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설로 구조를 만들면 거북선이 안정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고
기존 자료에서 나온 2층 구조의 거북선이 충분히 논파된 상황도 아닙니다.
특히 3층설의 근거가 충분한 자료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전투에 효율적이라면 3층이 되어야 맞다... 라는 추론으로 주장한 것이 대부분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거북선이 이순신장군이 만든거 만 있는게 아니라 그 뒤로도 필요에 따라 만들었고 각 사료의 설명이 서로 다른 경우가 많아서 지금까지 논란이 되는 거죠. 사실 거북선이 판옥선을 기본으로 뚜껑이 있고 거기에 쇠못을 박았다 는 정도만 같고 난중일기 설명처럼 용머리에서 포를 쐈다의 경우 용머리가 뚜껑보다 아래 위치하게 되고 이충무공전서처럼 염초등을 태워 연기를 뿜었다는 경우는 용머리가 위에 있고... 다른 사료의 경우 용머리가 없기도 함. 용머리보다 뚜껑의 유무가 거북선의 정체성 이었단 얘기.
결국 딱 이거다. 정해진 도면이 아니라 대략적인 방향만 있고 그때그때 만든 걸로 보임. 임란 당시엔 포를 쏘기 위해 아래쪽에 머리를 달고 1.5층이나 2층으로 만들었는데 나중에 만들땐 포를 안쏘고 2.5층으로 만들었을 수도 있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