관계, 고구려의 실제 영토를 보여주는 사실

ㅡㅡㅡㅡㅡㅡㅡㅡ고구려가 받은 작위

장수왕
ㅡ 고구려왕낙랑군공(高句麗王樂浪郡公) (진, 413 년)
ㅡ 진(晋) 안제(安帝) 義熙 9년(A.D.413; 高句麗 長壽王 1), 고연을 사지절 도독영주 제군사 정동장군 고구려왕 낙랑공(使持節 都督營州 諸軍事 征東將軍 高句驪王 樂浪公)으로 삼았다. (송서)
ㅡ 永初 3년(A.D.422; 高句麗 長壽王 10)에 璉에게 散騎常侍와 督平州 諸軍事라는 벼슬을 더해 주었다.(송서)
ㅡ 도독요해제군사정동장군영호동이중랑장요동군개국공고구려왕(都督遼海諸軍事征東將軍領護東夷中郞將遼東郡開國公高句麗王) (북위, 435 년)
ㅡ 표기대장군(驃騎大將軍) (남제, 480 년)
ㅡ 거기대장군태부요동군개국공고구려왕(車騎大將軍太傅遼東郡開國公高句麗王) (북위, 491 년)

3) 문자명왕
ㅡ 사지절도독요해제군사정동장군령호동이중랑장요동군개국공고구려왕(使持節都督遼海諸軍事征東將軍領護東夷中郞將遼東郡開國公高句麗王) (북위, 492 년)
ㅡ 사지절산기상시도독영평이주정동대장군낙랑공(使持節散騎常侍都督營平二州征東大將軍樂浪公) (제, 494 년)
ㅡ 거기장군(車騎將軍) (제, 496 년)
ㅡ 거기대장군(車騎大將軍) (양, 502 년)
ㅡ 거기대장군(車騎大將軍) (북위, 519 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감방친구 18-02-22 22:15
   
도독요해제군사정동장군영호동이중랑장요동군개국공고구려왕(都督遼海諸軍事征東將軍領護東夷中郞將遼東郡開國公高句麗王) (북위, 435 년)

문자명왕도 동일하게 받는데

이는 실제 그 지역의 실권자, 지배자에게 작위를 주어 그 지역 지배를 인정하는 방식이다

요해는 송막(내몽골)이나 발해를 가리킨다
즉 장수왕의 고구려는 옛 호동이교위 관할지역(요서)과 발해를 지배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니 북위는 고구려의 허락 없이는 백제로 사신조차 보낼 수 없던 것이다
감방친구 18-02-22 22:25
   
백제는 중국과 한반도, 열도의 세력들이 서로 정통성 싸움을 벌이고 서로 배신하거나 다시 통합되거나 하면서 '따로 또 같이'의 형태로 발전을 했다고 가정해 봅니다

송나라와 남제는 백제에게 있어서 어쩌면 고구려에게 북연과 같은 존재가 아니었을까 하는 가정
감방친구 18-02-22 22:27
   
사실 도배시러님이 올린 이 송서 기록의 수수께끼를 아주 명쾌하게 설명한 게 서강대 명예교수 김영덕 선생의 설명이었어요

제가 머리가 나빠서 기억이 안 나는데
history2 18-02-22 23:14
   
저는 감방친구님의 "이 유명한 문서는 다소 해괴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왜가 백제와 자신을 동일시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백제가 왜의 종속국내지 외부 영토인 것처럼 기술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는 한반도의 백제와 왜가 하나의 나라이자 서로의 분국으로서 황위 쟁탈전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자료로 보는 이유입니다" 이 구절 감동먹습니다....저도 진심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쩐지 황위 쟁탈전이 벌어지지 않고서는 도저히 가능하지 않습니다... 점차 '왜라는 레플리카'가 '백제라는 진품'에 대해 오히려 자만심을 세우고 있는 듯  보이기도 하는데요...저는 이것이 백제-왜 연합왕국의 내부적 충돌의 결과물이라 생각하며, (감방)친구님의 의견에 100% 동의합니다
     
감방친구 18-02-22 23:35
   
허허 자꾸 동의하신다니 매우 부담스럽습니다 아무런 논리적 고찰도 없는 상상적 가정인데요 ;;;
     
감방친구 18-02-22 23:57
   
다만 일본 열도에의 정치ㆍ군사적 집단내지 세력의 진출은

하가점 하층의 붕괴 ㅡ 하가점 상층의 붕괴 ㅡ 흉노의 세력화 ㅡ 중원계 세력의 확장 ㅡ 하북성ㆍ요서ㆍ내몽골 등지에서의 중원ㆍ흉노ㆍ고조선 집단의 융화, 또는 교류

이것이 만주와 한반도로 파급

저는 하가점 상층 문화의 주역을 부여와 선비의 공동 조상이라고 가정하고, 물론 선비도 고조선의 후예이자 구성원

하가점 상층이 붕괴되면서 하북성, 산서, 요서, 요동 등지의 ㅇ맥의 활동으로 나타나고

하가점 상층 세력 일부가 만주로 이동하면서 힘의 균형이 깨지고

하북성~만주~한반도에 이르는 고조선 공동체에 균열이 생겨서

고조선식으로 열국시대, 혹은 춘추전국시대 돌입

세력을 규합한 자는 누구나 단군을 자칭하는 시대

전국시대ㆍ진한 교체기의 파급이 고조선 공동체의 서쪽 변경을 타격

이 타격력이 전 시대와 마찬가지로 만주와 한반도에 도미노를 일으킴

변한이었던 부여가 만주의 진한을 전복 시키고 진한을 자처
본래 진한인들과 기타 변한인들의 이주와 망명이 마한(요동남단~한반도)을 위축시키고 한반도 삼한 형성

가야와 신라인들은 만주 진한인+고구려 성장에 따른 부여인
이들 세력이 한반도 남동해를 내해로 삼아 경상도와 일본 규슈로 이주함

초기 왜 = 가야계 + 신라 내부 경쟁에서 낙오한 반신라계

백제는 가야에 대한 지배를 완성하였으나 광개토대왕 남정으로 붕괴

백제는 가야가 먼저 개척한 열도에 후발주자로 진출하였으나 광개토 남정을 계기로 열도에 대한 지배력 강화

블라블라~~
history2 18-02-22 23:42
   
꼭 생각을 정리하셔서 책을 만들어 보시길 진심 추천합니다.... 환단고기파,,강단파,,,윤내현파 등 여러 생각들이 교차하고, 자기 주장만 옳다하는 우리 사학계에,  신선한 영향을 줄 글 들이 될 겁니다....님은 사서에도 능하시잖아요!!!  좋은 글 항상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귀요미지훈 18-02-22 23:50
   
역못알이지만 본문과 댓글 아주 흥미롭게 봤습니다.

이는 한반도의 백제와 왜가 하나의 나라이자 서로의 분국으로서 황위 쟁탈전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자료로 보는 이유입니다

==> 이 부분도 참 흥미로운 부분이네요.
귀요미지훈 18-02-22 23:55
   
그리고 또 한가지...

백제 개로왕이 북위에 보내는 표문의 내용 중 "“제가 동쪽 끝에 나라를 세웠으나, 고구려가 길을 막고 있어서,.."
이 부분인데....흔히 생각하는 북위와 백제의 위치를 생각하면 백제 입장에서는 북위의 남쪽일거 같은데 왜 동쪽 끝..이라고 했을까요?

이 문장대로면 북위(서쪽) - 고구려 - 백제(동쪽)..이렇게 되는건데 말이죠.
     
감방친구 18-02-22 23:58
   
관용적, 수사적 표현이죠
중국을 중심으로 하여 백제 스스로를 타자화한 표현으로
요동, 만주, 한반도를 동쪽 끝 궁벽한 곳이라고 하는 것이죠
          
귀요미지훈 18-02-23 00:00
   
아..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감방친구 18-02-23 00:06
   
백제 세력의 열도 진출로 규슈의 가야는 규수 남단으로 쫓겨감
ㅡ 이게 규슈 남단의 가라쿠니다께 (한국악)을 비롯한 지명으로 남음

백제(광개토에 의해 깨진, 가야를 지배하던 백제세력)는 규슈를 분국으로 삼고서 이후 혼슈로 진출

선 세력화한 가야계, 마한계, 부여계, 신라계와 경쟁하며
좌현왕 (혼슈 일부)과 우현왕 (규슈) 체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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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3 [한국사] 발해 멸망 이유 - 야율아보기의 쿠데타 (4) 하늘하늘섬 03-0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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