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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02 14:50
[한국사] 산서지집요-치우성-기산-수양산-규수
 글쓴이 : 영종햇살
조회 : 1,517  

중국 역사서는  너무 위변조가 심해서

위치를 찾다보면 앞뒤가 안맞는 일이 많이 생깁니다.


하지만 그나마 위변조를 못한게 지방 지리지 같은 들입니다.


 '치우성' '기산''수양산' '규수'에 대해서 '산서지집요'라는 지리지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산서지집요(山西志輯要).
1780년 청나라 아덕(雅德)이 찬(撰)한 산서지집요(山西志輯要)는 권10 으로 되어 있는

산서지역의  지리지이다.

http://blog.daum.net/sabul358/18321750


여기에는 산서성의 각주와 현의 위치와 산천, 고적지등이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1.치우성蚩尤城

  산서성 해주안읍현解州安邑縣에 있다.

  염지가 현 서남에 있다.鹽池在縣西南.

  속수가 현북쪽 35리를 지난다. 

  

 치우성 -황제가 치우 죽인 곳. 염지 동남 2리에 있다.蚩尤城鹽池東南二里.

  黃帝?? ? 殺蚩尤, 其血化爲今之解池是也.


2.기산箕山-기자가 봉해진 곳

   요주 유두현遼州 楡杜縣에 기산이 있다.

   

   기산箕山~현 동 30리에 있다. 서로 전해오기를 '기자가 처음 봉해진 곳이다'.
                 相傳 箕子始封地

3.수양산-백이숙제가 묻힌 곳
산서성 포주부 浦州府영제현 永濟縣에 있다.
山川: 首陽山~縣南三十里即雷首南支也
         一名方山. 수양산은 현 남 30리에 있는데 뇌수산 남쪽 줄기이다.
         (중조산中條山은 현 동남 15리에 있는데 옛이름은 원화지에서  뇌수산이다. 故名 元和志 雷首山)
         伯夷叔齊隱此歿葬山麓

         歷山역산~縣東南 三十里, 上有舜廟,山下二泉名嬀汭
                           卽堯女地也
                          역산은 현 동남 30리에 있는데, 산위에는 순임금의 묘가 있고,
                          산아래로 2개의 천이 지나가는데
                           규수嬀水와 예수汭水이다. 즉 요의 이강이녀의 지역이다.
         
          嬀汭泉규예천~縣南五十里, 歷山之中,南流者爲嬀,北流者爲汭,
                                  東西相距二里,合流入黃河.
      규예천은 영제현 남쪽 50리 역산의 산중에 있는데, 남쪽으로 흐르는 천은 규수,
     북쪽으로 흐르는 천은 예수라 하고, 서로 거리가 2리 떨어져있고, 합해져서 황하로 들어간다.

이상은 대충 살펴 본 '산서지집요'에 나와있는 지명입니다.
1780년에 작성된 그 당시 산서성지리지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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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햇살 18-06-02 15:47
   
太平御覽-嬀水
地理記》曰:河東郡首山之東北山中,有二泉,水南流者曰嬀水,北流曰汭水,
二水西經歷山下,异流同歸渾流而注入于河。
하동군 수산의 동북쪽 산속에 천이 2개있는데, 남쪽으로 흐르는 천은 규수이고,
북쪽으로 흐르는 천은 예수이다. 2물은 서쪽으로 흘러서 역산 아래를 지난다.
따로 흘러 하나로 합쳐지고, 뒤섞여 흘러 황하로 들어간다.
영종햇살 18-06-02 16:03
   
《水經注》曰:《尚書》所謂「厘降二女于嬀汭」。孔安國曰:「舜居嬀水之汭。」
王肅曰:「嬀汭虞地名。」皇甫謐曰:「納二女于嬀水之汭。」
馬季長曰:「水所入曰汭。」然則汭似非水名,今則見有二水异源同歸,渾流西注而入于河。
도배시러 18-06-02 16:08
   
청나라때에는 당나라 시기에 이뤄진 학문을 뒤집는 역사왜곡이 제법 있었나 봅니다.

이전 사서를 뒤엎는 후대의 기록은 인정을 받을수없어요. 최소한 해당 지역의 연혁이 진한때에는 어떤 명칭이었다.
수당송요금때에는 어떤 지명이었다는 설명은 해줘야하는데,
과거 연혁을 잘라먹고 꼴리는데로 기록하면 인정을 못받죠.
     
영종햇살 18-06-02 18:17
   
위에 사이트 들어가면 해당 지역 지명 명칭 다 나옵니다.
한번 들어가보길 권합니다~^^
          
도배시러 18-06-02 18:31
   
지금도 어딜가나 지역명칭이 나옵니다
그 명칭의 연혁을 알아야 과거를 추적하는거죠.
그 지역 사람들이 100년전, 1천년전, 2천년전에도 같은 지명으로 인식했나 ?
               
영종햇살 18-06-02 18:53
   
예를 들겠습니다. 영제현의 지명 변천입니다.
산서지집요-포주부-영제현
秦-하동군에 속했고 명칭은 포반이다.
漢-因之 莽曰浦城 한나라는 이어받았고 왕망은 포성이라했다.
위진-爲河東郡治  .....등등
영종햇살 18-06-02 16:09
   
규수溈水:산서성 영제현(山西省永濟縣)에서 발원하여 황하로 흘러들어가는 강 이름. 규수(嬀水).
서경 요전(書經堯典)에 ‘釐降二女于潙汭(이강이녀우규예 ; 두 딸을 규예로 내려 보냈다.)’ 하고,
주(注)에 ‘규예는 규수의 굽은 턱이라.’ 했으며, 사기(史記)에 ‘순(舜)이 서민으로 있을 적에 요(堯) 임금이
두 딸을 아내로 주어 규예에 살게 했다.’ 했음.
[네이버 지식백과] 위예·규예 [潙汭] (한시어사전, 2007. 7. 9., 국학자료원)
밥밥c 18-06-02 17:21
   
산서성지리지에서 가장 관심이 있는 부분이 고려수(高麗水)죠.


 산서통지 로안부(潞安府) 둔유현(屯留縣) 부분에는 고려수(高麗水)가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 둔유현은 위의 백이숙제묘(수양산)가 근방에 있다는 중조산의 동북쪽에 있는 동네입니다.

이 동네의 일부 이름이 '고려촌'이였으며, 이 고려촌의 이름을 따서 '고려수'라는 강이 있었습니다.

 저 일대를 보면 생각보다 북쪽의 지명과 동일한 지명이 상당히 많아요.

그래서  저 일대를 고대의 '요수'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구요.

http://blog.daum.net/sabul358/18321752
     
영종햇살 18-06-02 18:15
   
2년전에 본 글이군요.
어차피 산서성에 고구려가 있었다면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겠죠~^^
도배시러 18-06-02 20:23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치우 *******
사방의 경계를 조사하고 측량했다. 곰, 호랑이, 범 등 맹수들을 훈련시켜 판천(阪泉) 들에서 염제와 세 번 싸운 끝에 뜻을 이루었다.

치우가 황제의 명을 따르지 않고 난을 일으키자 황제는 제후들의 군사를 징발해 탁록(涿鹿)의 들에서 치우와 싸워
마침내 치우를 잡아 죽였다. 제후들이 모두 헌원을 천자로 받들어 신농씨를 대신하게 하니 이가 황제이다.
천하에 따르지 않는 자가 있으면 황제가 정벌해 평정하고는 떠났다. 산을 열어 길을 내느라 편하게 지내지 못했다.

동쪽으로 바닷가에 이르러 환산(丸山)과 대종(岱宗)에 올랐다. 서쪽으로는 공동(空桐)에 이르러 계두산(鷄頭山)에
올랐다.  남쪽으로는 강(장강)에 이르러 웅산(熊山)과 상산(湘山)에 올랐다. 북쪽으로는 훈육(葷粥)을 내쫓았다.
부산(釜山)에서는 제후들을 소집시켜 부절(符節)을 확인했다. 그리고 탁록 아래에 도읍을 정했지만 옮기고 오가는 데
정해진 곳이 없었고, 군대의 병영을 지어 지켰다.
[네이버 지식백과] 황제 [黃帝] - 한글 번역문 (사기: 본기(번역문), 2013. 5. 1.)
     
도배시러 18-06-02 20:29
   
여기서 찾아야할 지명은
판천(阪泉) 들 => 지리서에 자주 언급되는 판천수
탁록(涿鹿)의 들 => 오늘날 중국지도 탁록의 동쪽
탁록 아래에 도읍을 정했지만... : 오제의 초기 도성
부산(釜山)

사마천의 사기에서 추적하는게 맞다고 보구요.
먼저 근거문헌을 정하고 그 근거를 따라서 풀어야 하는데...
산서지집요 치우성蚩尤城은 출처가 없음
도배시러 18-06-02 21:03
   
고대의 수양산 위치 ***괄지지
하동현 포주 蒲州河東縣雷首山,一名中條山,亦名曆山,亦名首陽山,亦名襄山,亦名甘棗山,亦名豬山,亦名獨頭山,亦名薄山,亦名吳山。此山西起雷首,東至吳阪,凡十一名,隨州縣分之。

협주 예성현 薄山亦云衰山,一名寸棘山,一名渠山,一名雷首山,一名獨頭山,一名首陽山,一名吳山,一名條山,在陝州芮城縣北十里。
도배시러 18-06-02 21:23
   
기자가 봉해진 곳 ***

이에 무왕은 기자를 조선(朝鮮)에 봉하되 신하로 대하지 않았다.
그 뒤 기자가 주나라에 조회를 드리러 은나라의 폐허 은허(殷墟)를 지나다가 궁실이 무너진 자리에 벼와 기장이 자라고 있는 것에 느끼는 바가 있었다. 기자는 상심하여 통곡하고 싶었으나, 차마 그렇게 하지 못했다. 울고도 싶었으나 아녀자 같아 ‘맥수(麥秀)의 시’를 지어 노래를 부르니 그 시는 이랬다.

“보리 이삭은 패고, 벼와 기장은 무성하구나! 저 악동아, 나와 가까이 지내지 못했구나!”

이른바 악동이란 주왕을 말한다. 은나라의 유민들이 이를 듣고는 모두 눈물을 흘렸다.
[네이버 지식백과] 권38. 송미자세가 [卷三十八. 宋微子世家] - 한글 번역문 (사기: 세가(번역문), 2013. 5. 1.)

전한서 지리지 주석 : 應劭曰武王封箕子於朝鮮.
응소(應劭 후한시기의 인물)가 말하기를 무왕(武王)이 기자(箕子)를 조선(朝鮮)현에 봉했다고 했다.

후한서 => 언급 없음

진서지리지 조선현 朝鮮, 周封箕子地.

어느 현대 복덕방 아저씨 : 기자가 봉함을 받은 곳은 kbs 기자실이다 ?

기자가 봉함을 받은 위치를 추적하는 도중에 역사적 흐름을 무시하는 발언이 나오면 대개 무시하게 됩니다.
그게 정상이라 생각하고요.
최소한 후한 시기 이전에 편찬된, 기자가 봉해진 위치를 명시한 사서를 제시하면
통설 뒤집기가 가능할듯 하네요. 뭐... 시비거는 수준은 될듯...
영종햇살 18-06-03 07:09
   
반천지전(阪泉之战)이 일어난 장소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허베이 줘루(涿鹿, 탁록)의 동남부라는 설과
지금의 베이징 옌칭(延庆, 연경)이라는 설이 있으며
또 다른 설로는 반천(阪泉)이 지금의 산시(山西) 윈청시(运城市, 운성시) 제저우진(解州镇, 해주진)이라는 설도 있다. 그 근거로는 제저우진(解州镇, 해주진)이 춘추(春秋) 진국(晋国) 시기에 해량(解梁)으로 불리었으며
한대(汉代) 해현(解县)이 설치되었는데

 해현지(解县志)의 기록에 따르면 해량(解梁)은 고대에 줘루(涿鹿, 탁록)로 불렸다고 기록되어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반천지전 [阪泉之战, Battle of Banquan] (중국행정구획총람, 2010. 8. 1., 도서출판 황매희)
     
영종햇살 18-06-03 07:11
   
또 한 가지 근거로는 지도상으로 볼 때 염제(炎帝)의 도성(都城)은
지금의 산시성(山西省) 영제시 푸저우진(蒲州镇, 포주진)인 포판(蒲阪)이며
‘황제거우헌지구(黄帝居于轩辕之丘)’라는 기록상 지금의 정저우시(郑州市) 헌원구(轩辕丘)로
윈청시(运城正, 운성시)는 바로 이 두 지점의 중간지역이라는 점이다.

다른 설명으로 황제(黄帝)가 염제를 습격하여 결정적인 승리를 얻은 점에 근거하여
반천이 윈청(运城, 운성) 해량(解梁)이라는 설명은 비교적 신빙성이 있으나
허베이 줘루(涿鹿, 탁록)의 경우에는 양측이 의도적으로 북상하여 전쟁을 벌인 것으로
비합리적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설명은 윈청(运城, 운성)의 해량(解梁)이 가장 유력한 반천지전(阪泉之战)의
장소라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반천지전 [阪泉之战, Battle of Banquan]
(중국행정구획총람, 2010. 8. 1., 도서출판 황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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