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를 그 지방 호족의 것이라는 견해는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할 수도 수용할 수도 없네요
호족이 아니라 대왕, 또는 중앙에서 파견한 지방관, 혹은 백제 담로제에서의 그 지방의 통치를 맡은 왕족이나 외척 신분자로 봐야지
그걸 의미도 맥락도 뭉뚱그려 호족이라니
호족이라 하더라도 백제의 행정체제에 속한, 관리로서의 호족이라 봐야죠
그런 식으로는
일본 열도에서 발굴된 백제/가야 계통의 금동관도
그냥 현 강단주류학계 식으로
ㅡ 백제와의 문화 교류로 나타난 것이다
ㅡ 당시 해당 지역의 유력자의 것이다
하는 식의 말이 맞는 게 돼버리는 것이죠
백제 금동관과 금동신발은 고구려 광개토/장수왕의 남벌로 백제가 한강 유역과 가야 지배권을 잃고 현 전라도 지역과 일본 열도 지역의 지배력을 강화하면서 이들 지역에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