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한서부터 독사방여기요까지 동일한 두 위치를 놓고도 거리 리수 차가 들쑥날쑥으로 불일치합니다
이러한 불일치의 이유는 다음 몇 가지로 추정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 도로 사정과 리수 척도 변화
ㅡ 시대 상황의 변화에 따라 이전 도로가 막히거나 새 도로가 개척되면서 리수 차가 발생했을 가능성
2. 일부는 이전 시대 사서의 거리 기록을 그대로 받아 기록하고, 또 일부는 당시 현실 거리 수치를 반영하여 기록
3. 행정지 교치를 고려하지 않고 동일 위치로 고정하여 기록
그렇다면 이러한 거리 수치 불일치 자료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가? 불일치 한다 하여 그냥 버릴 수 없는 노릇이죠
1. 비교적 최근의 자료와 그 이전 자료를 구분하여 대조한다
ㅡ 지명, 위치, 거리, 지리정보의 불일치가 발생하는 기점을 크게 오대/송, 원 시대로 보이는데 이 시기를 기준으로 사서의 거리 기록을 구분하여 대조
2. 고정불변의 기점을 중심하여 분석
ㅡ 장안, 낙양, 범양(현 북경)
ㅡ 노룡(논란의 여지는 있음), 유관 (현 산해관)
ㅡ 영주(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현 조양)
3. 동일 사서 내에서 분석
ㅡ 하나의 사서를 중심하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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