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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14 22:21
[한국사] 단모음화된 애와 에를 발음하던 사람들이 사회 전면에 나서다
 글쓴이 : 열공화이팅
조회 : 999  

이중모음이 단모음으로 변화화는 것에 대한

여러가지 이론이 많지만 저는 아주 간단하게 생각합니다.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많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말을 빨리 해야하므로 단모음화가 되었다.



위 처럼 간단히 생각하면 모든 것이 잘 풀립니다.

세종대왕 당시에

'애'를 '아이'로

'에'를 '어이' 로

'의'를 '으이' 로

발음 한 것은 명약관화합니다.

한자로

애는 兒伊,

에는 於伊

라고 토를 달아 두었으므로 이중모음으로 발음한 것이 분명합니다.


물론 지금의 단모음 발음의 에, 애로 발음하던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말을 빨리 해야 했던 하류층사람들이기 때문에

한글 표기에 영향을 미칠만큼 큰 세력을 형성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당시 선비로 대표되는 양반들은 말하는 속도가 상당히 느렸습니다.

지금 충청도 양반들의 말속도와 비슷할 것입니다.

빨리 말하면 방정맞아 권위가 없다고 보았을 것입니다.

양반 체면을 유지하려고 아랫배에 힘을 주고 말을 천천히 하였을 것입니다.

현재 영어권 사람들의 발성 방식과 비슷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조선 시대 한국 책들을 이중 모음으로 읽으면

현재 중국어와 영어권의 굴러가는 발음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이 두개의 큰 전쟁 후에

양반들의 무능함이 만 천하에 뽀롱나서 그 세력이 많이 약화되고

또한 상업의 발달로 하층민도 재력을 가지게 되고

사회는 급속도로 빠르게 변화하므로

더 이상 느리게 말하는 이중 모음의 양반투 발음은 설자리를 잃게 되고

급기야 소수의 발음으로 여겨졋던 단모음의 에, 애 가

전면에 나서면서 17세기 이후 사회를 지배하게 되었다고 봅니다.

결국,

단모음으로 발음되는 에, 애(지금 우리가 발음하는 그것)를

우리 조상들이 못한 것이 아니라 당시에는 그런 발음이 별로 사용되지 않다가

후에 득세하여 널리 쓰이게 되면서 이중모음이 급격히 단모음으로 변했다고 봅니다.


물론 이중 모음은 미약하지만 아직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어느 새 시간이 이렇게 갔네 = 어느 사이 시간이 이렇게 갔네

애들은 가라  = 아이들은 가라

등등....


전세계적으로 다른 나라에서도 단모음화가 많이 진행되었는데

그것은 인류사회가 복잡해 지면서 말이 빨라지게 되어

빠르게 말할 수 있는 단모음 발음이 득세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단모음화가 강하게 세상을 휘몰아칠 것입니다.


단모음화는 말을 축약하는 과정의 하나일 것입니다.


고이얀치 않습니다 (고약하지 않습니다) --> 괜찮습니다.

because -->cuz

요런 것들도 넓게 보면 단모음화와 궤를 같이 하는 현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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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슼 18-09-15 00:22
 
조용민 교수가 수학 7대 난제중 하나를 풀어냈다고 했을 때
많은 물리학자들이 열광했지만 수학자들은 이렇게 말했죠

이건 증명이 아닙니다
무슨말인지 알겠고 이게 적용이 된다는것도 알겠는데 증명을 가져오십시오







제가 말하고자 하는것도 비슷합니다




옛날에는 ㅐ를 ㅏㅣ로, ㅔ를 ㅓㅣ로 읽었다는것은 알겠는데

저게 무슨 과정을 거쳐서 오늘날의 ㅐ와 ㅔ로 읽히는가

적어도 ㅏㅣ -> ㅏㅐ -> ㅐ 이런식의 변화과정이 남아있어야 하는데

애 셋 넷을 아이 서이 너이라고 하는건 들어봤어도






아에 서에 너에라고 하는건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당연히 최근의 흔적이 더 강하게 남아있어야 하는거아닌가요?

애초에 ㅐ를 ㅏㅣ로도 읽고 ㅐ로도 읽었다면 물어볼게 없어요

허나 이렇게 질문하면 무조건 ㅏㅣ로만 읽었다고 하는게 이해가 안되는겁니다








물론 쓰다보니까 의문이 확신이 되어 단정적인 글투로 변하긴 했는데

이중모음과 단모음을 병행 사용했던, 변화되었던

풀리지 않는 의문이 해소가 된다면 저도 환영이죠...

간단히 생각하는게 쉬운 사람도 있겠지만 아닌 사람도 있습니다






일단 글을 내려보며 제 발목을 잡는 몇가지만 질문하겠습니다




아이, 어이라는 토를 달아놓은것은 저도 본적이 있습니다

다만 이게 훈민정음 원본에 그런 설명이 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원본에 설명이 있다면 왜 지금까지

일본어 교본 ㅔ행의 ㅖ발음을 설명하지 못하는것인지도 궁금합니다






여기서 두가지 질문이 파생되는데

하나는 토를 달아놓았다는것은 애초에 용법이 두가지라

후리가나 처럼 발음을 밝혀주는것이 될수도 있지 않은가이고






다른 하나는 단독으로 쓰인 ㅣ발음은 우리가 아는 ㅣ발음이고

복모음의 뒷글자 ㅣ가 ㅔ 발음에 가깝게 발음이 된다면

ㅕㅣ보다는 ㅣㅣ 이런식으로 표기하는것이 더 ㅖ발음에 가깝지 않는가입니다

왜 어렵게 생각하느냐 ㅕㅣ는 그냥 여이다 라고 말씀하신다면 저도 할말이 없습니다

저는 아무리 빨리 반복해서 들어도 ㅕㅣ는 ㅖ로 들리지 않거든요







또한 ㅣㅣ 중복표기는 용법의 파괴다라고 말씀하신다면

ㅏㅣ를 ㅐ로 바꾸는것도한 용법의 파괴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안쓰는 음가에 박아놓은것도 아니고

멀쩡히 잘쓰고 있는 음가를 없애고 그동안 ㅏㅣ로 발음하던것을

전국민이 약속해서 ㅐ로 발음한다??

ㅐ로 쓰고 ㅏㅣ로도 읽고 ㅐ로도 읽던것을 그냥 ㅐ 하나로 통일했다

라고 하면 저는 더이상 해소될 궁금증이 없는데

무조건 아니라고 ㅏㅣ를 그냥 ㅐ로 바꾼거라고 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ㅣ,ㅐ,ㅔ는 입만 더 벌리면 되서 그냥 비슷하게 들렸을 수도 있다?

ㅓ에서 입을 조금만 더 벌리면 ㅏ가 되는데 이것도 비슷한가요?

우리말에 이런속담이 있죠 아다르고 어다른법이다

마찬가지입니다 ㅣ다르고 ㅔ다른법입니다







또한 훈민정음 서문을 보면 이런말이 있습니다

나랏말 '소리'가 중국과는 달라 어쩌구 저쩌구

어리석은 백성이 이르고자 할바 있어도 못하는게 불쌍해서 어쩌구저쩌구

애초에 글자를 만든 목적이 글배우기 힘든 사람을 위해서 만든것인데

글배우기 힘든 사람들이 표기에 영향을 미치던 못미치던

그 사람들이 쓰는 발음을 구현하지 않는다는게 말이 되나요

단지 세종대왕의 천지인에 대한 편집증이 만들어낸 설명 생략이면 몰라도...








정인지는 이런 말을 했죠

이두를 쓰고는 있는데 어떤것은 어색하고 어떤것은 들어맞지 않는다

그래서 '소리'를 구별할 수 있는 글자를 만들었는데

바람소리 학의 울음소리, 닭소리, 개짖는 소리 모두 적을 수 있다

에 애라고 발음 하던사람이 존재 했다면

개짖는 소리도 적을 수 있는데 왜 사람소리는 없는거죠





제 질문은 이겁니다

왜 어째서 ㅐ는 무조건 ㅏㅣ로 읽었다고 하는건가

국립국어원에 비슷한 질문이 올라왔는데 답변이 이러더군요

저희들도 잘 모릅니다

그렇다면 왜 잘 모르는것을 기정 사실인것처럼 전국민에게 가르치는가
     
열공화이팅 18-09-15 00:48
 
님의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님께서 너무 어렵게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애를 아이로 읽었다는 증거는 차고 넘칩니다.

그리고 당시 중국이나 일본에는 단모음 애 발음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중국과 일본에서는 애 를 아이로 읽고 있습니다.

대 --> 다이

愛애 --> 아이

海해 --> 하이 (상하이)

등등 무척 많습니다.


예를 들면

가히 > 가이 > 개 ( 이중모음 가이로 읽음) > 개 ( 단모음 개로 읽음) 로 변했습니다.

가이를 단모음화 발음을 한 후에 개로 쓴 것이 아니라

개라고 써놓고 가이 라고 읽었다가 훗날 단모음화가 되어 단모음 개로 발음했습니다.

삼국시대에는 처소격 조사 애, 에를

아희 라고 발음하고 한자로 良中 (아희) , 也中(야희), 惡希(아희) 로 썼습니다.

아희 > 아의> 아이 > 애 

어희 > 어의 > 어이 > 에

요런 식으로 변했습니다.

이중 모음 발음의 역사가 오래 되었습니다.

과거로 갈수록 우리 민족은 대륙성 호흡법인

복식호흡을 주로 하여 이중 모음으로 발음 하였으리라 짐작됩니다.

그러다가 삼한과 통합되면서 남방식 호흡(말을 빨리함, 주로 목으로 소리냄 )이

도입되면서 단모음화의 토양이 갖추어진 후 드디어 17세기 이후

단모음 애, 에 발음이 꽃피운 것이라 여겨집니다.


하지만

단모음 에와 애가 세종때까지도 본격적으로

아직 완전하게 발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 발음이 크게 필요가 없었던 것이지요.

그 이후에 필요에 의해서 단모음화 되어

단모음화된 에, 애 발음이 더 널리 쓰이게 된 것입니다.

언어가 그렇게 변천해 온 것인데

그 전에는 왜 없었냐고 하면 님께서

너무 깊이 생각하시는 듯합니다.


홍길동이가 아이에서 어른이 되는 것인데

홍길동이가 아직 아이인 시기인데

왜 길동이는 어른의 몸이 아니냐 하고 묻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


세종 당시만 해도

모두들 아이, 어이, 으이

그렇게 발음을 주로 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점차 단모음 에, 애로 변한 것이고요...

물론 단모음 에와 애가 싹트는 기본이 되는 종자로서

단모음 에와 애로 발음한 사람들이 소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마 그런 사람들은 동남아나 서역 쪽에서 여러 경로로

우리나라에 유입된 사람들이 가능성이 큽니다.


세종대왕께서 단모음 애, 에 글자를 만드시지 않은 것은

그 당시에 그런 발음이 고려될 만큼 중요하게 하지 않았거나

또는 그런 발음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여깁니다.

바람소리 닭울음 소리까지 표현하도록 신경써서 글자를 만드셨는데

당시 단모음 에, 애가 있었다면 당연히 거기에 맞는 글자도 만드셨을 것입니다.

에와 애에 대해서 훈민정음에서 일언반구도 없었던 것은

세종 당시에 그런 발음(단모음 애, 에)이 당시에는 거의 없었으며

애는 아이, 에는 어이로 발음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여 전혀 언급도 하지 않았으며

후손들이 이런 논쟁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입니다.

간단히 생각하시는 것이 님의 의문을 푸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님의 고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징기슼 18-09-15 01:38
 
후... 제가 바라는건 차고 넘치는 ㅐ를 아이로 읽었다는 증거가 아니예요
그 차고 넘치는 증거는 저도 많이 들어서 알고있어요
첫문장만 읽고 내려오신거같습니다





당시 중국어는 잘 모르겠고 과거 히라가나는 e열 발음을 ye로 읽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음가가 두개였다 라는것이 현재도 소수설로 남아있는 이유중 하나가
훈민정음 반포이후 일본어 교본에서
ha행의 p음가 소실 과정을 충실하게 추적한점 (발음 구현을 최대한 근접하게 하려는데 충실했음)
ye음가를 ㅖ로 반영한점 때문인데 발음이 없었다뇨
ㅖ와 ㅔ가 연관이 없다고 말하시진 않겠죠...?





한말을 반복하는거 같아 죄송하긴한데
어희 > 어의 > 어이 > 에가 아니라
어희 > 어의 > 어ㅡㅔ> 어에 > 에 가 나와야 이치에 맞지 않겠습니까
발음을 해보시면 알겠지만 어이보다는 어의가 '어ㅡㅔ'에 더 근접하죠
에로 갈라지려면 어의에서 갈라지기 시작하는게 순서에 맞습니다





그런데 저런 자연스러운 상관관계를 무시하고
가던길 돌아서 딴길로 새듯이 어이에서 에로 건너 뛰었다는건
자연스러운 음운 축약이 아니라 뭔가 인위적인 압력이 있었다라고 밖에 설명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왜 ㅏㅣ가 ㅐ로 변한건지 모르겠다라는 답변만 반복되는것이고요






그것에 편승해서 자칭 음운학좀 배웠다는 사람들이
ㅣ,ㅐ,ㅔ는 원래 비슷한 발음이다라는 이론을 펼치지만
일본 안과가서 마이가이따이 마이가이따이 빠르게 백날해보세요
쫓겨납니다






전부 추측뿐이시니 저도 추측 몇개 던지겠습니다

이성계는 만주가 고향이라 두음법칙 현상이 한반도보다빨리 찾아왔다
그래서 리씨가 아니라 이씨로 부르는게 당연시 여겨졌는데
문제는 이게 피휘를 하긴 해야겠는데 본격적으로 완벽하게 모든 사람들이 피휘를 해야한다고 이해한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잘 안쓰는 모음인 ㅐ와 ㅔ에 ㅣ를 묶어서 박아놓은것이었다
하지만 실수로 이라고 적은 것도 있었고 나중에는 종이아끼는데 재미가 들려
낄낄대면서 합칠 수 있는건 다 합쳐놓았다
당연히 그 당시에는 문맥으로 파악 가능하고 주석도 달아놓고 해서 알아먹었겠지만
후손들이 이런 논쟁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incombat 18-09-15 03:15
 
삼한이 합쳐졌다 하는 것은 역사적 사실인지 아닌지 모를 정도로 오래된 일이라서 북방음, 남방음이 합쳐졌다는 것은 틀린 가설일 확률이 높습니다.

또 음운학의 시작은 보통 인도 음운학으로 보는 것 같은데 아, 이, 우, 에, 오가 기본 음가로 나오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인도 음운학의 특징은 하나의 자음 'ㄱ'에 대해서 거센소리 'ㅋ'이 있고 그 각각에 대해서 울림 소리를 표기함으로써 ㄱ, ㅋ, ㄱ', ㅋ' 네 가지 자음 음가를 가지는 것이 특징이죠.

종교의 경전을 구전으로 전수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정확한 발음을 연구하는 음운학이 발달하게 됩니다. 현대 북경어가 자음에 울림 소리가 없는 반면, 인도 불교를 연구하던 일본어는 거센소리가 구분 표시는 ぱ행만 있고, 울림소리 구분 표시만 있죠.

아무래도 불교 경전을 독경하다가 보니까, 발음이 바뀐 것인지도 모릅니다. 중국의 운서도 당운, 절운 이렇게 나간다고 하니까 당운이면 한참 지배층이 불교를 받아들이던 시기라서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대 중국어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왜 중국은 그리고 일본은  'ㅔ'만 있고 'ㅐ'가 없는지 역시 의문이죠.
incombat 18-09-15 03:34
 
현대 음운학에서 모음 표시를 할 때 개합, 전후, 원순·평순 세 가지 기준으로 하는데 개합을 표시할 때 7개, 5개, 3개로 그냥 편의로 합니다. 미국 쪽 표를 보니까 7개 짜리를 언어학과에서 가르치더라고요.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소리는 연속이라 아날로그인데 음운학은 사람의 머리 속에서 억지로 나누니까 디지탈이란 말씀입니다.

이런 소리의 특징은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것이 달라서 음악을 보더라도 메트로놈으로 빠르기를 나타내고, 프로페셔널인 연주자들도 지휘자의 신호에 맞춰서 연주합니다. 음 높이 바로 잡는 것도 힘들고 절대 음 높이를 인식하는 것을 축복이라고 할 정도로 사람마다 임의적입니다. 국가마다 지역마다 표기는 같지만 소리내는 법이 조금씩 달라서 아예 서로 다른 소리로 인식하기도 합니다.

'ㅓ', '·'/^/, 'ㅏ'를 구분하던 우리 민족이 '·'(영어의 삿갓발음)을 상실한 것, '읍/습니다'에서 여린 시옷이 상실되어 '읍/습'을 헷갈리게 된 것은 어떤 필요에 의해서 그렇게 된 것인지는 알기 힘들죠.
열공화이팅 18-09-15 11:20
 
징기슼 님의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에 에대한  님의 견해가 완고하시니

그 문제는 서로 토론해보았자 별무소득인 듯합니다

일본어 예 발음에 대해서 한가지 힌트를 드리겠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지금도 경상도에는 끝에 예를 붙이면서 발음합니다

예) 아닌데예, 맞는데예, ...

아미도 가야로 시집왔던 허황옥 세력인 인도 사람들의 발음이 그 기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인도말에서 끝에 예, 해, 헤 등을 사용합니다

우리말 하다, 해라, 해 등의 유래가 짐작됩니다


당시는 일본도 가야의 세력권이어서

허황옥의 직계자손들이  일본으로 건너가서 터를 잡은 사람들의 발음이

일본어 예 와 관련있을 것입니다


한가지 더 참고 바랍니다

조선시대에 처소격 조사로 예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ㅣ 다음에 ㅓ 가 오면 ㅕ 발음이 나므로
ㅣ 다음의 처소격조사는 반드시 예로 사용했습니다

예) 동지예 

물론 발음은 동지여이 라고 발음했습니다

이 경우 일본어 발음 예(단모움)과는 다릅니다

님의 의문을 풀기위해서는 고어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식이 일천하면 자기의 논리속에서 무한히 맴도는 현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앞으로 30년을 더 공부에 매진할 작정입니다

모든 고 한글책과 고 한문책을 현재의 수필을 읽듯이 막힘없이

줄줄 읽는 수준까지 높힐 예정입니다.

님의 건승을 빕니다

열공 화이팅 화이팅입니다
     
징기슼 18-09-15 12:25
 
허황후 설화는 불교와 연관되어있는데
그러면 고구려보다 300년 빠르게 불교가 들어온게 됩니다

하지만 기록상으로는 소수림왕이 불교를 제일 먼저 받아들인점

300년동안 왕가 사이에서만 비밀리에 불교가 전승되었다고 하기에는
불교를 받아들인 후 왕의 이름이 불교식으로 바뀐것과
왕자들도 승려가 될정도로 나라 전체가 불교에 탐닉하기 시작하는것을 설명하긴 어렵죠

허황후가 인도사람이다라고 주장하는 근거중 하나인 쌍어문은
인도에서만 사용했다해서 근거로 쓰이고 있는데
결혼을 의미하는 상징으로 우리나라 역사 곳곳에서 심심찮게 나타나고
조선이라는 한자만 봐도 魚자가 부수로 들어가있어 조선 계통의 부족이라 해도 반박할 논거는 부족합니다

허황후의 보주태후라는 별칭도 상하이 앞바다 보주라는 섬에서 따왔다는 설도 있는데
그렇다면 일본으로 건너간 허황후의 직계는 상해어의 영향을 받았다고 봐야되나요?

현재 국어학회에서 ㅏㅣ와 ㅐ의 변화과정을 찾을 수 없다고 하는 이유가
그냥 써있는걸 봐서는 언제부터 ㅐ라고 읽었는지
주석이 안달린 중간과정에서는 아이로 읽었는지 아ㅡㅔ로 읽었는지 아ㅔ로 읽었는지 모르기 때문인데
고서를 하루종일 본다고 안보이던 변화과정이 보이나요...?

수학과에 진학한 학생들중 많은 수가 적성에 안맞다고 중도 포기합니다
왜?
고등학교 수학은 과정이 아니라 결과를 응용하는 능력을 다루기 때문입니다
재밌죠 응용



그런데 수학과에서 배우는 학문은 응용이 아닙니다
그래도 아무도 그런식의 교육을 뭐라 하지 않습니다
그 과정의 근거가 부족하면 응용이 언제 발을 헛디딜지 모르기 때문이죠



지금 ㅐ는 무조건 ㅏㅣ로 읽었다 라고 하는 사람들은
과정은 건너뛰고 결과만 응용하는것과 같습니다
그 응용이 발을 헛디디는 상황이 있어 왜 헛디디냐 물어볼 때
잘 모르겠다라고 하는것까지는 괜찮습니다
그러면 왜 모르는데 사실인것처럼 가르치냐 하면
그냥 쉽게 생각해라 라는건 학문이 아니라 신념이죠



수학과를 다니다 중도포기하는 사람이 수학을 싫어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수학문제를 풀며 느꼈던 즐거움이 증명 과정에는 없기에 다른길을 찾는겁니다
그런 사람은 그냥 취미로 수학문제 풀면 됩니다
다만 누군가 이게 왜 이렇게 풀리냐 물어봤을 때 잘 모른다고 답해야겠죠
열공 화이팅입니다
유유상종 18-09-15 22:23
 
영어에는 ㅐ 발음이 있지만 그것을 표기하는 스펠링은 없습니다.
일어, 중어에는 ㅐ의 발음도 표기법도 없습니다.
한국어에는 ㅐ의 발음도 표기법도 있습니다.

-- ㅐ가 초기에는 ㅏ+ㅣ로 발음되었다는게 사실이면, ㅐ라는 문자가 만들어짐으로써 새로이 '애' 발음이 생겨났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네요. 발음기호가 발음을 새로 만들어낼 수도 있으니까요.
     
징기슼 18-09-16 00:01
 
일본 사람에게 잘자라는 말을 알려주면 자르자?라고 말합니다
고려라는 나라를 알려주면 고료?라고 말합니다

이상하죠? 글자로 써서 보여줘도 잘 모릅니다
마찬가지로 일본사람이 tsu와 츠의 차이를 들려줘도 한국인은 모릅니다

몇번 반복하고 그 차이에 대해 고민한 뒤에야 슬슬 흉내내기 시작합니다
당연히 그 중간과정이 있겠죠

아이들이 언어를 배우는 과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혀의 모양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것저것 따라하면서
부모님의 지도를 받은 뒤에야 발음이 완성됩니다

이 두가지 경우 모두 핵심은
누군가가 그 동안 다른 사회에서 약속되어있던 발음을
백지상태인 사람에게 새롭게 주입시켰다는것과
새로 배우는 이는 그 중간과정을 반드시 거친다는것입니다

우리는 죽었다 깨어나도 누가 알려주지 않으면
이집트 문자의 독수리를 보고 저게 a발음이 나는구나 생각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논란의 ㅐ발음에 대해 고민을 해봐야 합니다

가장 근본되는 질문은 ㅐ발음이 원래 있었는가 없었는가입니다

1.원래 있었다
1-1 원래 있었다면 ㅐ발음의 표기는 무엇인가

1-1-1 ㅐ가 ㅐ발음이맞다
이 경우 ㅐ는 ㅏㅣ와 ㅐ의 중복표기가된다

1-1-2 아니다 ㅐ발음은 있었지만 표기는 없었다
이 경우 ㅐ 발음을 안쓰는 음가에 박아 넣는것이 이치에 맞는데
ㅏㅣ의 음가는 현재도 멀쩡히 사용하는중

그렇다면 ㅏㅣ 음가가 ㅏㅣ가 아니라는것이 되는데
이중모음의 ㅣ발음 변천을 추적해보면
아희 > 아의 > 아이 > 에로 변형되는것을 확인가능
따라서 아의의 ㅣ음가는 ㅡ보다는 ㅣ에 가까웠다 봐야되므로 성립불가

오히려 18~19세기 사이에 ㅏㅣ가 ㅐ로 통일되었으니
그 전에 소실된 음가 아래아에 박아 넣는것이 이치에 맞음
혹은 새로 글자를 만들어내거나




2.원래 없었다면 누가 때려 박아넣었는가

2-1 외국인이 때려 박아넣었다
18~19세기 이전 외세의 침략을 받은것이 임진왜란 병자호란
중세 만주족은 e발음이 없었으므로
일본인이 박아 넣었어야 한다
하지만 이 시기에 일본인이 전국적인 언어 교육을 실시한게 아니라 성립불가
위에서 말했듯이 없는 발음은 중간 교정과정이 필요함
또한 이게 성립이 되려면 아래아의 소실과 그 궤를 같이해야하는데 따로놀고있음

2-2 5천년동안 못하던 ㅐ발음을 18~19세기 사이에 어느날 갑자기 하게됐다

이게 맞다면 정말 반드시 그 중간과정이 무조건 필요함
아희 > 아의 > 아이 > 애 가 확인된 변화과정인데
아의가 아이보다는 아으에 중점을 두고 ㅣ는 애와 이의 중간 발음이었어야
발음의 변천이 자연스러움

하지만 아의에서 아이로 넘어가는것을 보면 아의의 ㅣ는 애와 이의 중간발음이 아니라
ㅣ발음을 낸것이 맞음



결론
그렇다면 누군가는 증명해야한다
아이를 빛보다 빠르게 발음하면 애가 된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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