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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14 18:40
[한국사] 고조선 시기 입증된 역사는 서씨 뿐입니다.
 글쓴이 : 배스킬러
조회 : 2,671  

한국의 상고사 중 말이 많은 환단고기와
환단고기가 필사했다는 제왕운기, 규원사화

그리고 중국의 후한서, 예기, 춘추 등의 기록에서
교차 검증된 번한 또는 번조선이라 명칭되는 국가
의 존재 여부

동이 36국의 군사를 거느리고 주나라를 공격하여
주나라가 천도를 하게 만들고 중원 요지에
서국을 세운 동이의 왕 서언왕.

거기에 실제 유물이 발굴된
번한서인 이라 세겨진 은제 도장과 지배층 유물들

현재로서는
중국과 한반도에 분포된 모든 서씨의 조상인
서언왕과 번한의 기록만이
실제 입증된 고조선의 역사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이 사료에 기록된
역대 단군과 고조선 연방의 유물들이 발견되어야
겠으나 일단, 확고히 사실로 검증된 기록은

번한, 번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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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신 18-07-15 13:18
   
중요한 것을 지적하셨다고 생각됩니다.

1980년에 갑툭튀한 환단고기야 말할 것도 없고
삼국유사의 단군조선 기록도 지금까지 한국의 주류에서 역사로 인정된 적이 없습니다.
일본의 식민사학자들이 확고히 존재하던 역사를 없앤 것이 아닙니다.
조선시대 선비들도 흔히 '단군의 시대는 너무나 아득하여 상고할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사실상 역사성을 부정한 표현입니다.
물론 오만방자 용감무쌍한 현재 한국의 강단주류보다는 '선비'다운, 겸손하고 신중한 표현이긴 합니다.

단군조선의 존재를 역사적으로 입증하려면
중국 문헌에 기록된 기자조선을 통해서 접근해야 합니다.
이른바 번한과 기자조선의 연관관계에 주목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환단고기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측 문헌과 금석문 연구를 통해서
서지학적으로 위서인 환단고기의 내용이 얼마나 역사상에 부합하는가를 논해야 합니다.

기자조선은 중화사상과 모화사상에 의한 날조라고 빽빽거리고
환단고기 들고 다니며 '환단애족 불신친일' 백날 외쳐본들
뭐가 달라질까요?
배스킬러 18-07-15 16:08
   
환단고기가 위서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실체가 없는 제왕운기와 규원 사화를 필사하고 참고했다고 하는데
사실 그 주장이 진실이라는 증거도 없지만, 거짓이라는 증거도 없습니다.
실제로 일제 강점기 약탈당한 도서 목록에 있을지도 모르죠.
전, 환단고기를 무조건 적으로 부정하는것도 나쁘다 봅니다.

솔까말, 번한 서인 도장이 출토되기 전까지
환단고기 외에 중국 사료 제외하고 그 어디에 고조선 자료가 남아 있었는지요?
배스킬러 18-07-15 16:13
   
아울러,
환단고기와 한국의 각 성씨 유래 그리고 성씨 통본을 교차 검증해본 결과.
환단고기 등장 이전에 환단고기에 실려 있는 내용이
구술되어 전해지는 경우도 있더군요.
청주 한씨 족보에 보면 서여의 후손이(서씨성이 아닌 다른 서)
상당에 내려와 살게되었다 라고 나옵니다.

여기서 서여가 누구인가?
어디에도 알려진바 없었으나
청주 한씨 족보가 나온 한참 뒤 구한말에 등장한 환단고기에
서여가 등장합니다.
배스킬러 18-07-15 16:17
   
또한, 환단고기에 나오는 서여는 후에 한씨로 성을 삼게 되는데
서씨에서 한씨로의 권력 이동이 발생함을 묘사합니다.
그 시기 중국 사서에는 서언왕 등장 이후
동이를 병합한 한씨의 왕족이 주나라를 방문하고 주왕이 자신의
딸을 주고 후로 삼은 기록이 아주 잠깐 언급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배스킬러 18-07-15 16:21
   
때문에 저는 요즘
고조선에서 서씨 다음 권력을 잡은 한씨에 대해 기록을 찾는 중인데
일단 중국 역사에 처음 언급되고 등장한 것도 서언왕 이후 등장하고
춘추 전국시대의 한나라 또한 서언왕의 서국 처럼 동이계의 중원 진출
국가일 개연성이 어느정도 보여집니다.
배스킬러 18-07-15 16:34
   
아 그리고 상당은 지금의 청주 지명이고
서우여 와 서여는 같은 한자 의 서 자가 아닙니다.
번 땅의 서우여가 단군이 되려 할때 서여가 반대하여 군사적 압력을 통해
스스로 단군이 되었다 기술되어 있는데 환단고기의 이러한 기술과
동시대 중국의 사료를 교차  검증 하는 중이죠.
여수기가 서씨의 선조이고 백성들이 추증하여 성씨  여 자에 변를 바쳐 서씨가 되었다 라고 기술된 부분에서 여수기 라는 인물에 대한  자료도 찾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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