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5년 6월 29일, 조선총독부 경무령(朝鮮總督府警務令)을 포고(布告)하여,「치안상(治安上)의 이유(理由)로 김해(金海)를 본관(本貫)으로 하는 김씨(金氏)의 족보발행(族譜發行)을 금지(禁止)시켰다.
족보에 나오는 이구절 때문인가?
김해김씨의 시조(始祖)인 수로왕(首露王)에게는 10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넷째부터 10째 까지의 일곱 아들은, 세상이 되어가는 꼴을 비관(悲觀)하여, 구름을 타고 나라를 떠났다.
그리고 일본서기와 고사기에 실려있는
황실(皇室)의 시조(始祖)는, 하늘 나라로부터 구름을 타고, 규-슈-(九州)에 있는 <다까찌호미네 高千穗嶺>의 <구시후루>에 내려왔다.
이 구절과의 연관성 때문에 그랬을까?
구시후루가 김수로가 내려왔다는 구지봉과 아주 음이 비슷한것도 재미있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