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모습 되찾은 국보 11호
현존 최대규모 석탑.. 11월에 완전한 모습
막바지 보수정비에 들어간 익산 미륵사지석탑(사진=문화재청)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국보 11호’ 익산 미륵사지석탑이 본모습을 되찾았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익산 미륵사지현장에서 20여 년간 진행한 미륵사지석탑보수정비사업 성과와 석탑의 모습을 공개한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현존하는 최대 규모의 석탑이다. 백제 목조건축의 기법이 반영된 독특한 양식이다. 조선시대 이후 석탑은 반파된 상태로 6층 일부까지만 남아 있었으나 1915년 일본인들이 붕괴한 부분에 콘크리트를 덧씌워 보강했다.
1998년 구조안전진단 결과, 콘크리트의 노후화 및 구조적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 때문에 1999년 문화재위원회에서 석탑의 해체수리를 결정했다. 이후 2001년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전라북도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석탑 해체 및 발굴조사, 다양한 학술·기술 연구, 구조보강 및 보존처리 등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12월 원래 남아 있던 6층까지 석탑 조립을 완료했다.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는 단일 문화재로는 최장기간 수리했다. 국제적 기준에 따라 조사 및 수리 과정을 충실히 이행하였다는 점에서 석조문화재 수리의 선도적 사례로 남을 것이라는 문화재청의 설명이다. 원부재를 최대한 재사용하여 문화재의 진정성을 확보하고 과학적 연구를 통해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09년 석탑 1층 첫 번째 심주석에서 사리장엄구(639년 봉안)가 발견되어 학계, 불교계 등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학술조사와 보존처리 과정을 거쳐 보물로 지정예고한 것도 성과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오는 7월 중순까지 미륵사지 석탑 수리현장을 공개하고 7월 말부터는 석탑 외부에 설치된 가설구조물의 철거공사를 시작한다. 주변 정비까지 완료되는 11월에는 미륵사지 석탑의 완전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링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8&aid=0004130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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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오오오오오오........!!!!!
무려 20년이라는 세월을 피땀흘려 복원한 미륵사지 석탑의 포스가 장난아니네요....!!!!!! ㅇㅁㅇ.....
그동안 복원에 힘쓰시던 복원가 여러분들....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