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외국의 침략에 있어 잘 버티다가도 무슨 계기만 있으면 한순간에 와르르 쉽게 무너지는걸까요?
몽골과의 전쟁에서도 양양성이 떨어지니 그 넓은 남송이 순식간에 멸망해버리고 만주와 싸울때도
산해관 한번 뚫리니 그냥 광란의 질주로 순삭당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요충지나 수도가 함락당하고 심지어 왕이 나라를 버릴 생각까지 하더라도
민중들이 궐기해 어떻게든 버티고 싸우는데 반해, 솔직히 몽골이나 만주에 비해 당시 지나의
인구가 백배인데 민중이 제대로 저항만 했다면 저리 쉽게 털릴순 없을듯한데.....
몽골한테 온나라가 유린당하고 임란초기 국토의 2/3를 왜군한테 먹혔어도 외세에 끝까지 저항하고
버티는 우리가 특이한 케이스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