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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06 02:40
[한국사] 백제 멸망후 5도독부 명칭, 덕과 득
 글쓴이 : 도배시러
조회 : 1,556  

◆ 신당서 백제 5도독부의 명칭

置熊津、馬韓、東明、金漣、德安 五都督府 :

 1.웅진熊津  2.마한馬韓  3.동명東明  4.금련金漣  5.덕안德安


● 1778 만주원류고 9권- 百濟諸城

唐顯慶中分爲五都督府曰 德安則百濟東方之得安城 曰熊津卽北方之熊津城 熊津今朝鮮漢江城在 全州西北

安則百濟東方之安城 : 덕안(德安)도독부 - 즉, 백제(도성) 동방향의 득안성(得安城)이다.


■ 사서 원문 : 신당서 지리지7, 가탐도리기

登州 海行入高麗渤海道
  登州東北海行,過大謝島、龜歆島、末島、烏湖島三百里。北渡烏湖海,至馬石山東之都里鎮二百里。
東傍海壖,過青泥浦、桃花浦、杏花浦、石人汪、橐駝灣、烏骨江八百里。
乃南傍海壖,過烏牧島、貝江口、椒島,得新羅西北之長口鎮。
又過秦王石橋、麻田島、古寺島、得物島,千里至鴨淥江唐恩浦口。
 
진왕석교(秦王石橋)·마전도(麻田島)·고사도(古寺島)·득물도(得物島)를 지나서 1,000리를 더 가면 
압록강의 당은포구(唐恩浦口)에 이르는데, 


● 삼국사기 태종무열왕
夏五月 二十六日 王與庾信眞珠天存等 領兵出京 六月十八日 次南川停 定方發自萊州 舳艣千里 隨流東下 
二十一日 王遣太子法敏 領兵船一百艘 迎定方於德物島

여름 5월 26일, 임금이 유신, 진주, 천존(天存) 등과 함께 병사를 거느리고 서울[경주?]을 출발하여 
6월 18일에 남천정(南川停)에 머물렀다. 소정방(定方)은 내주(萊州)에서 출발하여 천리에 이어질 정도로 
많은 병선을 이끌고 물길을 따라 동쪽으로 내려왔다. 

21일, 임금이 태자 법민을 시켜 병선 100척을 거느리고 덕물도(德物島)에서 정방을 맞이하도록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태종왕 [太宗王] (원문과 함께 읽는 삼국사기, 2012. 8. 20., 한국인문고전연구소) 


신당서를 보니 백제에 설치된 백제 5도독부중에 덕안(德安)도독부가 있었습니다.
그러면 덕안(德安)이란 명칭의 유래는 무엇인가 ? 뜬금 없습니다.

그러던중에 만주원류고에 다시 언급된 덕안(德安)도독부에 그 유래가 나옵니다.
백제 도성의 동방향에 있던 득안성(得安城) 때문이네요.

득안(得安) 의 발음을 듣고 받아적다가 덕안(德安)으로 표기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면 역으로 덕안(德安)을 득안(得安)으로 표기 할수도 있을겁니다.

비슷한 사례가 가탐도리기의 득물도(得物島) 와 삼국사기의 덕물도(德物島)가 아닌가 싶네요.

이런 발상을 고지도에 적용한다면 ? 1562년 명나라 주해도에 적용해 봅니다 [요하 부근 지도]

20180506_022734.jpg
.
명나라 요하 입구에 있던 섬... 득물도, 고사도, 마전도는 이제 없습니다.
당시의 해안선이 뒤로 밀려나면서 지금은 육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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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시러 18-05-06 02:44
   
백제 5도독부중에 웅진, 덕안 도독부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고나니
2.마한馬韓  3.동명東明  4.금련金漣  도독부의 위치도 궁금해집니다. 백제관련 위치정보는 너무 귀하네요.

아마도 북주서의 백제 5성에 기초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말이죠.
웅진성(웅진도독부), 득안성(덕안도독부), 백제도성(소부리, 고마성) - 금련도독부 ?,
남쪽 구지하성(변성) - 마한도독부 ? , 서쪽 도선성(역광성) - 동명도독부 ?

금련 金漣 도독부 ... 이 이름도 뜬금없네요.  이건 또 뭐에서 유래된 것인지 ?
감방친구 18-05-06 03:10
   
도배시러님은 백제 위치를 계속 위로 잡고 추적 중이시네요
     
도배시러 18-05-06 03:17
   
위의 게시물에는 그런 내용이 없습니다.
본인의 의도와는 부합하지만 말이죠 ㅋ
도배시러 18-05-06 04:34
   
신라 서울 경주 ~ 남천정 거리는 ?
5/26 ~ 6/18 : 22일 소요... 기병으로 가면 6일 천리이니... 3천5백리
典軍校尉 夏侯淵, 三日五百, 六日一千. 삼국지 諸夏侯曹傳

특전사 천리행군 : 1주일 400KM 천리를 걷는 훈련... 헉 ?
신라 임금이 놀러가는게 아니니... 못가도 6일 200KM 간다면 700KM [서울-부산 400KM]
남천정의 위치는 신의주 압록강 북쪽인데 ? 흠...

천리행군 http://krdic.naver.com/search.nhn?query=%EC%B2%9C%EB%A6%AC%ED%96%89%EA%B5%B0&autoConvert=false 전술훈련 포함해서 5~600KM
도배시러 18-05-06 05:17
   
간혹 군사작전 기일[약속날짜]을 어기는 것을 만만하게 보시는 분들이 계신데...
고대사회에서 군사작전 기일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어기면 ?  참형

*** 사마천 사기 대원열전 大宛列傳
흉노는 이광 장군의 부대를 포위했고, 그의 장병들은 사상자가 매우 많았다.
더불어 출전한 장건은 약정한 기일에 늦게 도착하여
그 죄는 참형(斬刑)에 해당되었으나 속죄금을 내고 서민으로 강등되었다.
.
.
*** 삼국사기 사례
이날 소정방은 부총관 김인문 등과 함께 기벌포(伎伐浦)에 도착하여 백제의 병사들과 마주쳐 싸워 크게 쳐부수었다. 유신 등이 당나라 군대의 진영에 이르자, 정방은 유신 등이 약속한 날보다 늦었다는 이유로 신라의 독군(督軍) 김문영(金文穎)[혹은 영(永)이라고 한다.]을 군문에서 목 베려 하였다. 유신이 무리들에게 말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태종왕 [太宗王] (원문과 함께 읽는 삼국사기, 2012. 8. 20., 한국인문고전연구소)
.
... 이후에도 김유신은 지각사건을 몇번 더 합니다. 불가피한 사유는 있었지요.
하지만 그 문제로 신라가 당나라에게 꼬투리 잡히는 겁니다.

조선 이순신 장군도 지각사건으로 참수될뻔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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