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4-23 11:00
[한국사] 몹시 혼란스럽고 복잡하네요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009  

1. 거란 동경도는 거의 모조리 교치됐습니다
2. 동경도(최대 범주)와 동경(최소 범주), 요양(최대 범주)과 요양 (최소 범주), 영주(최대 범주)와 영주(최소 범주)를 섞어서 기술하고 있기에 엄밀한 분석이 요구됩니다
ㅡ 이를테면 영주는 영주의 치소가 있는 일점과 영주가 관할하는 일면이, 마찬가지로 동경은 일면, 즉 동경도, 또는 요양부로서의 일면과 동경, 혹은 요양으로서의 일점이 혼용되어 기술되었습니다
3. 동명왕의 고구려와 왕건의 고려를 구분하기 위해 후자를 고려가 아니라 신라로 적고 있습니다
4. 이미 10 세기 이후 사서에서는 고구려/발해 압록과 현 압록을 혼용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5. 마찬가지로 요하와 요수를 혼용, 난하와 대릉하와 요하를 단일어 요하, 또는 요수로 혼용하여 기술하고 있습니다
6. 요동은 난하 분기점 요동과 대릉하 분기점 요동과 현 요하 분기점 요동이 있고 요서도 마찬가지입니다
7. 요택은 난하지대의 요택, 대릉하 지대의 요택, 현 요하 지대의 요택이 있습니다

저 역시도 현재 기준으로 사서 기록을 해석하였다는 것을 절감하였습니다

거란 동경도의 거의 모든 지명은 대릉하에서 현 요하 지역으로 이동되었다고 본인은 현재 판단됩니다 잘못된 표현이지만 현재로서는 판단된다ㅡ가 제격인 표현이군요

한번에 10 시간 이상 집중해서 고찰문을 쓰고 시각화 하여야 하는데 시간이, 여유가 전혀 없네요

요녕성 지역에서 유적, 유물이, 발굴조사가, 탐사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간절하게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지수신 18-04-25 09:42
   
왕씨고려를 신라로 적은 것은, 생각해보면 소위 '두찬'의 상징이 아니라 당대의 인식을 생생히 반영한 것으로 볼 수도 있겠네요. 요/금에 고려(고씨고려=고구려) 계승의식이 있었다면, 왕씨고려를 고려로 인정하지 않고 신라의 후계 국가로 표현했을 수 있겠죠. 혹은 단지 관성 때문에 왕조와 국호가 바뀌었지만 계속 신라로 칭했거나. 그리스가 로마 영토가 되고 심지어 동로마 중심지가 된 시대에도 '그리스'라는 호칭이 남았던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지금도 나이드신 분들 중에 러시아를 소련이라 하는 분들이 있고 ㅎㅎ
 
 
Total 19,98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733
3213 [한국사] [스크랩] 1920년 러시아 내전기 일제 침략군이 전멸한 … (1) 지누짱 02-17 1350
3212 [한국사] 토종견 바둑이 복원 (3) 하이시윤 06-10 1350
3211 [기타] 이등박문이 지한파면 안중근은 매국노요? (1) 유르냐라자 07-23 1349
3210 [한국사] 금관가야 추정 왕궁지서 대형 건물지군·의례용 유물… (4) 레스토랑스 11-21 1349
3209 [다문화]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불체자아동의 권리를 … (5) 보리스진 02-06 1349
3208 [한국사] 마크 바잉턴 보스톤 대학에서 한국 유사역사학에 대… (3) 고이왕 03-18 1349
3207 [기타] 압록강-마자수-염난수 (2) 관심병자 06-09 1349
3206 [한국사] 고수전쟁, 수나라의 요서와 회원진 (3) 도배시러 03-08 1348
3205 [기타] 1910년 오늘이 경술국치가 시작된 날이었다더군요 (1) 인간성황 08-29 1348
3204 [일본] 고마가쿠(高麗樂, 고려악) (1) BTSv 04-23 1348
3203 [기타] 동방의 바이킹, 읍루 | 만주원류고 3부 | 남주성 박사 (2) 관심병자 09-18 1348
3202 [중국] 서진의 갈석산과 진장성 (7) 도배시러 11-05 1347
3201 [한국사] 해(奚)의 북산(北山) 위치 감방친구 02-12 1347
3200 [한국사] [이덕일의 새롭게 보는 역사] ‘기자, 조선에 망명’… (8) 지누짱 02-16 1347
3199 [한국사] 중국 ‘동북공정’ 거점 ‘요하문명’의 진실 (6) 사랑하며 11-11 1347
3198 [한국사] 조선일보도 그 사이에 슬쩍 도종환 장관 줄에 끼었네… (7) 징기스 06-12 1346
3197 [기타] 몽골을 고전하게 만든 남송 (5) 응룡 04-21 1346
3196 [세계사] 기원전 2,300년 전 유적, 혹 고조선 문명? (7) 마리치 08-23 1346
3195 [기타] 고구려가 삼국통일을 하지 않은것에 대해 잡설 (1) 관심병자 07-12 1346
3194 [한국사] 등주(登州),청주(靑州)만 찾아도 고려의 산동 강역을 … (15) 파스크란 02-20 1346
3193 [다문화] 다문화유권자연대의 다민족-다인종화 공약 요구 - 이… doysglmetp 12-22 1345
3192 [기타] 통전(通典) 변방문(邊防門) 백제전(百濟傳) 원문과 번… (1) 두부국 07-17 1345
3191 [기타] 유사역사학이란 용어 근원 (19) 고이왕 06-09 1345
3190 [세계사] 브레턴우즈 체제(Bretton Woods, 1944년) 옐로우황 06-28 1345
3189 [한국사] 선비족은 고조선시절에는 우리랑 한집안이였지요 인류제국 07-03 1345
3188 [기타] 고구려 유리왕의 후실 치희 응룡 04-30 1345
3187 [기타] 오이, 협보, 마리 잡설 관심병자 05-28 1345
 <  621  622  623  624  625  626  627  628  629  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