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7-05 11:17
[한국사] 인천시 남구>>>>>미추홀구로 개명
 글쓴이 : 코스모르
조회 : 1,322  

최근 국회에서 법이 통과되어

명칭 미추홀구로 변경되었습니다.

비류백제가 세워진 곳이 미추홀이고 고구려떄는 매소홀로 불렸다고 하고

그지역이 현재의 문학동이라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꼬마러브 18-07-05 13:44
   
인천이 미추홀이라고 특징할만한 근거는 없는데... 이런 식으로 지명이 바뀌면 후대 역사학도들의 숙제가 또 많아지는 것이죠.
갈께요 18-07-05 14:01
   
역사적 진위를 떠나 우리나라 현재 지역 행정명을 역사적으로 유래가 있는 순우리말로 부르니 되게 좋네요
지수신 18-07-05 16:21
   
월드컵경기장과 프로야구 SK와이번스 홈구장이 있는 문학동에
문학산이라는 야트막한 산이 있고 그 정상에 문학산성이란 유적이 있습니다.
해발 2백미터인가 되는 동네 구릉 수준의 산이지만
서해안 평야구릉지대인 인천 일원에선 제법 높아뵈는 산이죠.
제가 학생 시절 찾아갔을때는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어서 산성에는 접근할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그곳의 전설에 비류가 와서 성을 쌓았다 뭐 그런 이야기가 있는 모양입니다.
저는 이러한 류의 전설에 비교적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문학산성이 비류가 와서 쌓은 성이라고 해서
인천 문학동을 비류가 세운 나라의 수도로 비정하는 것은 대단히 심한 비약입니다.
지도를 펴놓고 보면, 과거 지형 기준으로나 현재 지형 기준으로나
그곳은 일국의 수도가 들어설 만 한 곳이 아닙니다.
연안항로 교통로상의 거점 정도는 생길 수 있는 곳이지만요.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서
비류가 미추홀에 도읍하였다는 기록과
'미추홀은 仁州다'라는 기록 때문에
비류나라 수도=미추홀=인천으로 오래 전부터 무신경하게 굳어져 온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 인천이란 도시는 인구 규모로 보면
현재 한국에서 제3의 도시이고, 조만간 제2의 도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아주 일천한 그야말로 근본없는 동네죠.
그래서 뭔가 지역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하는, 지자체에 있는 꼰대들이
미추홀이란 호칭과 비류 전설에 집착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만약 지자체에 담당 학예사가 있고 그가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는 인간이라면,
'미추홀구'라는 이름은 부적절하고 '문학구'나 '주안구'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건 아마도 없을 것이고,
있었다 한들 무시됐겠지요.
위구르 18-07-05 17:19
   
이왕 하는거 이두식 메주골로 바꾸면 좋겠군요 ㅎㅎ
 
 
Total 19,94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3884
19868 [한국사] 우리가 몰랐던 사실 탐라와 임나가라. "왜국은 대방… (1) 하늘하늘섬 11-27 1242
19867 [한국사] 놀라운 사실! 대륙백제! 요서백제. 최초백제는 북경… 하늘하늘섬 11-27 1411
19866 [한국사] 100년 전 지도에 표기된 고려 지명 (1) 하늘하늘섬 11-27 1279
19865 [한국사] 거란군을 궤멸시킨 귀주대첩, 그 역사의 현장은 어디… (1) 하늘하늘섬 11-26 1246
19864 [기타] 흑룡강을 국경으로 그린 조선의 고지도 (2) 관심병자 11-26 1403
19863 [기타] 우리가 알고있던 고려영토는 가짜 관심병자 11-26 1129
19862 [한국사] [FACT] 역사학자 임용한, 침착맨 "전쟁사에 대한 오해… 아비바스 11-26 738
19861 [세계사] [FACT] SBS - 과학박사 궤도가 다룬 영화 오펜하이머 아비바스 11-26 656
19860 [세계사] [FACT] 문화평론가 이동진, 영화 오펜하이머 다루다. 아비바스 11-26 598
19859 [한국사] [FACT] 캘리포니아 석사 썬킴, 정형돈 - 해병대는 왜 귀… 아비바스 11-26 612
19858 [한국사] [FACT] 역사학자 김재원, 정형돈 - 한국사 희대 매국노,… 아비바스 11-26 583
19857 [한국사] [FACT] 역사학자 임용한, 정형돈 한국사 훑어보기 아비바스 11-26 501
19856 [한국사] 번조선의 반역자 5명이 받았던 봉지封地는 어디인가 (1) 하늘하늘섬 11-25 433
19855 [한국사] 새로운 광개토대왕비 탁본, 프랑스서 발견 Korisent 11-25 607
19854 [기타] [고증甲]프로 불편러들 때문에 사라졌던 고구려모드 … (1) 아비바스 11-25 520
19853 [기타] 일본, 중국, 한국의 고조선에 관한 역사기록들 검토 관심병자 11-24 520
19852 [기타] 식민사학자들의 임나일본부의 허구 (1) 관심병자 11-24 455
19851 [기타] 거란족, 거란 8부의 기원 관심병자 11-24 508
19850 [한국사] [FACT] 우리나라 사극에서 병력 고증 불가능한 이유 (1) 아비바스 11-24 473
19849 [기타] [FACT] 우리나라 사람이 병력 수에 둔감한 이유 아비바스 11-24 369
19848 [세계사] [FACT] 인류 최악의 선동꾼 "요제프 괴벨스" / 거짓말도… 아비바스 11-24 331
19847 [세계사] [FACT] 파멸을 위한 교육 : 2차 세계 대전 시절. 디즈니… 아비바스 11-24 290
19846 [기타] 황제헌원의 정체, 금살치우의 진실 관심병자 11-23 463
19845 [한국사] [FACT] 고조선 중기 군사력 (2) 아비바스 11-23 473
19844 [한국사] [FACT] 군사전문가 이세환 - 한국과 북한의 실제 군사… (4) 아비바스 11-22 540
19843 [세계사] [FACT] 군사전문가 이세환 - 지구상에 적수가 없는 미… 아비바스 11-22 337
19842 [한국사] [FACT] 군사전문가 이세환 - 전쟁나면 밝혀지는 실제 … (2) 아비바스 11-22 40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