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6-23 23:47
[한국사] 과연 단군은 우리의 선조일까.
 글쓴이 : 마구쉬자
조회 : 3,808  


블로그를 보다가 단군기원 이야기가 보이던데.. 보다보면 뭔가 앞뒤가 안맞아서...

단군이야기가 사실 현실성이 있으려면 오천년전 한반도에 어떤 문화가 있었느냐를 따져야 합니다.
그 시대를 놓고보면 기원전 삼천년전의 시대적 상황이니 대략 만년에서 팔천년부터 시작했던
신석기시대에 단군이란 인물을 우리가 조상으로 생각하고 그때부터 국가가 형성되었다는 이야기를
주장해야 가능한 이야기져. 청동기도 아닌 신석기시대의 인물이 국가를 형성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강가에 땅파서 움막 만들고 살던 사람들인데... 쌀이나.. 도토리 갈아 먹던 시절의 인류.
신석기시대 어디로 가버렸는지 알수도없는 수천년전 그들이 과연 우리의 조상일까....뭔가 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곰시기 18-06-24 00:02
   
단군이 사람 이름이라고 생각하시는거 보니 제대로 안 보신거네요. 제정일치 사회에서 지도자 역할인데....그걸 사람 이름으로 착각하신건가요?? 그럼 신라는 거서간이란 사람하고 이사금이란 사람이 오래 살면서 통치한 국가고, 옛 이슬람 제국은 술탄, 몽골은 칸이라는 사람이 몇백년 살면서 통치한 건가요??
햄돌 18-06-24 00:11
   
역사공부 다시하세요
팩트와논리 18-06-24 00:42
   
지금 한반도에 문화가 언제 시작되었냐라고 따지면 고대로 까지 가야합니다.

한반도에 전세계의 대부분의 고인돌이 발견되고 많은 토착민이 사용했던 물건들이 많이있죠 빗살무늬토기 비파검 청동거울 등...

하지만 현재 역사의 관점은 서양의 관점이라. 고조선은 역사는 대부분 인정받지 못하고있는 실정입니다.

최초의 문화의 번성을 이룬건 최대 기원전 200년 전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마구쉬자 18-06-24 01:04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문화입니다. 오천년전 신석기시대  단군의 이야기가 아닌것으로..
어째거나 한반도의 문화가 부처가 언제적 사람이고 어떤 문화에서 살았는지 생각해보면
한반도란 동네가 문명사에서 변두리 어느 시골 한적한 동네란 사실은 분명한 것이 아닐지.
국가란 사회적 시스템속에서 살았던 것이 아닌 당시로선 현재의 아마존 밀림속 오지 인류같은..

그리고 구석기 시대 유물이 발결되는 한반도에서 청동기 철기시대가 없었음을 이야기함이 아님.
          
햄돌 18-06-24 01:09
   
님도 공부 다시해야 겠음
               
마구쉬자 18-06-24 01:12
   
왜요.. 역사 잘 모르면 찍소리도 안하고 살아야함?
아님 전문가 수준으로 공부하고서 동아게 와야함?

본인이 잘아시면 먼저 공부하고 잘아는 사람으로서 간략하게 수정해주셔도.
          
꼬마러브 18-06-24 09:41
   
문명이나 문화에는 우위가 없습니다. 그것이 빠르던 느리던 간에 말입니다.

다만 상고시대 문명의 중심지는 메소포타미아~이집트 일대일 것입니다.

흔히 말하는 4대 문명 중... 개시연대만 보면 그 다음이 인더스문명이며, 동아시아문명(황하문명)이 가장 늦습니다.

다만 이 동아시아문명을 자세히 보면 한반도-만주의 문명 개시 연대가 지금의 황하-중원 지역보다 살짝 빠릅니다.

가령, 만주의 대표적인 청동기 유적인 하가점하층문화는 그 개시연대가 2410년입니다. 남한만 보더라도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유적과 전남도 영암군 장천리 유적의 청동기 유물 탄소측정 연대가 대략 2500~2400년 입니다. 이는 같은 시기 황하-중원과 비교할 때 약 150여년 정도 빠른 겁니다.

또한 신석기시대만 보더라도, 현재까지 동아시아에서 발굴된 신석기 유적 중 가장 연대가 오래된 것은 제주도의 고산리유적입니다. BC 8000년대의 것인데, 이는 황하-중원의 가장 오래된 신석기 유적인 페이리강, 츠산 유적보다 약간 빠른 겁니다.

황하-중원이 만주-한반도 지역의 문명을 역전하고 동아시아의 중심지가 된 것은 대략 한나라 시기부터입니다.

따라서 상고시대 만주-한반도의 문화를 시골 한적한 어느 동네라 표현한다면... 황하-중원 지역은 사람이 살 수 없는 화성 정도 되겠다 하겠습니다.
원형 18-06-24 01:00
   
한민족의 주 세력이 만주지역인데 한반도에서만 비비니 나올게 없죠

그러니 고구려와 관련없다는 소리를 해대는거고
     
마구쉬자 18-06-24 01:13
   
단군이 오천년전 이야기면 남한에도 전곡리등 구석기.신석ㄱ.청동기가 모두 발견되는데
받드시 고구려를 찾아야할 이유가 있나요?
          
햄돌 18-06-24 01:15
   
이건 뭔 소리임?
고구려는 당연히 우리 역산데 찾아야할 이유가 있냐니;;
               
마구쉬자 18-06-24 01:36
   
혹시 지금 이야기가 고구려 이야기라 착각하시는게 아닌지?
문제의 요지가 뭘까요? 신석기 단군기원이 한반도 역사의 기원이냐를 논하는 것 아님?
고구려는 한참뒤인 철기문화권인데.. 왜 단군에서 고구려를 찾아야함?

또 고구려의 빠른 철기도 함북지역의 드넓은 노상철광지대를 갖춘 거대 지역 때문이라 봄.
단순히 철기문화가 전달된게 아니라 광산을 파고 그런게 아닌 노상에 철광석이
널린 고구려의 지리적 영향이 빠른 철기문화를 이루었다고 판단하는 것이고.
                    
햄돌 18-06-24 01:41
   
고조선은 청동기 문화권인데
신석기 단군기원 울부짖는 이유가 있음?
역사공부 다시해야 하는거 아님?
감방친구 18-06-24 01:16
   
공부 좀 하시고 의견을 내셔야죠
중고등 정규과정을 이수한 평범한 한국인이면 지닐 역사지식도 없이 무슨 소리를 하시는 겁니까

아마존 밀림 오지?

후기구석기ㅡ신석기ㅡ청동기ㅡ초기 철기시대의
근 1만 년의 물질문화가
현 요서ㅡ요동ㅡ만주ㅡ남연해주ㅡ한반도가 동일문화권으로
중원이나 몽골지역과 확연히 구별됩니다

연해주 악마의 동굴 고인골 검색해 보세요

기원전 수천 년 전 연해주 살던 사람 유전적 특성이
현대의 다른 나라, 다른 종족이 아닌 한국인과 거의 일치합니다
     
마구쉬자 18-06-24 01:32
   
내가 말한 오지란 이야기는 인도와 비교시 문명적으로 늦다는 이야기임.
해당 문화가 있느냐 없느냐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렇게 문명의 전달이 느린 지역에서
오천년전 신석기 단군부터 우리나라 역사의 시작이란 이야기가 웬지 안 맞다고 느낀 것이고.


그리고 우리 문화가 부여등 만주에서 시작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만주에서 시작한 그 시절. 반만년전 단군기원의 후손들이 세운 나라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
그런 이유로 단군에서부터 연속된 역사의 이어짐이라 말할 수 없다는 것임.

단군기원이란 신석기 움막에 살다 어디로 갔는지조차 확인 불가능한데 우리의 역사라고..
          
햄돌 18-06-24 01:38
   
어디까지나 님의 생각이네요

그 시절에 문명적인게 뭘 뜻하는건지도 모르면서
무슨 문명을 운운함?
홍산문명을 일군 세력이 한민족인데
문명적으로 늦다는건 뭘 말함?

신석기 움막에 살다 어디로 갔는지 확인 불가능한건 무슨 소리임?
몇십만년전 이야긴데?
               
마구쉬자 18-06-24 01:43
   
수십만년전이란 구석기구요... 단군기원이란 오천년전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기원전 팔천년부터 기원전까지의 신석기 시대이야기입니다. 도데체 몇십만년은 왜 나옵니까.
                    
햄돌 18-06-24 01:45
   
신석기에서 움막살다 청동기로 온거지
어디갔겠음?
증발함?
                         
마구쉬자 18-06-24 01:47
   
그니까 그 넓은 팔천년동안의 신석기중에서..
이천년전의 청동기가 시작하게된 후손의 선조가 오천년전 신석기 시대라는 주장이
단군기원이라는 주장인데 이게 좀 이치에 안맞다는 이야긴데 뭐 잘못되었음?
청동기 시작하고도.. 부여에서 출발한 역사만 놓고봐도...  한반도 남부까지
진출하며 이동한 역사가 존재하는데 삼천년간 어떤 일이 생겼는지 어떻게 알고...
                         
햄돌 18-06-24 01:49
   
내가 이상한건가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음
다시 설명해보셈
뭐가 이치에 안 맞다는거임?

단군기원은 뭐임?
비좀와라 18-06-24 02:14
   
국가의 시작을 청동기 시대로 보기에 생긴 논쟁 인 것 같은데...

일단 청동에 대해서 말하자면 청동이나 황동은 구리와 주석의 합금으로 황동이 주석의 비율이 높은 것이고 청동은 주석의 비율이 낮은 것 이고요.

이 논쟁을 시작 하려면 동아시아 지역에서 구리와 주석의 산지를 알아야 합니다. 구리와 주석이 없으면 청동이나 황동을 만들지 못하는데 특히 주석의 산지가 아주 제한 적이란 말이죠. 구리도 매우 희귀한 금속으로 비싼 금속 이지만 주석은 이 구리보다 훨씬 희귀금속 입니다.

지금은 말레이시아에서 대량으로 주석이 생산 되어서 주석이 싸지만 옛날에는 일부 특정지역에서 소수만 나오는 아주 아주 희귀한 금속으로 그리스 기록에 따르면 같은 무게의 황금보다 4배의 가치가 있었다는 금속이 주석이란 말이죠.

그럼 동아시아에서 주석 생산지는 어디? 운남과 연해주로 동북 아시아의 청동기 문명이 시작 되는 곳은 당연히 연해주 지방 이거나 연해주 지방과 같은 곳 이어야 한단 말이죠. 또는 운남지역 이거나요.

서울이란 말은 금성이라는 말과 같은 말로 이 금성이라는 말이 금으로 지은 성이란 말인데 이 금이 우리가 알고있는 골드가 아니라 주석이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당연히 금성은 연해주와 가까운 지역이란 말이고 당시 신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부자나라라는 예측이 되죠.

따라서 단군시기에 청동기 문명이 시작 되었다는 가정은 틀린 가정이 아니고 단지 단군조선은 한반도라기 보단 홍산문명 근처라는 합리적인 결론 보인단 말이죠.
관심병자 18-06-24 03:14
   
고대국가 조건에 청동기, 철기 이런걸 포함시키는 이론은 예전 그러니까 100년정도 이전까지 통용되던 이론입니다.
금속을 이용하는 기술이 있어야 강력한 국가가 될수있다?
그럼 마야나 잉카 문명의 국가는 어찌된것이고,
이집트의 파라오나 피라미드 같은건 어찌된 일일까요.
수만명을 동원해서 피라미드를 지었다고 하는 당시의 이집트가 석기시대 입니다.
금속기술 고대국가 조건은 이런 사실이 밝혀진 현대에는 그저 정보가 부족했던 시절의 가설일 뿐인것이죠.

조선(고조선)과 부여는 존재시기가 겹치는 세력입니다.
기록상 기자, 위만 조선은 서쪽에 패수를 경계로 연나라와 접해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한반도에 기자, 위만 조선이 있었다는건 연나라도 한반도에 있었다는것이 되죠.
연나라가 한반도에 있었다는건 말이 안되죠?
연나라와 접했던 기자, 위만 조선은 요동 혹은 요서지역에 위치했다고 봐야하고,
참고로 은말주초에 기자가 나라를 세운곳이 낙랑조선이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후 한사군의 낙랑군은 위만조선의 수도 평양에 세워졌으니 이 낙랑군이 한반도에 있었다고 봤던 일제시대의 학설은 사서 근거가 약한 억지에 가까운것이죠.
기록상 기자, 위만 조선의 동쪽에 진국이 있었다고 적고 있습니다.
또 기록상 진국은 진한이고, 삼한이 진한이라고 했습니다.
지배층의 묘비에 진한, 진조 라고 세겨놓은 세력이 부여에서 갈려져나온 고구려, 백제 입니다.
즉, 기자 위만 조선시기의 동쪽에 진국(진한)인 부여가 있었고,
기자 위만 조선은 고조선의 일부이고 고조선의 중심부의 세력은 진국 부여였다고 보는게 옳습니다.
이에대해 신채호는 한나라와 고조선의 전쟁시기에는 삼한, 삼조선이 이미 분열되어 있었다고 추정했던 것이고,
한국의 고서상에도 단군 계승문제로 내전이 있었고 그후 분열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 이후 한국인의 조상관념에 기자, 위만, 낙랑으로 이어지는 개념역시 포함된것으로 보아 분열되었지만, 같은 민족, 선조 관념이 전해진것입니다.
고조선을 한민족의 선조임을 부정했던 일제시대의 학설이 전해진 한국의 주류사학 역시 이를 따랐지만,
부여뿐 아니라 기자, 위만조선, 낙랑군까지 역시 선조의 역사로 여겼던 이전까지의 민족관으로 볼때,
고조선은 우리민족의 역사가 맞습니다.
아스카라스 18-06-24 04:08
   
그래서 한반도가 단군이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다고요? 고대 한반도 문화에서 단군을 못 찾는다고요?

게다가 단군이 청동기 썼다고 문명도 나라도 아니며 끽해야 문화라는 게 기원전 200년에 나타났다고요?

역갤에서 왔어요?
이딴 소리 지껄이는 건 역갤이나 일본사람뿐인데.
애초에 한민족의 고대사 활동지가 만주땅이고 거기서 한반도로 점점 남하한건데
단군왕검이 나라를 세울 적에부터 만주땅이 영토인 걸
한반도에서 단군을 왜 찾습니까?
예수를 찾을려면 이스라엘을 가야지, 유럽에서 예수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단 이유로 예수가 유럽과 연관이 없나요?
꼬마러브 18-06-24 09:36
   
네, 예전에는 국가를 청동기시대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보았지만... 요즘은 신석기시대 후기에 발생한다고 보는 경향이 짙습니다.

애초에 만주와 한반도의 청동기시대 개시연대는 BC 2500 ~ BC 2000년으로 고조선이 건국되었던 BC 2333년과 비슷하여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인생사 18-06-24 10:35
   
이양반 한국사람 아니란거에 100원건다
중학생이면 아는 역사 지식도 없네.
Marauder 18-06-24 15:32
   
전문가 수준으로 알필요는 없지만 아예 교과서 수준만큼의 지식도 없는건 부끄러워해야하는데... 모르면 그냥 모른다고 하세요.
Attender 18-06-24 16:19
   
삼국유사,삼국사기,제왕운기,동국통감 등 여러 사서에서 우리민족이 단군왕검님의 후손임을 증명해 주고 있지요 ㅎㅎㅎㅎㅎ

제왕운기

【본기本紀에 이르기를, 상제 환인桓因에게 서자가 있어 웅雄이라 하였다.… “삼위태백三危太白으로 내려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고 하였다. 이리하여 웅이 천부인天符印 3개를 받아 귀신 3천을 거느리고 태백산 꼭대기 신단수神檀樹 아래에 내려오니 이 분이 단웅천왕檀雄天王이다.… 손녀에게 약을 먹여 사람 몸이 되게 하여 단수의 신과 혼인하여 아들을 낳았다. 이름을 단군檀君이라 하니 조선 땅에서 웅거하여 왕이 되었다. 그러므로 시라(尸羅, 신라)∙고례(高禮, 고구려)∙남북옥저∙동북부여∙예∙맥은 모두가 단군의 후예이다. 1038년을 다스리다가 아사달 산에 들어가 신神이 되니 죽지 않았기 때문이다.】
     
Attender 18-06-24 16:21
   
제가 좋아하는 삼국유사

위서(魏書)(중원계 사서에도 우리나라 민족이 단군왕검님의 후손임을 증명하고 인정함)에는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에 단군왕검(壇君王儉)이 있어서, 아사달(阿斯逹)에 도읍을 세우고 나라를 열어 조선(朝鮮)이라 불렀으니 고(高:요임금)과 같은 때였다."라고 하였다.

고기(古記)에는 "옛날에 환인(桓因)의 서자 환웅(桓雄)이 있어서 자주 천하에 뜻을 두어 인간 세상을 구하기를 탐냈다. 아버지가 아들의 뜻을 알고 천부인(天符印) 3개를 주고 가서 그곳을 다스리도록 하였다. 웅은 무리 3천을 이끌고 태백산정(太伯山頂)의 신단수(神壇樹) 아래로 내려왔으니, 그곳을 신시(神市)라 부르고 이분을 환웅천왕(桓雄天王)이라고 부른다. 풍백(風伯), 우사(雨師), 운사(雲師)를 거느리고 곡식, 운명, 질병, 형벌, 선악 등을 주관하니 무릇 인간의 360여 일들을 주관하여 세상에 있으며 다스리고 교화하였다.

이때 한 범과 한 곰이 있어서 같은 굴에 살았는데, 항상 신웅(神雄)에게 기도하기를 변화하여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었다. 이때 신이 신령한 쑥 한 줌과 마늘 20매를 주면서 '너희가 이것을 먹으면서 백 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사람의 모습을 얻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곰과 범이 받아서 이를 먹고 3·7일(三七日;21일) 동안 삼가했더니 곰은 여자의 몸을 얻었지만 범은 삼가하지 못해서 사람의 몸을 얻지 못했다. 웅녀(熊女)는 함께 혼인을 맺지 못하므로 매양 단수(壇樹) 아래에서 아이 가지기를 바라며 빌었다. 웅이 이에 가화(假化)하고 그와 혼인하여 아이를 배니 아들을 낳으므로 단군왕검이라 불렀다.

당고(唐高) 즉위 50년 경인(庚寅)에 평양성(平壤城)에 도읍하여 처음으로 조선(朝鮮)이라 칭했다. 또 도읍을 백악산(白岳山) 아사달(阿斯達)로 옮겼는데, 또는 궁홀산(弓忽山)이나 또는 금미달(今彌達)이라고도 한다. 나라를 다스림이 1500년이었다. 주(周) 호왕(虎王;무왕) 즉위 기묘(己卯)에 기자(箕子)를 조선에 봉하니, 단군은 이에 장당경(藏唐京)으로 옮겼다가 뒤에 돌아와 아사달(阿斯達)에 숨어서 산신(山神)이 되었다. 나이는 1908세였다고 한다."
《삼국유사》 기이 제1 고조선(왕검조선)
          
Attender 18-06-24 16:24
   
요건 삼국유사와 제왕운기의 단군기술에
대한 차이점

https://m.blog.naver.com/gnbone/221062011824

https://m.blog.naver.com/dolmoksaram/90045171055
Attender 18-06-24 16:27
   
그밖에 한서와 여러 중원계 사서들에도 우리민족이 단군의 후손이며 하늘님(일연스님은 하늘님을 불교식 표현, “석가제환인타라 에서 따와 환인이라 하셨음)의 보살핌을 받는 민족이라 하셨죠

유물로는......

신라의 대왕들도 하늘님-환웅-단군 의 “3신”을 숭배했던 “ 참성단”과 3분의 위패를 모신 “삼성당” 에서 단군왕검을 조상신이자, 국조로 숭배하였습니다

조선의 국왕들 역시, 조상님이신 단군왕검님에 대해 교육을 받으셨구요
박대장 18-06-25 10:53
   
저도 인생사님과 동의 합니다 저도100원 겁니다
나무아미타 18-06-25 22:15
   
멍청하면...답이 없음.
미월령 18-06-25 23:50
   
한국인 아닌 넘들이 아무말이나 지껄이고 있네. ㅋㅋ
"우리" 라는 말 쓰지 마라 쓰레기야, 단군시대부터 써왔던 말이 "우리" 라는 말이다.
어디서 함부로 "우리" 란 말을 감히 쓰고 있어? 한국인도 아닌 넘이.
지수신 18-06-27 01:34
   
잘봐줘야 고등학생 정도 수준이네요 ㅎㅎ

고대에 한반도는 문명의 변방이었습니다.
동아시아에서 고대문명의 최선진지대는 발해 연안, 그중에서도 지금의 '요서'라 불리는 곳입니다.
지리적 결정론에 입각해 지도를 놓고 조금만 생각해 보면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걸 알게 됩니다.
동아시아 고대문명을 찾으려면 요서를 봐야지 한반도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안됩니다.
주먹도끼 찍개 찌르개밖에 더 나오겟습니까 ㅎㅎ

유럽에서 고대 문명을 찾는다고 하면 모두 지중해의 발칸반도와 이태리반도를 봅니다.
아무도 스칸디나비아나 브리튼 섬 같은 변방에서 뻘짓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세계를 지배하는 영미 앵글로색슨족이 자기들의 기원을 어디서 찾는지 궁금하다면
'마지막 군단'이니 '킹아더'니 하는 할리웃 영화들을 보면 됩니다.
그 영화들 내용이 역사적 사실이란 말이 아니라, 영미인들의 인식과 관념을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들은 로마제국을 자신들, 영국의 문명적 기원으로 봅니다.
브리튼섬의 켈트족 따위가 아니고요 ㅎㅎ

적어도 고려시대부터 단군을 기원으로 여겼다면 역사성이 있는 것인데
기원전 20세기 이전에 있었다는 문명을 한반도에서 찾고 앉아있으면 되겠습니까?
기원전 2X세기의 한반도는 말 그대로 '원시인'들이 살던 변방인데요 ㅎㅎㅎ
 
 
Total 19,93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1966
19932 [한국사] 삼국사기 이해 (1)신라사 (7) 홈사피엔스 03-16 254
19931 [한국사] 《(고)조선의 "가르침"과 직접민주주의 "국민의원"》 에피소드 03-14 235
19930 [한국사] 《고구려 최초의 이름은 '홀본(일본)' 이다》 에피소드 03-14 272
19929 [중국] 대륙계보? 아랫글 관련... (6) 윈도우폰 03-11 482
19928 [한국사] 《안문관,연운16주,송나라.. 화하족 관점 대륙계보》 에피소드 03-09 442
19927 [한국사] [한겨례] 2024/3/8 [단독] 고대 일본 권력층 무덤 장식품… (2) 외계인7 03-09 388
19926 [기타]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감미로운 모지혜(다니엘) - 인… 아비바스 03-08 425
19925 [한국사] 《고려 조상님들이 건축한, 서경(북경성)의 모습》 (5) 에피소드 03-08 525
19924 [기타] 동아시아에서의 국가의 형태라면? 그냥 잡설 (3) 윈도우폰 03-06 510
19923 [한국사] 발해 멸망 이유 - 야율아보기의 쿠데타 (3) 하늘하늘섬 03-05 766
19922 [한국사] 역사적 관점에서 조심해야할 사항 (8) 하이시윤 03-04 507
19921 [기타] [K-POP] MZ돌 뉴진스 <한복> 2023 추석특집 방송 아비바스 03-04 414
19920 [한국사] [ FACT ] 역사학자 <임용한> , 고려거란전쟁 전투씬… 아비바스 03-04 401
19919 [한국사] 《고려도경으로 알수있는 정확한 "고려 서경" 위치》 (2) 에피소드 03-03 539
19918 [기타] MZ돌 높은 영어 실력 ㄷㄷ (1) 아비바스 03-03 477
19917 [중국] 자강두천 가슴이 옹졸해지는 <삼국지> 시리즈 ㅋ… (1) 아비바스 03-03 403
19916 [한국사] [ FACT ] MZ세대가 생각하는 <고구려 제국> 밈 3 (1) 아비바스 03-03 375
19915 [한국사] [ FACT ] MZ세대가 생각하는 <고구려 제국> 밈 2 (1) 아비바스 03-03 346
19914 [한국사] [ FACT ] MZ세대가 생각하는 <고구려 제국> 밈 (1) 아비바스 03-03 374
19913 [한국사] [ FACT ] 고구려 백제 신라는 말이 통했다. (1) 아비바스 03-03 368
19912 [한국사] [ FACT ] 고구려제국 vs 백제 vs 신라 (1) 아비바스 03-03 339
19911 [한국사] [ FACT ] 고구려제국 vs 당제국 대전쟁 (1) 아비바스 03-03 313
19910 [한국사] [ FACT ] 고구려제국 vs 수제국 대전쟁 (1) 아비바스 03-03 320
19909 [한국사] [ FACT ] 역사 교사 <안정준> 전투 민족 고구려가 … (2) 아비바스 03-03 322
19908 [한국사] [ FACT ] 만약 고구려가 삼국통일 후 영토를 현재까지 … (1) 아비바스 03-03 318
19907 [한국사] [ FACT ] 역사학자 <임용한> 고구려가 삼국통일을? … (1) 아비바스 03-03 963
19906 [한국사]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다면? 아비바스 03-03 30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