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3-22 17:44
[기타] 낙랑군이 한반도 평양이 아닌이유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826  

낙랑군은 어떻게 생겨났나요.
한(漢)나라와 고조선의 전쟁으로,
위만조선의 평양에 한사군이 설치됐다는것이죠.

위만조선의 평양은?
위만이 기자조선에 귀화한후 쿠데타로 위만조선을 세웠습니다.
이 위만이 연나라에서 기자조선으로 간 루트가.
패수를 건너 동쪽 기자조선으로 갔다라는 거죠.
이 기록으로 추측할수 있는게,

연나라  |패수| 기자조선(위만조선)
이라는거죠.
패수는 연나라와 고조선의 국경 개념이라는 거죠.
한반도 평양이 위만조선 평양이고 대동강이 패수였다면,
대동강 건너편에 연나라가 있었다는게 됩니다.
연나라 한반도설이 되는거죠.
연나라가 한반도에 있었나요?

갈석산도 한반도에 있었다,
만리장성도 한반도에 있었다,
요동이 한반도 내의 지명이었다,
라고 주장하는 소위 주류사학이니 한반도에 연나라 추가하는건 일도 아닐테죠.
이런 주장들이 한사군 한반도설을 어떻게든 끼워맞추려니 나온겁니다.

대동강이 패수가 될수 없는게 고조선 당시 패수는 연나라와 고조선의 국경 역할을 했고,
서쪽에서 동쪽으로 흘러 바다로 들어가는 강이라고 했습니다.
한반도 평양 부근에 그런강은 없습니다.
그리고 한반도 평양 서쪽에 연나라가 있을수 없구요.

위나라와 고구려는 처음에는 같이 편먹고 공손도를 치기로 모의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댓가로 위나라는 고구려에 요동을 넘겨주기로 했죠.
당시 공손도 세력하에 있었다는 한사군이 한반도에 있었다면,
왜 위나라는 가까운 요동을 준다고 했을까요.
멀리 한반도에 있는 한사군은 가지겠다는 괴상한 땅따먹기.
상식적으로 육지로 자신들의 세력과 연결되고 지킬수 있는 요동을 가져가고,
지키기 어렵고 요동을 내주면 바다건너 다녀야하는 한반도땅은 고구려에 주는식이 위나라에는 합리적 거래가 아닐까요.
고구려와 위나라의 공손씨 세력 분할 계획에 따르면 한반도에 한사군이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낙랑국에 대한 설화는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얘기로 전해내려 옵니다.
호동왕자는 실존했던 고구려왕자구요.
태수의 자식을 공주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낙랑이란 명칭이 중원사서에 등장하는것중에 은말주초에 기자가 낙랑조선으로 갔다 라는 기록입니다.
낙랑이란 명칭이 한(漢)나라에서 처음 쓴 명칭이 아니었다는 거죠.
그러므로 낙랑이라고 적혀있는 유물을 모두 한나라와 연관시킨다는건 억지입니다.
만약에 기자시절 묘에서 낙랑이라고 적혀있는 유물이 발견된다면 그건 한나라가 주나라 시기에 이미 건국되어있었다는 증거가 될까요?
이외에도 낙랑국이라고 적힌 유물까지 싸잡아서 낙랑군의 증거다 라는 억지도 부리죠.
군과 국은 다릅니다.
국은 왕이 다스리는 나라로서,
태수가 국을 칭할수 없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꼬마러브 18-03-22 17:56
   
주류사학계에서는 연나라의 장성이 청천강 지역까지 이어져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Total 19,97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419
2587 [기타] 고조선이 기록이 거의 안되어있지만 (4) 인류제국 11-13 1231
2586 [한국사] (4) 당 수군 침공로와 가탐 도리기 경로 고찰 (24) 감방친구 03-17 1231
2585 [한국사] 장제스의 한국 인식에 대한 진실 (1) 고이왕 02-23 1230
2584 [기타] 도와주세요!! (1) 새벽감성 06-28 1230
2583 [기타] [무니티비] 고구려어 신라어 타밀어 언어비교(2003… (1) 조지아나 03-15 1230
2582 [한국사] 비극을 불러온 세종대왕의 가장 큰 실수 폭커 10-03 1230
2581 [한국사] 장수태왕이 천도한 평양은 북한의 평양이 아니다 조지아나 05-04 1229
2580 [한국사] 중국인들 주장 : 고구려 북방계 삼한은 동남아계 (일… (4) 예왕지인 09-05 1229
2579 [기타] 지금 동아게에서 어그로 끄는 인간의 블로그 근황.jpg (2) 워해머 10-18 1229
2578 [한국사] 고조선 영토변화(춘추전국 시대 하북성은 고조선 영… (17) 수구리 08-21 1229
2577 [한국사] 한국 역사를 홍보할 기회.. (1) 추구남 04-30 1228
2576 [한국사] 조선 최고의 개혁 (1) 레스토랑스 09-06 1228
2575 [한국사] 우리는 왜 조선총독부의 역사교과서를 80년간 계승하… (2) 의로운자 12-04 1228
2574 [기타] 고조선 수도는 평양 아닌 요동…고고학계 100년 통설… (4) 인류제국 12-14 1228
2573 [일본] 헌병 통치 때 이토 히로부미는 온건파였다? (2) 아스카라스 09-04 1228
2572 [한국사] 유사 사학의 論理 전개 3 (13) 위구르 03-06 1228
2571 [세계사] 古語재구영상을 올리면서 의문점이 드는데... (17) Ichbin타냐 11-24 1227
2570 [한국사] 조선의 실패한 원정.. 대마도 원정 (3) 고이왕 04-15 1227
2569 [다문화] 지극히 개인적인생각입니다 (13) 강한대한민… 02-05 1226
2568 [다문화] 어흥님 보세요 (2) 대한사나이 02-23 1226
2567 [한국사] 학계 전문가 총출동해서 만든 고대사지도에서 독도… (5) 목련존자 06-07 1226
2566 [중국] 중국에 가장 오래 유지됬던 나라가 주나라인가요? (1) 고구려거련 05-01 1226
2565 [한국사] 김일성과 손정도 목사는 지식인 사회의 일반상식입… (1) 감방친구 10-16 1226
2564 [기타] 맘마님 이거말하는건가요? (2) 스파게티 12-26 1225
2563 [일본] 유튜브에서 일본인과 대화 7 해달 04-22 1225
2562 [한국사] 고대사의 키워드, 북명인과 예왕인, 예국 (10) 도배시러 09-27 1225
2561 [한국사] 한국사 최대 난제는 발해인거 같네요 (3) 남북통일 03-14 1225
 <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