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7-05 11:17
[한국사] 인천시 남구>>>>>미추홀구로 개명
 글쓴이 : 코스모르
조회 : 1,323  

최근 국회에서 법이 통과되어

명칭 미추홀구로 변경되었습니다.

비류백제가 세워진 곳이 미추홀이고 고구려떄는 매소홀로 불렸다고 하고

그지역이 현재의 문학동이라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꼬마러브 18-07-05 13:44
   
인천이 미추홀이라고 특징할만한 근거는 없는데... 이런 식으로 지명이 바뀌면 후대 역사학도들의 숙제가 또 많아지는 것이죠.
갈께요 18-07-05 14:01
   
역사적 진위를 떠나 우리나라 현재 지역 행정명을 역사적으로 유래가 있는 순우리말로 부르니 되게 좋네요
지수신 18-07-05 16:21
   
월드컵경기장과 프로야구 SK와이번스 홈구장이 있는 문학동에
문학산이라는 야트막한 산이 있고 그 정상에 문학산성이란 유적이 있습니다.
해발 2백미터인가 되는 동네 구릉 수준의 산이지만
서해안 평야구릉지대인 인천 일원에선 제법 높아뵈는 산이죠.
제가 학생 시절 찾아갔을때는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어서 산성에는 접근할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그곳의 전설에 비류가 와서 성을 쌓았다 뭐 그런 이야기가 있는 모양입니다.
저는 이러한 류의 전설에 비교적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문학산성이 비류가 와서 쌓은 성이라고 해서
인천 문학동을 비류가 세운 나라의 수도로 비정하는 것은 대단히 심한 비약입니다.
지도를 펴놓고 보면, 과거 지형 기준으로나 현재 지형 기준으로나
그곳은 일국의 수도가 들어설 만 한 곳이 아닙니다.
연안항로 교통로상의 거점 정도는 생길 수 있는 곳이지만요.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서
비류가 미추홀에 도읍하였다는 기록과
'미추홀은 仁州다'라는 기록 때문에
비류나라 수도=미추홀=인천으로 오래 전부터 무신경하게 굳어져 온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 인천이란 도시는 인구 규모로 보면
현재 한국에서 제3의 도시이고, 조만간 제2의 도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아주 일천한 그야말로 근본없는 동네죠.
그래서 뭔가 지역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하는, 지자체에 있는 꼰대들이
미추홀이란 호칭과 비류 전설에 집착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만약 지자체에 담당 학예사가 있고 그가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는 인간이라면,
'미추홀구'라는 이름은 부적절하고 '문학구'나 '주안구'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건 아마도 없을 것이고,
있었다 한들 무시됐겠지요.
위구르 18-07-05 17:19
   
이왕 하는거 이두식 메주골로 바꾸면 좋겠군요 ㅎㅎ
 
 
Total 19,97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435
19759 [한국사] 고대 한국인, 예맥제국(濊貊帝國) (1) 아비바스 09-02 1299
19758 [한국사] 알려지지 않은 고조선(古朝鮮) 설들 아비바스 09-02 961
19757 [한국사] 역사 매국부역에 지분 태우지 말라 (1) 금성신라 08-23 1374
19756 [한국사] 태극기 민족 티벳 (충격) (6) 금성신라 08-23 2530
19755 [한국사] 400년전 보도검열 실태 ㄷㄷ (1) 금성신라 08-22 1402
19754 [한국사] 공험진을 반박할수없게되자 학계에서 뿌리는 요상… (4) 금성신라 08-22 1334
19753 [한국사] 고려의 국경 동계는 잠수함 감시용 해안초소인가? (3) 금성신라 08-22 1140
19752 [한국사] 강화도에 10만 인구가 38년간 거주한 흔적이 있능가? (4) 금성신라 08-21 1304
19751 [한국사] 노걸대 실로 놀라운 발음기록 ㄷㄷ (1) 금성신라 08-21 1052
19750 [한국사] 붓다 사카무니의 씨족명, 국명 금성신라 08-21 944
19749 [한국사] 금나라는 신라다 (2) 금성신라 08-21 1262
19748 [기타] 양심을 지키기 위해서 증조부의 비석을 파헤친 후손 관심병자 08-18 970
19747 [기타] 북한군이 촬영한 한국전쟁 관심병자 08-17 1455
19746 [기타] 대한제국의 황제 고종의 삶 관심병자 08-16 1125
19745 [기타] 세금 1억 들어간 춘향이 그림..여러분의 의견은 (4) 관심병자 08-03 2692
19744 [한국사] 미국 옥션에 나온 신라금관 Korisent 07-30 3428
19743 [기타] 무능했던 제국 그리고 시작된 관동군의 폭주(황고둔… (1) 관심병자 07-27 1644
19742 [기타] 칭기즈칸의 마음을 홀랑 빼앗은 고려 여인은 누구일… (7) 관심병자 07-27 2278
19741 [기타] 옛날 사람들도 봉급을 받았을까? 관심병자 07-24 1197
19740 [한국사] 동아게가 주의하고 싸워야할 점 (3) 하이시윤 07-18 1201
19739 [한국사] 서악 華山 이동과 馬邑山 즉 평양성 (2) 구르뫼 07-18 1454
19738 [한국사] 윤내현교수의 기자신고 요약 (9) 하이시윤 07-13 1519
19737 [기타] 한국사는 미스테리한 점이 많지요 (20) 관심병자 07-11 2400
19736 [기타] 잡설) 청동거울은 일반적인 거울이라고 보기는 힘들… (2) 관심병자 07-11 1356
19735 [한국사] 5백년전 명나라 지도, 明과 高麗 등 지명 분석 #대명… (5) 레종 07-09 2319
19734 [한국사] 정읍 시의원 - 중국 본토에서 삼국사기 백제의 정… (2) 조지아나 07-06 1724
19733 [한국사] 사실에 대한 날조는 (6) 위구르 07-05 118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