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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27 13:50
[한국사] 고구려 당 1차 전쟁 간략 개요
 글쓴이 : 고이왕
조회 : 1,052  


1차침입 당시 당이 동원한 병력 - 구당서 기준


- 평양도행군대총관 장량이 이끄는 수군은 병력 4만에 군선 500척


- 요동도행군대총관 이적이 이끄는 병력 보-기병력 6만. 


- 여기에 황제의 친정군 6군.



황제의 친정군인 6군이 어느정도 병력인진 몰라서 전체 병력 추정하기 어려움. 


신당서의 경우 병력 10만 - 말 1만필이었다고 하긴 하는데 흠...


뭐 최소한 양 날개 병력보다야 많겠지..



자, 그럼 645년의 타임라인을 알아보자


편의상 평양도행군은 '장량', 요동도행군은 '이적', 친정군은 '태종'이라고 칭하겠음



- 4월, 침공개시.


-  이적이 개모성을 함락시키고 포로 2만명 생포


- 장량은 비사성을 함락시고 포로 8천 생포. 같은 날 이적은 요동성으로 진격하고 공성 시작



- 같은 시기 태종은 요택에서 과거 전사한 수나라 병사들 유해 수습


- 요동성을 구원하기 위해 온 국내성, 신성의 보-기 4만을 이적 휘하의 도종이 기병 4천으로 격퇴(천여명 사살)



- 태종이 요하를 도하한 후 요동성 쪽으로 합류. 이미 이적은 여러차례 요동성 공성 중이었음


- 이적과 합류한 뒤 태종은 성을 포위하고 화공을 쓰면서 공성 개시. 요동성 함락시키고 포로로 잡은 병력만 1만


- 태종, 백암성으로 이동



- 6월, 백암성주 항복. 포로로 민간이 1만, 군사 2천 4백 생포


- 태종, 안시성 북쪽으로 이동.


- 이에 고구려 구원군 15만이 안시성 인근 주필산에서 당군과 대치


- 태종, 고구려 구원군을 격파하고 장교,부사관급에 해당하는 3만3천을 포로로 잡음. 말갈 3천3백은 사살


- 이후 모랄빵 터진 후황성, 은성 2개성 와해(아마 인근 성이었던 걸로 추정)


- 장량, 건안성 함락(이라고 하지만 삼국사기 기록보면 함락시킨 10성 중 건안성은 없는 거로 보아 ..)



- 8월. 태종이 안시성 공성 시작


- 여러차례 공성했지만 실패, 보급이 바닥나고 병사들이 추위, 동상에 시달리자 퇴각




- 당군의 피해는 신당서 기준으로


육군 10만명 병력 / 1만 필의 말 중 1천명 전사 but 말은 8할이 죽음


수군 7만명 병력 / 수백명 사망



즉 기록상으론 죽인 고구려병만 최소 수만씩 갈아잡수고


 본인들은 천 단위의 사상자만 내놓고도 추위와 보급 문제때문에 퇴각했다고 하는데 ㅎ 과연..







뭐 정말 육군 10만에 해군 7만이었다면 황제 6군은 고작 3만이었단 소리인데 글쎄올시다..



출처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271967&page=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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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18-03-27 14:26
   
당나라보다 전략전술은 허술했지만 물량으로는 훨씬 더 많았던 수나라군도 막고 그 후에 바로 또 당나라군도 막아버린 고구려 수준.. ㄷㄷ

연남생 이 18것만 아니었으면 고구려가 망하진 않았을 텐데 ㅂㄷㅂㄷ
     
Attender 18-03-27 15:07
   
연남생 개객끼

신라 개객끼
          
쇠고기 18-03-27 15:09
   
신라는.. 당시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지만

연남생은 본인이 고구려인인데 스스로 고구려를 배반했죠.

전혀 다른 경우라고 봅니다.
               
Attender 18-03-27 15:11
   
쇠고기님의 말씀에 심히 동의하는 바 입니다

신라는 살기위해 그렇다 치더라도 연남생은....죄질이 고약하고 노엽기 짝이없습니다
도배시러 18-03-27 15:09
   
오늘날 한국이 요택이라 하는 의무려산 동쪽은 바닷속에 있던 시기... 중국사학통설
     
비좀와라 18-03-27 15:37
   
님 말씀대로 중국대륙 동쪽은 계속해서 융기하고 있는데 이 속도가 굉장히 빠르죠.

상해라는 도시는 얼마전에는 없던 도시이고 남경이나 건업은 항구인데 지금은 내륙으로 변해서 정확한 위치 조차 모르며 특히 소주는 항구운하의 도시인데 지금은 내륙이 되었죠.

이게 한반도도 같은 상황 입니다. 김해는 삼국유사를 보면 항구로 나오는데 지금은 내륙이죠. 불국사도 사실상 운하와 같은 도시로 물이 들어 왔다고 하는데 지금은 완전히 내륙이란 말이죠.

이밖에도 한반도 역시 동쪽으로 융기 중 이란것의 증거는 많습니다.

많은 예언가들이 일본은 sunk(침몰) 된다고 하는데 아마도 동쪽으로 융기하는 현상이 엄청나게 가속화 되는 시기가 있을 수도 있다 생각되긴 합니다.
도배시러 18-03-27 17:14
   
저 지도에서 안시성과 백암성은 바닷속에 존재하는 지역.

해안선 변화를 개무시한 위치비정이니 변경을 해야하는데....
역사정치꾼들은 과학도 이겨내는 능력자들이라서 쉽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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