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역사적 배경이 바탕에 깔린 드라마라고 하더라도,
드라마 속 주연들의 활약상을 다소 과장하는 것은 어느정도 이해가 가지만....
실제와는 다르게 너무 뻥튀기하는 부분들은 오히려 몰입을 방해하더군요~~~
예를 들어 신미양요 광성진 전투에서의 미군피해는 전사 3명, 부상자 10명 수준인데...
예전 어느 드라마에서 보니 주인공 혼자서 실제 역사에서의 미군 사상자 숫자를 훨씬 웃도는
미군들을 베어제낀다던가....
을사조약~국권침탈 시기까지 대략 만 5년 동안에 의병과 구 한국군에 의해 전사한 일본군경 숫자가
최소 180명에서 최대 400명 가량으로 집계되며... 군대해산 당시의 남대문 전투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전투에서 발생한 일본군경의 사상자(전사자-부상자 포함)는 각각의 전투를 기준으로
한 전투에서 10명을 넘긴 사례가 거의 없는데도 불구하고....
항일을 주제로 한 드라마-영화에서 보면 주인공 혼자서 한 전투에서 일본군경을 10명 이상 ~ 수 십명까지
작살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오히려 몰입을 방해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