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年 春二月 築遼西十城 以備漢兵 -삼국사기 태조대왕 본기
번역-3년(서기 55) 봄 2월, 요서에 열 개의 성을 쌓아 한나라 병사의 침략에 대비하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한나라에 대한 방어 목적으로 요서에 10개의 성을 쌓았다는 게 포인트)
二十三年 春正月壬午 帝下詔曰 高句麗小醜 迷昏不恭 崇聚渤碣之間 荐食遼濊之境 -삼국사기 영양왕 본기
번역-고구려의 하찮은 자들이 어리석고 불손하게도 발해와 갈석(碣石) 사이에 모여 요동과 예맥의 땅을 잠식하여 왔다.
(갈석산은 현 산해관 부근에 위치해 있는 산임.)
左十二軍 出等道 右十二軍 出黏蟬含資渾彌臨屯候城提奚踏頓肅愼碣石東暆帶方襄平等道 絡繹引途 摠集平壤
-삼국사기 영양왕 본기
번역-우 12군은 점선(黏蟬), 함자(含資), 혼미(渾彌), 임둔(臨屯), 후성(候城), 제해(提奚), 답돈(踏頓), 숙신(肅愼), 갈석(碣石), 동이(東暆), 대방(蔕方), 양평(襄平) 방면으로 진군하되, 진군로를 서로 연락하여 전부 평양으로 집합하게 하라.”(갈석산은 아까도 서술하였든 산해관 부근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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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에서는 고구려가 한나라 방어 목적으로 요서에 10성을 쌓았고, 고구려-수나라의 경계가
갈석산 지점이라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현 주류사학에서는 고구려가 현 요하를 넘지 못하였고 요하 동쪽에 방어선들이 주욱 있다고 주장하지만
상식적으로 경계에서 수백km 떨어진 곳에 방어선이 있다는 건 말이 안되는 일.........
아마 고구려의 주요 방어선은 난하 인근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