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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21 15:09
[한국사] 고고학적으로 본 대방군의 허구성...(1)
 글쓴이 : history2
조회 :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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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무이묘는 1911년과 1912년에 일본인 학자에 의해 조사되었다.....유일한 대방군의 증거 유적지 

구조는 지상에 구축된 벽돌방과 그 위를 덮은 봉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봉토는 방대형(方臺形)을 이루며 규모는 밑변의 길이 약 30m, 높이 약 5.4m이다. 내부구조는 널방[玄室], 그 남쪽의 널길[羨道], 널길 좌우로 널방에 접한 부실로 이루어져 있다. 천장구조는 궁륭식(穹窿式)으로 추정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고분축조에 사용된 벽돌 중에 양각된 문자가 있는 벽돌들이 발견된 점이다. 이 벽돌들에는 使君帶方太守張撫夷塼(사군대방태수장무이전)’, ‘張使君(장사군)’, ‘大歲在戊漁陽張撫夷塼(태세재무어양장무이전)’, ‘大歲申漁陽張撫夷塼(태세신어양장무이전)’ 등의 명문이 새겨져 있었다. 이 묘와 함께 인근의 남쪽으로 약 4떨어진 봉산군 지탑리의 당토성(唐土城)이 대방군치지(帶方郡治址)였을 것이라는 유력한 증거를 얻게 되었다.

--> 일본인이 발견한 무덤하나와  당토성이라는 이름이 있는 지역산성이 있어서 대방군이 되버린 황해도

 

<최신 고고학적 보고>

 

먼저 장무이묘에 대해서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니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장무이묘가 '황해도=대방군(혹은 대방 지역)'을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고고학적 근거로 오랫동안 한국 학계에 군림하고 있었던게 사실이다.  (중략)

 

그런데 그 다른 견해의 근거가 되는 것들이 바로 고분에서 출토된 '명문이 적힌 전돌'이라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그 명문이 적힌 전돌, 그 자체에 주목하고 곧 분석하기 시작했다. 먼저 전돌에 대한 정보가 각 학자들마다 달랐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면서, 과연 장무이묘에서 출토된 전돌은 정확히 어떤 것들이 있고, 몇 점이 있는지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그 결과,朝鮮古蹟圖譜Ⅰ』을 비롯한 각종 자료들을 총정리하여 장무이묘 출토 전돌이 총 10점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그 중에는 문자없는 문양전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기존에 이걸 지적한 연구성과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 그동안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적인 해당 유구의 출토 유물도 정확하게 몇점이 있는지 파악하지 못 한채 수십년동안 어설픈 자구 해석에만 집착했던 것이었다. 필자 또한 장무이묘에 대해서 기존에 나와 있는 해석과 정보만을 갖고 나름의 생각을 했었는데 그것이 얼마나 주객이 전도된 행동이었는지 이 논문을 보면서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중략)

                                         

문자전의 태토와 색조, 그리고 소성도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통해 저자는 장무이 무덤의 벽돌의 축조에 사용된 벽돌이 동일한 공인이 일괄로 제작한 것이 아니라 복수의 공인 집단, 혹은 복수의 개인이 개별적으로 제작에 관여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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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무이 무덤과 출토 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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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하게 무덤이 만들어 지다보니, 벽돌이 마구잡이로 사용되어

장무이 묘 안의 벽돌에 씌여진 글이 실제 무덤 안치자를 위한 벽돌이 아닐수 있다는 의미이다. 

쉽게말해 장무이의 무덤이 아닐 수 있다는 뜻이다. 

그냥 마구잡이로 중국에서 벽돌을 수입해서 썼는데, 그 중 5장 정도가 장무이 무덤에서 쓰던것(혹은 쓸것

이)이 사용됐다는 의미이다 (아니면 발굴자가 가져다 놓았든지, 무덤의 상태에 비해 너무 깨끗한 벽돌)  / 

대부분의 벽돌은 무문이었고(딱! 5장 명문벽돌을 찾았다 단지 운으로, 태수 장무이 라는 지석은 없었다)  

그나마도 수집된 벽돌이 정밀하게 발굴, 정리 되지 못한 문제까지 있었다.....즉, 다른곳의 벽돌일 가능성

이 제기된다....(장무이 무덤의 벽돌은 위조된 것 같다, 무덤의 상태에 비해 너무 깨끗했다)

그리고 무덤 양식이......전형적인 고구려식 고분 

고고학에서 가장 보수적인 것이 이 고분의 형태이다.  다시말해 장무이묘의 주인은 장무이도 아니고, 냥 황해도 고구려 실력자라는 의미이다   (중략)

 

이 장무이묘가  축조 연대가 353년으로 알려져 있는 석개천장의 동리묘보다 시기가 올라가야 한다는 기존 견해는 수정의 여지가 있음을 언급하였다. 뿐만 아니라 장무이묘를 구성하는 많은 속성에서 고구려적인 요소가 있음을 밝히고 그것을 근거로 장무이묘가 4세기 중엽 이후의 고구려 고분이라는 새로운 견해를 제시했다 , 이처럼 장무이묘가 시기도 4세기 중엽으로 떨어지고, 그 성격도 대방군과 관련된 인물의 고분이 아닌 고구려 고분이라고 한다면 대방군의 위치를 황해도로 보고, 그 치소를 장무이묘에서 가까운 지탑리 토성으로 판단했던 지금까지의 견해는 흔들릴 수 밖에 없다는 소리가 된다.

 

특히 일제강점기 식민지고고학에 대해 잘 알지도 못 하면서 우리가 그동안 너무 겉모습만 단편적으로 판단했다~는 인식 하에 당시의 조사성과를 철저하게 재검토하고, 그 의의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기 때문에(중략)

앞으로 또 어떤 자료들을 발굴해서 새로운 견해들을 내놓을지는 모르지만, 이러한 연구성과가 지속적으로 축적되어 한사군, 낙랑군과 대방군과 같은 민감하고 중요한 사항들이 제대로 처리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져본다. 정인성 교수

SBS 스페셜 E239.3.1절 특집-역사전쟁 금지된 장난. 천정 마름모.jpg
  무덤바닥에는 천장에 쓰인 마름모꼴 돌이 있었지만, 무시하고 고구려양식의 고분을 중국무덤으로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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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 훼손된 묘지....그리고 너무나 깨끗한 상태로 우연히 발견된 명문전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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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름모꼴 돌을 천저에 복원하면 나타나는 고구려식 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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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형적인 고구려식 묘제...장무이 무덤양식과 동일 (집안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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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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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시러 18-03-21 18:27
   
실무관료 대방태수를 보유했던 삼국은 백제 뿐입니다. 태방태수 장무
고구려는 왕이 대방군공등의 직위를 받은 기록만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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