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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4 10:45
[한국사] 한국 전쟁사에서 왠지 무시되는 점 ㅠ
 글쓴이 : shrekandy
조회 : 2,279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로 사람들은 여몽연합군의 일본 원정의 예를 노르망디 상륙 작전 이전 최대 규모의 상륙 작전이라고 하죠?
특히 2차 원정은 고려군 + 몽골군이 대략 4만, 그 외 남송 출신 강남군 10만.
거의 항상 단골처럼 나오는 멘트입니다. 특히 제가 사는 북미에서.
얼마전 본 국방TV 프로인 토크멘터리 다큐에서도 그러더군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저 정도는 아니라도, 바다 건너 대규모 상륙작전은 중원 국가들이 이미 한반도 국가들을 상대로 여러번 해본적이 있죠.

한나라는 육지로 50000, 바다로 7000명을 고조선으로 보냈고
수나라는 무려 육지 100대군 + 12만의 수군을 내호아로 하여금 바다건너 평양으로 원정보냈더군요

당나라 또한 백제를 무려 13만명을 상륙시켜 쳐들어갔지요. 거기다 동쪽으로는 신라가 5만을 끌고 오는 판.

솔직히 10만 강남군은 농기구같은거나 들고오고 여몽연합군을 태풍빨로 막은게 일본인걸 고려하면 (물론 2차 침입때는 상당히 선전했다고도 하지만) 고구려나 백제의 예도 자주 언급되는게 당연할텐데 어째 상륙전의 예를 논할때 별로 언급이 안되네요 ㅠㅠ

그냥 아쉽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것보다 황해는 왜 태풍이 안 불죠? ... 왜 일본만 도와줌? ㅠ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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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fteq 18-03-14 12:34
   
일본은 대신 지진..
촐라롱콘 18-03-14 13:03
   
1.[[수나라는 무려 육지 100대군 + 12만의 수군을 내호아로 하여금 바다건너 평양으로 원정보냈더군요]]
.
.
당시 내호아가 이끄는 수나라 수군규모는 4만 규모로 알고 있습니다.


2.[[솔직히 10만 강남군은 농기구같은거나 들고오고...]]
.
.
10만 강남군은 원(몽골)에게 투항한 범문호 등이 지휘하는 구 남송군 출신들입니다.
이들은 남송군 시절에는 원(몽골)군과.... 그리고 원(몽골)군에게 투항한 이후에는 옛 우군이었던
남송군과 전투를 치렀던 상당한 전투경험을 지니고 있었고..... 구 남송군들 가운데서는
비교적 정예에 속하는 집단입니다.

 
3.[[황해는 왜 태풍이 안 불죠? ... 왜 일본만 도와줌? ㅠㅠ]]
.
.
수나라 문제의 고구려침공 당시 주라후 등이 이끄는 수나라 수군이 폭풍을 만나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태풍과 관련해서 다른 시각으로 보자면 주로 필리핀 인근 해역의 북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이 세력을 키워오다 대만과 일본열도 남부 일대의 육지와 부딪혀 세력이 다소 약화된 상태로
한반도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태풍피해 측면에서는 한반도지역이 대만-일본열도 덕분에
경감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태풍은 오히려 우리 주변 해양과 하천 생태계를 정화하는데 긍정적인 영향도 미치기 때문에...

그리고 중국으로부터 오는 황사 또한 유실된 토양을 보충해주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비록 오늘날에는 중국의 오염물질들이 뒤섞여 들어와 극혐이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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