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4-17 15:05
[기타] 환관 대해서 질문인데요
 글쓴이 : 응룡
조회 : 640  

1. 환관들은 전부다 거세를 했나요?


2. 환관이 황제다음으로 권력이 높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mymiky 18-04-17 15:23
   
1. 환관을 둔 이유는,

궁녀들이 모두 명목상 황제의 여인들이기 때문에,
혹시나  불륜으로
궁녀들이 임신을 해서, 왕실의 혈통을 흐리거나 수치가 될까봐
미리 방지하는 차원에서 거세를 시킨 것입니다.

당연히, 거세를 한 사람만이 환관이 됩니다.

조선의 경우엔 고환만 자르는데, 제대로 잘리지 않으면
낮은 확률이지만, 다시 성기능이 돌아오는 사람들이 간혹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검사를 했다고 하더군요.

중국은 고환과 성기까지 모두 자른다고 들었습니다.
소변을 보기위해선 대나무 대롱을 이용해서 오줌을 누었다네요..

----------------------------------------------------------------------------------------

2. 황제 다음으로 권력이 높다?

황제 다음으로 권력이 높은 사람은
현대의 국무총리라고 볼수 있는 승상(丞相)이 있습니다.

조선에서는, 정승(政丞)이라고 하는 관직이죠.
 
다만, 황제의 측근에서 보필하는 환관이라면
아침부터 밤까지 황제의 옆에 있어야 하기때문에

타인일 뿐인 승상보다, 더 가까이에 있는 존재로써
황제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배후의 권력자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특히, 명나라의 경우 환관들이 설쳐댄 것으로 유명한데,

동창 (東廠)은 중국 명나라의 황제의 직속 정보 기관으로,
황제에게 대항하려는 세력들을 잡는데,
황제의 수족같은 환관들에게 힘을 실어준 것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촐라롱콘 18-04-17 15:45
   
2. 중국 역사를 보면 일반적으로 이민족출신 왕조들에서는
환관들의 권력남용과 폐해가 상대적으로 덜하고.....

반면에 한족왕조들에서는 환관들의 권력남용이 상대적으로 훨씬 심했던 것 같습니다.

진나라 조고, 한나라 십상시들, 당나라 고력사, 명나라 왕진,위충현 등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인물들이지요!
(당나라 황제들의 근본은 선비족 출신이지만 엄연히 한화된 이후에 세운 왕조가 당나라지요,
수나라도 비슷한 경우에 해당하고.....)

그리고 원나라~명나라 초기에는 공녀와 마찬가지로 고려-조선출신 아이들이 중국왕조들의 환관 충당용으로
상당수 충원되었고... 훗날 특히 조선 초기에 이들 고려~조선 출신 환관들이 명나라 사신 지위로 국내에 들어와 
칙사의 위세를 이용하여 오리지널 중국인들보다도 더 큰 행패와 폐단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6시내고환 18-04-19 20:36
   
그에 반해서 우리는 환관의 횡포가 비교적 적었네요
 
 
Total 19,98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942
2539 [한국사] 당나라 두목지(杜牧之)의 시 추석(秋夕) - 국역과 해… (2) 감방친구 03-13 1225
2538 [한국사] 연燕나라 장수 진개가 고조선을 급습했고, 중산국이 … 수구리 08-04 1225
2537 [한국사] 자삭 (14) 대쥬신1054 06-06 1224
2536 [세계사] 金史도 틈틈히 읽어봐야겠군요. (9) 성물세라핌 10-25 1224
2535 [한국사] 정인성 양심선언에 멘붕 온 식빠들 (12) 징기스 11-03 1224
2534 [한국사] [가설3] 단군조선 (5) 윈도우폰 12-09 1224
2533 [기타] 5백년전 명나라 지도, 明과 高麗 등 지명 분석 관심병자 11-06 1224
2532 [일본] 유튜브에서 일본인과 대화 10 해달 04-22 1223
2531 [한국사] 단군신화 - 말갈족 망상 (5) 꼬마러브 10-24 1223
2530 [한국사] 소소한 역사 탐방(건축왕 정세권, 북촌한옥마을의 설… 히스토리2 04-16 1223
2529 [기타] 강태공은 주나라의 제후 동이족 출신이다. 관심병자 10-29 1223
2528 [한국사] 외국의 친한파 역사학자 중에 이상한 점 (7) 국산아몬드 07-12 1223
2527 [다문화] 타인의 닉을 지칭 할 필요는 없을 텐데 (2) 중랑천새우 10-08 1222
2526 [한국사] 지겨운 속국논쟁의 핵심은 무엇일까? profe 09-16 1222
2525 [한국사] 삼한(마한)과 서진동진의 조공무역 기록 (6) 도배시러 10-29 1222
2524 [한국사] 1905년 조선을 일본식민지로 적극협조한 미국이 1963년… (5) 딴디라 02-13 1222
2523 [한국사] 외래 유입론들은 한반도 청동기 시대의 상한이 올라… 뉴딩턴 09-16 1222
2522 [북한] 전두환이 김일성한테 비굴하게 보낸 친서. (1) 돌통 05-31 1222
2521 [다문화] 다문화정책 찬성은 자신의 미숙함을 드러내는 일입… 포포타 01-24 1221
2520 [기타] 고대사지도 독도 관련 (12) 관심병자 06-06 1221
2519 [한국사] 강단이 물고 빠는 바잉턴은 하버드 교수가 아니다? (7) 징기스 06-11 1221
2518 [기타] 그리스신화 아테나와 이집트신화 네이트 (1) 옐로우황 06-22 1221
2517 [한국사] 환단고기라는 책의 출간과정, 이기- 계연수-이유립 (1) 스리랑 04-02 1221
2516 [북한] 김정은이 받은 선물 목록을 보니...금술잔,비단,낙타… (1) 돌통 05-14 1221
2515 [한국사] 주몽의 어원 고찰: 추모는 단군과 어원이 같다. (2) 보리스진 12-11 1221
2514 [기타] 지난 5년 동아게 활동유저 자체가 극히 소수 (12) 감방친구 05-04 1221
2513 [한국사] . (2) 홈사피엔스 01-04 1220
 <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