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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01 10:55
[기타] 온달과 온군해는 중앙아시아에서 왔다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2,694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sview?newsid=20121106004004507

연대 지배선 명예교수, 카자흐스탄 학술회의서 주장
“옛 소그디아 왕국 온씨, 온달·온군해와 혈연관계”
고구려·통일신라와 교류 … 경주 괘릉 등에 흔적 남아
 
고구려의 ‘바보 장군’ 온달(溫達)과 신라 김춘추의 호위 무사 온군해(溫君解)가 중앙아시아 옛 소그디아 왕국의 왕족과 혈연관계라는 주장이 나왔다.

연세대 역사문화학과 지배선 명예 교수는 1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고려대 러시아 CIS연구소·유라시아국립대 공동 주최로 열린 한-중앙아 국제학술회의서 이 같은 내용의 ‘한반도 역사에 나타난 소그디아인 온씨 2명’학설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백산학회지에 ‘온달의 중앙아 출신’설을 제기한 데 이어 올해 온군해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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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교수는 “온달은 당시 강(康)국이라 불리던 소그디아의 왕족 출신이 고구려 여인과의 사이에 낳은 아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삼국사기』 권 45 ‘온달전(溫達傳)’의 ‘온달의 얼굴이 멍청해 웃음거리가 됐다…다 떨어진 옷과 해진 신으로 다녔다’는 기록은 “신분 질서가 엄한 고구려에서 오늘날 다문화 가정 출신 자녀가 겪은 것과 같은 어려움을 묘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새로 찾아낸 『삼국유사』 ‘진덕왕본기(眞德王本紀) 2년 기사’를 인용, “김춘추를 호위하며 당에서 돌아오는 길에 ‘신분이 높은 사람이 입는 갓과 옷 차림’으로 위장, 고구려 병사의 칼을 대신 맞고 죽은 온군해도 소그디아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통일신라 8세기경 제작된 경주 괘릉의 무인석상. 연세대 지배선 교수는 “얼굴은 서역인이고 의상은 소그디아 스타일”이라고 말했다(왼쪽 긴 사진). [중앙포토] 흥덕왕릉 무인석상의 뒷모습.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뒷주머니는 ‘포체테’라 불리는 전형적인 소그디아 스타일이라고 지 교수는 말한다(오른쪽 가장 위). 행낭을 지고 여행하는 소그디아 사람의 인형. 7세기경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국가박물관 소장(오른쪽 가운데).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역사학자들이 긴급 대담을 했다. 왼쪽부터 코지로바 카자흐스탄 유라시아 대학 교수, 지배선 연세대 명예교수, 알리세프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부 산하역사연구소 위원, 미나라 키르키즈 한국대학 교수(오른쪽 가장 아래).

지 교수는 두 온씨가 소그디아 왕족이라는 근거로 중국 사서인 『전당문(全唐文)』 권999 ‘康國王烏勒伽傳(강국왕오륵가전)’, 『북사(北史)』 권 97 ‘강국전(康國傳)’, 구당서 권 198, 위서 관씨지에 있는 ‘소그디아는 강국(康國)이라 불렸으며 그 왕족은 온씨’라는 기록을 들었다. 지 교수는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를 비롯해 고구려·신라·백제의 사서, 중국 사서에서 온씨는 오로지 소그디아에만 있다”고 설명했다.

소그디아인의 기질에 대해 현장은 『대당서역기』에서 "이곳 왕들은 호탕하고 용맹하다. 대부분 용사다… 죽음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 전투할 때 그들 앞에 나타날 적이 없다”고 기록했다. 『신당서(新唐書)』 권 221 ‘강전(康傳)’에는 “남자 20세가 되면 이익을 도모할 수만 있으면 안가는 나라가 없었다”고 썼다. 요컨대 용맹했던 소그디아 왕족들이 국제적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한반도에 온달과 온군해가 등장했다는 것이다.

지 교수는 “고구려는 돌궐과 관계가 깊었으며 돌궐의 지배 아래 있던 소그디아와의 교류도 활발했다”며 “ 현재 사마르칸트에 있는 소그디아 왕국의 아프라시압 궁전 벽화에 고구려 사신이 등장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아울러 “소그디아인은 통일 신라까지 진출했으며 그 증거가 경주 괘릉과 흥덕왕릉의 서역인 무인상”이라며 “지난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고대 복식사 연구자가 무인상의 허리띠 위로 드리운 복장, 포체테라 불리는 작은 뒷주머니가 전형적인 소그디아 스타일임을 확인했다”고 했다.

학술회의에 참가한 우즈베키스탄의 알리세프 박사(역사학)는 “고대 무역사에 따르면 소그디아인의 활동 영역이 한반도까지 미쳤을 것”이라며 “고구려가 소그디아로 사람을 보냈으니 소그디아인이 고구려에서 결혼해 온달을 낳은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의 코지로바 바시에브나 박사(역사학)도 “고대무역 연구에 따르면 소그디아가 고구려로 보이는 나라와 거래한 기록들이 나온다”고 말했다.

◆소그디아(Sogdia)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를 중심으로 5~8세기에 융성했던 나라. 소그디아인들은 이란계로 조로아스터교를 믿었다. 무예에 능하고 이재에 밝아 흉노·돌궐·위구르 등 주변 유목국가를 넘나들며 다양하게 교역했다. 소그디아어는 중앙아시아 스텝지역을 지배했던 대 돌궐제국에서 공용문자로 쓰일 정도였다. 


http://tadream.tistory.com/11683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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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르칸 18-06-01 11:26
   
좋은 정보네요.
Attender 18-06-01 12:25
   
오오......!!!! 온씨 가문에 대한 신비한 자료 감사드립니다!

어쩌면 온씨가문 이셨던 분들은 우리와 같은 퉁구스계 몽골로이드가 아닌, 옛날 스키타이의 로얄스키타이 계급을 담당했던 알타이-투르크계 황인이거나  아니면 중동계 백인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겠군요!!!!!!!!!!

그런데 왠일이야??????

식민사관에 찌든 학자들이 고구려 영역을 제대로 표시를 해 주고......별일이네요......
칼리S 18-06-01 13:52
   
왜 아예 온조도 서역인이라고 하죠?

그리고 온달만 해도, 고구려의 하층민으로 성씨가 없이 온달 자체가 이름이었을 확률이 큼.

중국에서 서역인의 성씨로 소무씨 온씨 이렇게 적는건 단지 중국인들이 한자에 맞춰 적은 것일뿐 이게 진짜 성씨인건 아님. 온씨라고 다 동성이라고 착각하면 안되는 것임.

전혀 연관도 없을 뿐더러 어떠한 사서에서도 관련이 없는 단지 溫자 하나 가지고 소설 쓰는건 무의미함.
     
호랭이해 18-06-01 14:04
   
          
칼리S 18-06-01 14:23
   
온사문이 뭐요?

온사문이 서역 소그드 왕족이라고요? ㅋㅋㅋ
               
호랭이해 18-06-01 14:27
   
고구려대에 온씨가 있었단 말이구요
저는 소그드 왕족이든 아니든간에 서로의 교역이 있었고 소그드 왕족을 중국에선 온씨라 칭하니 나름 재밌는 가설이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칼리S 18-06-01 14:32
   
애당초 온씨라는 성씨만 따지면 중국은 주나라때까지 올라갑니다.

단지 온자 하나 가지고 서역과 관련성을 짓는게 미친짓이라는 겁니다.

온달은 되고 온조는 안될 이유가 없는 분석이라는 말입니다.
                         
관심병자 18-06-02 08:57
   
온조의 부모는 주몽설과 우태설이 있습니다.
주몽은 그 후손들이 고씨라 칭하며,
굳이 성을 붙이면 고주몽이 되는것이고,
그러므로 주몽의 아들이라 했을때 온조는 고온조 혹은, 그 후손들이 칭한 부여씨를 붙여 부여온조가 되는것입니다.
온조의 '온'은 성씨가 아니라는것.
                         
칼리S 18-06-02 09:07
   
누가 온조가 온씨라고 했습니까?

단지 온자 앞에 있다고 다 온씨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온씨는 소그드의 왕족 성씨 이전에 중국 기원전 시대에 나온 성씨입니다. 소그드의 온씨는 그냥 중국에서 그냥 비슷한 음의 한자어로 표기한 것일뿐이고요.

애당초 아무런 연관도 없이 음만 같다고 억지부리는게 윗글의 상황임.
                         
관심병자 18-06-02 09:18
   
《조선씨족통보(朝鮮氏族統譜)》에 따르면 온씨(溫氏)의 본관(本貫)은 금구(金溝)‧서원(西原)‧온양(溫陽)‧전주(全州)‧이성(伊城)‧나주(羅州)‧평호(平皐)‧ 거야(巨野)‧경주(慶州)‧진주(晋州) 등 11본(本)이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온(溫)씨는 고구려 평원왕 때 평강공주(平岡公主)와 혼인하여 평원왕(平原王)의 부마(駙馬)가 된 온달(溫達)로부터 혈통(血統)이 시작된다. 고구려 보장왕 때 온사문(溫沙門) 장군은 당나라 설인귀가 이끄는 침공군을 횡산에서 물리쳤다. 이후 신라 진덕왕(眞德王) 때 온군해(溫君解), 고려 충목왕(忠穆王) 때 회양부사(淮陽府使)를 지낸 온수(溫粹), 고려 공민왕 때에 예조판서를 지낸 온선과 우부시랑을 지낸 온신 형제가 있었다. 시조(始祖) 온수(溫粹)의 둘째 아들 온신(溫信)이 우부시랑(右部侍廊)으로서 고려 공민왕(恭愍王) 15년에 신돈(辛旽)의 전횡(專橫)을 탄핵하다 거야(巨野)에 유배되었다. 그리하여 후손들이 온신(溫信)을 1세조로 삼고, 유배지인 봉성(鳳城)을 본관으로 하였다.

-위키백과
                         
칼리S 18-06-02 09:37
   
온달을 그냥 상징적인 시조로 보는것일뿐인거 진짜 모르냐? 당장 온씨 아들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ㅋㅋㅋ

우리나라 많은 성씨가 중국을 기원으로 하는게 많은데, 이게 다 그냥 가져다 붙인거 진짜 모르나요? ㅋㅋㅋ.

애당초 우리나라에 본관과 성씨가 체계를 잡은 건 고려때부터고, 이것도 그나마 귀족들 위주였는데, 온달같이 천한 신분이 성을 가졌을리는 만무하다는 걸 진짜 이해를 못하네.

그리고 온씨는 중국에서 기원된 성씨인데, 그럼 온달은 소그드가 아니라 중국 온씨의 후손인가 이러는거랑 다를바 없다.

우리나 중국은 같은 한자문화권이지만, 소그드같은 서역은 한자문화권이 아님.
                         
관심병자 18-06-02 10:05
   
거리는 중원과 가깝지만 문화적으로는 중앙아시아와  더 가까웠을수도 있습니다.
이는 실크로드로 인한것으로,
고구려 복식을 보면 스키타이 복식과 공통점이 많습니다.
또 서역에서의 고구려 사신그림과 신라, 고려(Korea)라는 이름이 잘알려진것.
반대로 신라 무덤에서의 서역인 석상등 폐쇄된 지역이 아니었다는것이죠.
                         
칼리S 18-06-02 10:28
   
고구려가 먼 스키타이랑 비슷합니까?

그리고 애당초 부여, 고구려, 백제, 신라 모두 귀족들로 올라갈수록 중국대륙과의 문물교류에 더 밀접해지는게 팩트입니다.

불교만 해도 서역불교가 아닌 중국식화 된 불교를 받아들였고, 고구려 후기에 유행한 도교 등도 다 중국의 영향을 받은 겁니다.

실크로드라는게 왜 생겼습니까? 결국 중국 문물의 이동 경로인 겁니다.
칼리S 18-06-02 10:18
   
우리나 중국은 한자문화권이지만, 소그드인들은 서역문화권으로 완전히 다른 문자를 쓰는 문화권임.

그런 다른 문화권의 소그드인들을 한자로 음역해서 중국사가들이 적어 놓은 걸로 같다고 착각하면 진짜 멍청한 일임.

太祖法天啟運聖武皇帝,諱鐵木真,姓奇渥溫氏,蒙古部人

위 문장은 누구나 다 아는 元史에 가장 먼저 나오는 징기스칸에 대한 내용임.

징기스칸인 테무진을 중국한자로 鐵木真(철목진)이라고 음역했는데, 이는 몽골이 한자를 쓰지 않지만, 한자를 쓰는 중국이 표기하기 위해 적은것일뿐임.

마찬가지로 소그드인에 대해서 중국의 사서가 성씨나 이름을 적는건 중국에서 인위적으로 한자를 음역해서 적어놓은 것일뿐 이걸 가지고, 같은 성씨로 착각하면 답이 없는 멍청한 짓임.
Korisent 18-06-02 11:04
   
온달 성씨는 이미 카자흐스탄에 존재 하는 성씨죠. ㅋ
G마크조심 18-06-02 14:24
   
저자식 왜 저리 필사적이지? ㅋㅋㅋ
6시내고환 18-06-02 23:42
   
흥미로운 주제군요 ㅎㅎ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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