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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07 00:03
[한국사] 연진계 물질문화상과 고조선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597  

학계에서는 기원전 5~4세기 이후 현 대릉하와 요하 일대에 현저하게 나타나는 연진한계 물질문화상을 근거로 고조선과 위만조선의 영역과 그 축소상, 한4군의 위치를 비정한다

난하를 기점으로 낙랑ㅡ요동ㅡ현도가 위치했다고 판단하는 본인으로서는 한계 문화에 대해서는 일단 수긍을 하나

연진계 문화상을 근거로 연진의 영역이 압록강 전후까지, 연진장성 역시 이곳까지 끌어오는 학계의 만행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이미 은주 교체기에 기자로 상징되는 집단의 고조선 망명이 있었고, 전국시대에는 유입이 더 거세졌다
위만집단조차 망명집단이다

이들이 고조선에 망명하자마자 그 전의 물질문화를 모두 버렸다고 보는 게 상식적 사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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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18-06-07 00:33
 
     
감방친구 18-06-07 00:50
 
이후석 박사의 지도에서는 하가점상층문화 지역의 비파형동검 출토표시를 의도적으로 하지 않고 있다

의도적으로 이 지역에서의 비파형동검 문화상을 표시하지 않고 북방계 물질문화양상만을 표시하여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감방친구 18-06-07 00:53
 
BC 5세기를 전후하여 출현하는 세형동검은 비파형동검의 연장선이자 발전상으로, 학계 통설에서 설파한 서북한 집중(=진개 침입 이후 고조선 서북한 중심 발전론)과 달리 실제로는 하북성에서 남만주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하며

이 분포상은 전기 비파형동검 분포상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감방친구 18-06-07 03:34
 
염철론에서 요동(국)을 지나 조선을 쳤다고 하여서 꼭 조선이 요동의 서쪽에 있었다고 볼 수는 없다

그것은 출정 루트일 뿐이다

또한 당시 진한의 요동은 현 영정하~노룡 일대로
이는 적어도 난하 동쪽은 조선 영역이었음을 나타낸다

당시의 요수(潦水)는 영정하
감방친구 18-06-07 03:37
 
이미 전국시대 연ㆍ제로부터 망명자들이 조선으로 몰려들었고
진나라 성립시기, 진한 교체기에도 계속 고조선으로 망명자들이 몰려들었다

거듭 말하지만 위만집단 역시 망명자집단이었다

즉 난하 동쪽의 4~3세기 이후 연진 물질 문화는 이들 망명자들이 남긴 것으로 봐야 타당하다
     
그만혀 18-06-07 15:30
 
난하 동쪽의 물질문화를 그렇게 판단하면 곤란합니다. 제가 그 쪽전공은 아닙니다만, 작년 말에 있었던 고조선관련 고고학대회에 참석했을만큼 관심도 있고, 연계주조철기가 등장하는 시점부터의 물질문화는 어느정도 알고 있습니다.
 요즘 신라의 국가형성과정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는데 그와 관련된 것이 '유이민'집단입니다. 신라의 형성과정에 북쪽의 유이민들이 들어왔다고 보는 것이 타당한데(고고학+사서 모두), 소수의 유이민의 위치가 어느정도인지에 대해서는 분묘의 형태와 부장품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신라의 경우 유이민들은 소수의 집단이었지만 선진문물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존집단의 상층부와 대등한 위치를 가지죠. 그러나 대세적인 문화가 되지 못하고, 기존집단의 문화에 흡수당합니다.
 그렇다면 난하동쪽의 연진계물질문화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죠. 사서에서 유이민들이 많이 들어왔다고 해도 상식적인 측면에서 볼 때 유이민들은 기존 거주자에 비해 많을 수는 없습니다. 설사 많다고 할지라도 유이민의 문화가 해당 지역을 지배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연진계의 토기, 분묘, 부장품 등이 '진개'라는 사람이 있었을 때를 기준으로 급격히 동진을 합니다. 우리는 이 것에 대해 유이민의 동진때문이라고만 생각하여야 할까요? 기원전 7~5세기만 해도 지배적이던 고조선의 문화가 갑자기 동쪽으로 후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간단합니다. 고조선은 연나라에 패했습니다. 신채호 선생님이 말씀하신 정도로 대패했습니다. 그래서 단숨에 고조선의 물질문화가 쇠약해진 것입니다..
 사서만으로 연구하시는 분들은 이미 '답'을 정해놓고 그 답의 범위 내에서 다른 것들을 포함시켜서 결론을 도출할려고 하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조선은 패하지 않았어! 라는 것을 전제에 두고 나머지를 설명하실려고 하니, 유이민들이 그 지역의 대세적 물질문화가 되었다! 란 이상한 답이 나오게 되는 겁니다.
 유이민들의 문화가 지배적인 문화가 되는 경우는 한국사에서는 정확히 한번 있습니다. 마한의 경우인데 마한세력이 백제에 쫒겨 남진하면서 나타나는 문화의 경우인데, 이 경우도 취락구조(비4주식주거지에서 4주식 주거지로)에 한정됩니다.
          
감방친구 18-06-07 15:53
 
그만혀님 반갑습니다 자주 좀 의견 내 주세요
저는 사서 중심이니까 한계가 있습니다

일단
진개 2천리를 받아들이더라도
연의 전성기는 오래가지 못 했고 조선이 이어서 영토를 회복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 물질문화 양상은
진개 침입 이전에 난하 동쪽까지 조선 영역이었음을 고지해주는 사실이고
염철론과 사마천 진시황 본기는
진이 들어섰을 때에 조선의 영역이 발해에 인접하여 진의 동쪽에 있었음을 고지하고 있습니다

제 관심의 포인트는 그 이후 위만조선과 낙랑군이 어디였는가 하는 것입니다

고고학계에서는 진시황 본기의 기록과 달리
연나라가 강탈한 조선의 영토, 그러니까 현 요하 근역까지의 강토를 진나라와 한나라까지 계속 유지했다고 하는 것인데요

님의 견해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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