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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29 14:10
[한국사] 일단 구당서 5,100리 거리 기록을 버립시다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570  

구당서, 통전, 태평환우기의
안동도호부(요동성)~장안 4,600여리
와 구당서의
평양~장안 5,100리 리수 기록을
제껴두고 접근해야 합니다

이는 앞의 게시글에서도 충분히 검토했는데
이견이 있는 분들은 댓글로 설명 부탁합니다

전근대 리수 기록으로
현 조양 (영주)와 현 요양/심양의 거리는 700여 리입니다

장안+영주+요동성 거리와
장안~요동성 거리가 1,000여 리도 더 차이납니다

후삼국시대 후고구려와 왕건 고려의 현 평양의 거리 정보가
구당서(945년) 등의 거리 정보를 왜곡시켰다 판단됩니다
그런데 빌어먹을 통전이 문제입니다
통전은 8세기 말, 9세기 초에 완성되었으나 그 후에도 계속 가필(보필)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전 자체도 거리 기록이 맞지 않고
후한서도 문제인데 후한서 역시 거리 기록이 그 사서 내에서도 낙랑, 현도, 요동 거리를 중심에 두고 다른 거리와 비교하면 전혀 맞지 않다는 것을 이전 게시글에서 검토하였습니다

신당서 가탐도리기

營州入安東道
營州西北百里曰松陘嶺, 其西奚, 其東契丹距. 營州北四百里至湟水. 營州東百八十里至燕郡城. 又經汝羅守捉, 渡遼水至安東都護府五百里. 府, 故漢襄平城也. 東南至平壤城八百里, 西南至都里海口六百里, 西至建安城三百里, 故中郭縣也, 南至鴨淥江北泊汋城七百里, 故安平縣也. 自都護府東北經古蓋牟新城, 又經渤海長嶺府, 千五百里至渤海王城, 城臨忽汗海, 其西南三千里古肅慎城, 其北經德理鎮至南黑水靺鞨千里

통전

安東府
東至越喜部落二千五百里南至栁城郡界九十里西至契丹界八十里北至渤海一千九百五十里東南到丹衙帳一千里里西南到丹界八十里西北到契東北到契里去西京五千三百二十里去東京四千四百四十里戸口

(통전은 다른 사서보다 더 거리 기록을 뻥튀기하고 있습니다 안동도호부~장안이 5,320리라고 적고 있습니다)

모든 사서가 장안~영주를 3,000리 내외로 적고 있는데
거기에서 700여 리 떨어진 안동도호부이자 양평성이자 요동성이 4,600여 리인 게 말이나 됩니까

사서 기록을 그대로 받아들일 시 안동도호부이자 양평성이자 요동성인 곳은 부신ㅡ신민ㅡ심양ㅡ무순ㅡ요양 이 바운더리에 있을 수밖에 없는데
요양에서 조양까지 1,500여 리 거립니까?

빙글뱅글 돌아가는 조선시대 연행길도 의주에서 북경까지 2,100여리인데 조양에서 요양까지 1,500여 리예요?

4,600리, 5,100리를 그대로 수용하여 적용하면
안동도호부는 북한 청천강 께,
고구려 평양은 개성이나 서울이 되고
백제 수도는 6,200리니까 전북 전주시가 돼버립니다
이런데도 수용하시겠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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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18-05-29 14:14
   
감방친구 18-05-29 14:35
   
이건 뭐
후한서도 5세기가 아니라 11세기 송나라 때 겨우 완성됐군요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1156222&cid=40942&categoryId=33392

왜 거리 기록이, 그것도 우리 역사영토 관련 거리 기록이 엉망인지 이해가 갑니다

열등감에 절어버린 송나라 중화주의 씹선비들이 문제였구만
도배시러 18-05-29 14:57
   
구당서 : 경사/장안/서경 ~ 낙양 850리,  장안~고구려 5,100리
天寶元年,改東都為東京也。天寶,領縣二十六,戶十九萬四千七百四十六,口一百一十八萬三千九十三。在西京之東八百五十里。
高麗者,出自扶餘之別種也。其國都於平壤城,即漢樂浪郡之故地,在京師東五千一百里。

후한서 낙양 ~ 낙랑군 5,000리
乐浪郡武帝置。雒阳东北五千里。十八城,户六万一千四百九十二,口二十五万七千五十。

당나라때 평양에서 850리 북쪽으로 가면... 후한의 낙랑군이 됩니다.
     
감방친구 18-05-29 15:00
   
그런 식으로 틈을 잡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현 대릉하ㅡ조양 일대가 되는 것이죠

구당서
안동부 4600
평양 5100

수나라 살수대첩 도주거리 450리
500리 ㅡ 450 리

요동성ㅡ평양 거리 유추 가능
          
도배시러 18-05-29 15:07
   
수정
당나라때 평양에서 950리 서북쪽으로 가면... 후한의 낙랑군이 나옵니다.
               
감방친구 18-05-29 15:10
   
북쪽보다는 서쪽, 또는 서북쪽
          
도배시러 18-05-29 15:13
   
즉, 당나라때 낙랑군에 대한 기억이 거의 백지화된 상태라는거죠.
낙랑군이 어디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적당히 넘겨짚다보니
아마... 고구려 근처에 있었을 것이다.

500년 정도 넘어가면 타국으로 이관된 지리 위치 정보가 확 꼬인다고 할까요 ?
     
감방친구 18-05-29 15:35
   
아니에요
실수하셨네요
저까지 덩달아 실수
후한서
장안ㅡ낙랑군은 5,900여리
구당서
장안ㅡ평양은 5,100리

이걸 그대로 교차시
낙랑군이 평양 남쪽 800여 리에 있게 됩니다

그런데 그대로 교차할 수 없는 게
동일 위치, 즉 노룡, 범양 등을 놓고 거리가 차이가 나는 것을
앞의 게시글에서 확인했으니
          
감방친구 18-05-29 15:37
   
저는 후한서 5,000리 기록이
송나라 시대에 고려 평양=낙랑군 치소=위만 왕검성 지리정보(왕건의 프로파간다)를 토대로 적은 것이라 보는 겁니다
후한서 지리지는 송나라 때 정리되어 붙여진 겁니다
          
도배시러 18-05-29 16:18
   
그러네요

이 경우는 동일 사서 내에서 비교해야 ... 리里의 단위가 시대별로 차이가 크게 나는 경우

후한서 : 낙양~요서 3300리....... 직선 81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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