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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15 14:32
[한국사] 미국인에게 절하는 한국 보빙사들에 관한 글
 글쓴이 : 호랭이해
조회 : 4,798  

출처 : http://dylanzhai.egloos.com/m/3309614



癸未紐約使行錄 (2) "사신 민녕익 홍영식 등은 낫흐로 대아미리가합중국 대백니쇠쳔덕게 알외옵나이다."

1883년 9월 18일 창 밖으로 덜컹거리며 레일 위를 지나는 쇠바퀴 소리가 궤도마차를 끄는 말 울음 소리와 함께 어울려 시끌벅적 어느새 분주한 대도시 뉴욕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11시로 예정된 대통령 접견을 위해 피프스 애브뉴 호텔의 숙소에서 사모관대의 상복(常服)으로 갈아입고 준비를 마친 보빙사 일행들은 체스터 아서 대통령이 기다리는 접견실이 준비된 1층으로 내려갑니다.

여기서 잠깐! "보빙사(報聘使)"란 동아시아의 외교관례에서 상대방 국가에서 사절을 파견한 것에 대한 예의로서 파견하는 보답 사절을 의미합니다. 이 1883년의 보빙사절은 1876년 미국의 초대 주한 공사 푸트(Lucius Harwood Foote, 1826–1913)의 내한에 대한 답방으로 보빙하는 예룰 답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사절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바로 9월 18일 뉴욕에서 이뤄지게 된 것입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이 그림 잘 아시는 삽화일 것입니다. 종종 당시 조선이 외국 물정에 어두워 어색하고 비웃음거리가 되는 태도를 보인 대표적인 모습으로 인용이 되는 것을 봅니다. 이 삽화를 이미 소개한 사학자들도 역시 "문명개화"(라고 쓰고 서양따라하기라고 읽으시면 됩니다만...)와 근대화가 무엇보다 지고지선이고, 거기에 늦어진 것때문에 이후의 모든 불행과 비극이 벌어진 것이라는 대명제에 맞춰 모든 것을 해석한 경향이 없다고는 하기 어렵습니다. 그것도 실은 우리가 아마 당분간 계속 반복하고 또 반복해야 하는 레파토리이긴 합니다만...



**이 삽화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 다시 덧붙입니다. 이미지들은 모두 클릭하면 좀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날 엄격히 치뤄진 행사의 스케치 기사들을 잘 읽어보면 어라! 그런 것만 같지는 않은데 싶은 생각이 저는 들었습니다. 뭐 다아는 얘기같지만 실은 자세한 것은 모르고 있었던 셈이랄까요... 자, 보빙사들의 18일 아침을 따라가 봅니다:

11시가 되자 1층의 대연회장에는 이들을 맞이하기위해 초청받은 유명인사들과 귀부인들이 운집해있었습니다. 심지어 호텔 2층에는 이들 사절단의 모습을 보기 위해 복도에까지 뉴욕의 인사들이 모여있었습니다. 11시 반 정도 무렵 정사 민영익을 선두로 일행이 1층에 마련된 접견실로 내려옵니다. 이미 접견실에는 체스터 아서 대통령, 국무부 장관 프릴링휘젠(Frederick Theodore Frelinghuysen, 1817 – 1885), 국무부 제1 차관보 존 데이비스 (워싱턴에서 역에 마중나간 사람입니다), 백악관소속 대통령 비서 프레드 필립스(Fred J. Phillips), 국무부장관의 개인 비서 존 츄(John Chew) 그리고, 해군에서 파견나온 메이슨 중위와 포크 소위가 배속하여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외는 엄격하게 다른 외부인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출입통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 물론 기자들은 있었지만 그사람들은 예외로 합니다.

복도에서 우선 한 줄로 늘어선 보빙사 일행은 먼저 접견실에 들어가지 전에 절을 합니다. 그런 다음 민영익을 선두로 홍영식, 서광범, 로웰 순서로 들어가도 뒤이어 5명의 수행원이 뒤를 이어 들어갑니다.

일단 접견실로 들어온 이들은 다시 일렬로 서서 큰절을 합니다. 당시의 기사에서는 동양의 방식대로 대통령을 향해 정면으로 절을 한 것이 아니라 옆으로 절을 했다고 합니다. (대략 조선시대 국왕에게 나아갈 때 입구에서 절을 하고 옆으로 늘어서서 다시 절을 하는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그런 다음 자리에서 일어선 보빙사절단을 국무부 장관 프릴링휘젠이 아서 대통령에게로 순위대로 민영식부터 인도하고 아서 대통령은 깊이 절을 하고(물론 큰절이 아니라 고개를 숙여 절을 하는 bow입니다) 악수를 나눴다고 합니다. 그런 다음 다른 배석한 관리들과도 서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다음의 삽화는 아마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뉴욕의 로컬 신문 데일리 그래픽 9월 19일자에 '아서 대통령이 한국 사절을 어제 오전 접견하다'라는 제목으로 실은 삽화입니다. 조선의 사절들 옆에 미국쪽이 아니라 조선측 인사처럼 보이는 검은 인물이 바로 로웰입니다. 해군 정복과 예식용 모자를 옆에 낀 메이슨 중위와 포크 소위는 쉽게 식별이 됩니다. 

이 위의 두 삽화를 비교해보니 첫 그림이 오히려 약간 부정확한 데가 있습니다. 먼저 복장을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데일리 그래픽에는 딱 봐도 사모관대의 상복입니다. 문밖에 보이는 수행원들은 그냥 갓과 도포를 입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잘알려진 첫 삽화에는 이게 무슨 모자인지 (저는 처음에 조복(朝服)인가 했는데 신문기사의 묘사를 보니 그냥 상복이더군요) 좀 이상합니다. 

그럼 이날의 사절단의 복장을 한번 살펴볼까요( 迪倫齋에서는 원래 이런 사소한데 치중을 하는게 원래 목적입니당^^) 
먼저 민영익은 흰색 옷 위에 발끝까지 떨어지는 짙은 자두색의 실크 튜닉을 입었다고 합니다. 다른 기사에는 로브라고도 되어있기도 하고 튜닉이라고도 묘사한 것은 뭐 단령입니다. 그리고, 허리띠는 금으로 상감한 것이고 가슴에 신기한 모습의 진기한 형상으로 자수로 장식된 에이프런을 차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게 뭔지 바로 압니다. 예, 바로 흉배입니다. 부사인 홍영식은 역시 같은 자주색 실크 튜닉을 입었지만 가슴의 흉배가 좀더 단순하고 "학"이 한마리만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종사관 서광범 역시 단학 흉배를 하고 있었고, 다른 인원들은 다양한 색의 튜닉을 입고 챙이 넓고 모자가 높은 - 갓을 말합니다 - 모자를 쓰고 있다고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브닝 텔레그램 지에는 좀더 자세하게 유길준은 녹색, 변수는 검정색 옷을, 그리고 마지막에 선 고영철은 파란색 도포를 입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무관 두명인 현흥택과 최경석은 무엇을 입었는지 얘기가 현재로선 없군요.

공식적인 소개가 서로 끝나자, 조선에서 가져간 공식 서한 중 1통을 민영식이 먼저 우리말로 낭독하였습니다.
"사신 민녕익 홍영식 등은 낫흐로 대아미리가합중국 대 백니쇠쳔덕게 알외옵나이다. 사신들이 대됴선국 대군주 흠명을 받자와 와서 대신으로 대 백니쇠쳔덕게서와 밋 합중국 모든 인민이 한가지로 안녕험을 누리시기을 쳥하오며 또는 두나라 인민이 서로 사귀고 죠외하는 우의에 확실헌 뜻슬 고하여 피차 돈밀함을 생각어와 실상으로 서루 직흼을 정하여 기리 무궁헌 복이 되기를 바라나이다. 밧드러온 바 국서 두봉의 하나는 우리 대군주게옵서 대백니쇠쳔덕게 회답허심이오 하나는 사신의 전권 빙거오니 삼가 밧침을 알외옵나이다"



**표기는 아래아나 ㅅㄷ같은 지원안되는 것을 현대 한국어에 비스므리하게 약간 수정하고 대신 띄어쓰기를 하였습니다. 백니쇠쳔덕이란 프리지던트의 한자표기 伯理璽天德의 당시 한글 표기입니다. 

그리고는 고종의 서한과 함께 서신들 전달하였습니다. 다음은 민영식이 전달한 고종의 서신입니다:



대됴선국 대군주는 대미국 백니쇠텬덕게 글월을 올니압. 이 사이 두나라이 됴약을 박구고 화의가 돗타우뫼 전권대신 민녕익과 부ㄷ대신 홍영식을 흠차하여 귀국의 보뇌서 폐백갑는 녜을 닥긔노니 이 대신들이 공번되며 충성허며 주밀하며 자서하여 능히 내의 속마음을 몸바더 고달헐터이며 범사의 변리허미 적당헐터이며 횡히 바라노니 정성을 미루어서 루미더서 더욱 회목케하며 한가지 태평을 누리게 하시압 생각허건되 또한 귀 백니쇠텬덕도 깃거허실뵈리이로소이다. 개국 사백구십이년 뉵월 십이일.
다음은 고종의 서한에 같이 첨부된 외부대신 민영목의 이름이 기록된 영어 번역서한입니다.


**서한들의 출전은 모두 8월 19일자 뉴욕 헤럴드입니다.


그러자, 아서 대통령이 다음과 같이 답사를 합니다:
(양해 바랍니다. 사정상 영어를 별도로 번역을 못하였습니다. 나중에 다시 업데이트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만, 일단 원문 그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Mr Minister and Mr. Vice president -, 

It gives me such pleasure to receive you as the representatives of the King and government of Tah-Chosun. I bid you a cordial welcome. We are not ignorant of your beautiful peninsular country, with its surrounding islands, or of their productions, or of the industries of your people, who in population number more than twice that of the United States when they became an independent nation. The ocean which intervenes our respective domains has, by means of the introduction and perfection of steam navigation, become a highway of convenient and safe intercourse - you are our neighbors.

The United States from their geographical position are, of all others, the nation with which the Orientals should cultivate friendship and commerce which will prove to them and to us alike beneficial and profitable and which must constantly increase.

This Republic, while conscious of its power, of its wealth and its resources, seeks, as our history shows, no dominion or control over other nationalities and no acquisition of their territory, but does seek to give and receive the benefits of friendly relations and of a reciprocal and honest commerce.

We know you can be a benefit to us and we think that when you become familiar with the improvement we have made in agricultural implements and processes and in the mechanical arts generally, you will be satisfied that he can give you fair return for the benefit you may confer on us, and it may be that in our system of education and in our laws you will discover something that you will be glad to adopt.

It was fit and becoming that you should have made with us your first treaty of intercourse, amity and commerce. You will be so good as to present to your King my respectful regards and to express to him my gratification and that of our people that he should have seen proper to honor us by the visit of the Embassy. I trust that while you are in our country you will have health and enjoyment.

It will be the purpose of our government and people so to receive you that you shall carry home with you pleasant recollections of the American Republic,"

대통령의 답사가 끝나자 사절단은 대통령, 국무부 장관 등등과 악수를 교환하고 접견실을 나옵니다. 접견실을 나온 일행은 다시 돌아서서 큰절을 하고 난 후, 국무부장관과 메이슨 중위 및 포크 소위의 안내로 객실로 다시 돌아옵니다. 
이렇게 가장 중요한 임무인 대통령 접견과 국서 전달이 끝났습니다. 숙제 끝 야호, 나우 잇츠 어 파티 타임, 예.....가 아니지요. 당연히.

18일 오후부터는 본격 미국 시찰이 시작됩니다. 오후 일정부터는 다음에 계속 알려드리겠습니다. 18일 오전이 좀 길어졌습니다. 게다가 뒷얘기도 좀 있고해서...

우선 한국에 잘알려진 큰절 삽화부터 시작해봅시다. 이 삽화는 원 출전이 당시 인기 주간시사지 "프랭크 레슬리스 일러스트레이티드 뉴스페이퍼(Frank Leslie's Illustrated Newspaper)"의 1883년 9월 29일자 표지입니다. 이 플랭크 레슬리스 일러스트레이티드 뉴스페이퍼는 요즘의 타임이나 뉴스위크처럼 기사와 삽화가 많이 들어있는 시사 주간지로 1852년 창간된 이후 19세기 후반 미국 사회에 대한 생생한 자료로 특히 남북전쟁 사료로 많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19세기 말에는 발행부수가 65000부를 넘어섰다고 위키피디아에서 알려주는군요. 이 시기 사진을 아직 신문에 실는 기술이 완벽하지 못해 대신 사진을 찍은 후 이 사진을 판화로 전환해서 신문에 실는 방식이 대체로 주종이었는데, 우리가 볼 수 잇는 상당수의 근대 사진들이 이런 방식으로 신문에 실린 것들이 많습니다. 그림이라고 해도 실은 사진이 원본인 경우도 많다는 것이죠. 그런데 간혹 인터넷에서 출전을 "뉴스페이퍼"라고 하는 경우를 보는데, 이것 참, 위의 프랭크 리슬리스 일러스트레이티드 부분의 잘린 이미지를 모르고 아래의 뉴스페이퍼라는 말만 보고 하는 얘기인데, 참 난감합니다. 뭐 꼭 ㅈㅇ일보라고 얘기할 것은 없겠죠.

이 큰 절에 대해서 접견이 끝난 후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로웰이 오늘 입은 복장은 이들이 자신들의 국왕을 알현할 때만 입는 옷이며, 오늘의 예식은 자신들의 국왕이나 독립국가의 수장에게만 올리는 최고의 경의 표시이다 라고 설명을 합니다. 제가 찾아본 기사들마다 약간씩 과정이 조금씩 다르게 묘사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정리를 해보면 접견실 들어가기 전 큰절, 들어가서 대통령에게가 아니라 "동양 왕실의 방식"을 따라 한쪽으로 절을 한 후 대통령과 국무부 관리들과 악수, 헤어질때도 악수를 하고 나오면서 절을 했다고 합니다. 이날의 이벤트에 대한 신문들의 반응은 대체로 객관적이고 그래서 오히려 뉘앙스가 호의적일 정도입니다. 제가 본 어느 신문기사도 웃음거리라거나 신기하다고 다루지 않고 있습니다. 이날의 예식이 대단히 동양적으로 치뤄졌으며, 이것은 코리안들이 표시할 수 있는 최고의 경의를 표하는 것이라고 한결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민영익이 한국어로 낭독한 것은 엄숙하면서도 듣기가 좋았다고 기록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날의 행사에 대한 뉴욕타임즈의 논설기사는 조선을 일방적으로 미개하다고 하지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1880년대의 동아시아와 미국은 1890년대의 동아시아와 미국과 상당히 다르다고 밖에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뉴욕타임즈 9월 19일자 논설과 접견 후의 로웰의 기자 인터뷰는 나중에 별도로 소개하겠습니다.)

한편 한국에서 그동안 이미 소개된 내용은 9월 19일자 뉴욕타임즈, 뉴욕타임즈를 거의 전재한 9월 29일자 프랭크 리슬리스 일러스트레이티드 뉴스페이퍼, 그리고 역시 9월 19일자의 뉴욕 헤럴드입니다. 제가 인용한 내용은 여기에 9월 18일 석간신문인 이브닝 텔레그램과 9월 19일자 데일리 그래픽의 내용을 보충하였습니다. 최근 미국에는 로컬 신문들의 디지털 데이터베이스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라 여러가지 루트로 활용가능해지고 있습니다. 뉴욕 인근 로컬신문들을 좀 뒤지고 있는 중인데, 뉴욕 타임즈나 헤럴드의 기사를 받아서 보도하여 실제 중복된 경우가 대다수이긴 하지만 이렇게 상당히 자세한 다른 내용을 전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그러다보니 조금씩 다르게 적혀있어서 아리송한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아무튼 앞으로 남은 일정 역시 이렇게 로컬 신문 기사와 사진자료들을 정리해서 최대한 확인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한국의 근대 사료들도 점점 디지털 데이터베이스가 많이 구축되고 있어서 참 좋습니다만, 거 왜 가입신청이 이리 까다로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아직 미국처럼 유료화가 확산되고 있지는 않으니 그나마 다행이랄지...

다음편에는 9월 18일 오후와 이어서 보스턴행을 간략하게 다루겠습니다. 보스턴 지역의 자료는 아직 검토해보지 못했습니다. 뉴욕타임즈나 뉴욕 헤럴드에 상응하는 보스턴 글로버도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고 내용이 있는 것은 확인하였지만, 아직 보스턴 지역의 로컬 신문 데이터베이스는 저도 잘 파악이 안됩니다. 보스턴에서 다시 뉴욕으로 돌아온 것은 9월 24일. 그 사이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출처 http://dylanzhai.egloos.com/m/3309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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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해 18-07-15 14:35
   
아스카라스 18-07-16 00:13
   
미흡한 실력이나마 최대한 매끄럽게 번역해보았습니다.
마저 번역해주실 분 도움 좀...ㅠㅠ

"Mr minister and Mr. Vice president -
It gives me such pleasure to receive you as the representatives of the King and government of Tah-Chosun. I bid you a cordial welcome. We are not ignorant of your beautiful peninsular country, with its surrounding islands, or of their productions, or of the industries of your people, who in population number more than twice that of the United States when they became an independent nation. The ocean which intervenes our respective domains has, by means of the introduction and perfection of steam navigation, become a highway of convenient and safe intercourse - you are our neighbors.
총리와 부통령께 -
대조선의 정부와 국왕의 대변인을 맞이하게 되어 기쁩니다. 귀국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합니다. 미국 정부에서는 귀국의 아름다운 반도와 그 부속도, 국가재산, 혹은 자주국가가 되며 미합중국 인구의 두 배를 웃도는 국민의 생업을 가벼이 여기지 않습니다. 양국의 영해가 회담과 항로 덕에(?), 태평양은 편리하고 안전한 무역로를 열었으니, 귀국은 우리의 이웃이십니다.

 The United States from their geographical position are, of all others, the nation with which the Orientals should cultivate friendship and commerce which will prove to them and to us alike beneficial and profitable and which must constantly increase. 
미합중국의 지리적 역할은 최우선적으로 오리엔탈 국가와의 친선과 교역을 다짐으로서 자타의 끊임없믄 번창과 이윤을 올리는 것입니다.(?)

This Republic, while conscious of its power, of its wealth and its resources, seeks, as our history shows, no dominion or control over other nationalities and no acquisition of their territory, but does seek to give and receive the benefits of friendly relations and of a reciprocal and honest commerce.

We know you can be a benefit to us and we think that when you become familiar with the improvement we have made in agricultural implements and processes and in the mechanical arts generally, you will be satisfied that he can give you fair return for the benefit you may confer on us, and it may be that in our system of education and in our laws you will discover something that you will be glad to adopt. 

It was fit and becoming that you should have made with us your first treaty of intercourse, amity and commerce. You will be so good as to present to your King my respectful regards and to express to him my gratification and that of our people that he should have seen proper to honor us by the visit of the Embassy. I trust that while you are in our country you will have health and enjoyment. 

It will be the purpose of our government and people so to receive you that you shall carry home with you pleasant recollections of the American Republic," 
미 공화국에서의 즐거운 기억을 안고 귀국에 돌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번역 못 한 부분은
교역으로 인한 쌍방의 이득을 볼 것이다, 미국 농업기구를 지원해줌으로서 친밀해질 수 있겠다, 그러니 국왕에게 가서 말 좀 잘해달라 귀빈들은 여기서 환대받으실 것이다
대강 이런 내용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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