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 등장인가요? ㄷㄷ

저도 이 문제와 연관된 것을 아래 게시글에서 다시 살폈는데
서북한 지역은 낙랑 멸망 서기 37년 이후 공백 상태입니다
낙랑이 멸망한 후 낙랑이 사라진 자리를 백제가 대체한 신라본기를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근초고왕이 공격한 평양은 서북한 평양이 아니라 요동의 평양인 것이죠

저 그림은 구글어스에서 널널한 동해에 깃발 박은 그림입니다. ㅎ

근초고왕이 한수 이남의 평양이 아니라 패수 이북의 평양을 공격한것이 맞다고 봅니다.

ㅋㅋㅋㅋ
아니 그런 속임수를?
저 같은 컴맹은 그냥 속아넘어갑니다

근데 구글어스 어떻게 쓰세요?
한국에서는 못 쓰잖아요?

그냥 사용해보셔요.
역사 블로거들이 구글어스로 만든 깃발박힌 지도를 자주 올리길래 따라해본겁니다.

아예 뜨지를 않던데요

다른 PC로 해보셔요. ㅋ 저는 됩니다.

진사왕 8년(서기 392) 가을 7월, 고구려왕 담덕(談德, 광개토왕)이 4만 명의 병사를 거느리고 와서 북쪽 변경을 침범하여 석현성(石峴城) 등 10여 개의 성을 함락시켰다. 임금은 담덕이 병사를 부리는데 능하다는 말을 듣고 나가 막지 않았기에 한수 북쪽의 여러 부락이 함락된 것이다.
겨울 10월, 고구려가 관미성(關彌城)을 공격하여 함락시켰다.

=> 한수 북쪽에 한성이 있었다면 이미 끝장난 상황이죠.
한수 이남에 한성이 존재했기에 이런 서술이 가능합니다.

삼국사기 잡지의 그 부분은 '주관적 자료 정리'라 보기 어렵습니다.
'고전기에 이르기를' 이라고 분명히 인용하고 있는 말이니까요.

만약 그 내용이 황당하다면 '고전기'의 저자를 탓할 일이지
김부식이나 삼국사기 편자들을 탓할 일은 아닌 듯 합니다.

사실 김부식 휘하 삼국사기 편찬자들은
자신들이 다루는 사료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로 역사를 편찬했습니다.
사료의 내용을 구조적으로 이해하지는 못하고 단지 사료들의 문장 간에 모순이 있으면
'여기선 이렇다 하고 저기선 저렇다 하는데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써놨습니다.
이건 삼국유사의 편자들 또한 마찬가집니다.

'주관적 견해'로 역사를 편집 정리할 만한 역량을 가진 위인들이 아니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