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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20 07:18
[기타] 흥수아이·소로리 볍씨 논쟁
 글쓴이 : 뉴딩턴
조회 : 3,345  

충북대학교 박물관이 18일 개최한 학술포럼에서는 박물관에서 발굴한 `흥수아이'와 `소로리 볍씨'의 기존 연구에 대해 고찰하고 논쟁하는 학술토론이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흥수아이에 대해 발제한 이상희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대 교수는 “흥수아이를 구석기시대 인골이라고 보기도, 프랑스 학자가 주장한 조선시대 인골로 보기도 모두 근거가 부족하다”며 “인골로 볼 때 흥수아이를 구석기시대로 보기 어렵다. 우종윤 한국선사문화연구원장은 발제를 통해 “2009년 미국 애리조나주립대가 수행한 볍씨의 연대 측정 결과, 볍씨가 있었던 지층의 토탄 연대가 모두 1만2500여년전으로 나왔다”며 “청주에서는 15000년 전 이후에 볍씨의 순화가 일어났다”고 소개했다.

이에 김민구 전남대 교수는 “기후적으로 1만2000년 전은 한반도에 벼가 자라기 힘든 환경이었다. 소로리 볍씨의 연대에 대해 학계에서는 관망하는 분위기다”면서 “출토 유물을 보면 재배 벼도 섞여 있다. 하지만 벼가 출토된 주변 지역에서 추가로 벼가 나오거나 후대의 벼 유물이 발견됐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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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시러 18-09-20 07:28
   
하지만 벼가 출토된 주변 지역에서 추가로 벼가 나오거나 후대의 벼 유물이 발견됐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
데쟈뷰 ***
1. 정인성 영남대 교수 : 최신 고고자료를 종합한 결과 평양성은 왕검성이 들어설 수 없는 공간”이라고 단정했다.
2. 윤선태 동국대 교수 : 청암리 토성 등 발굴하지 않은 평양 성곽들이 남아 있는데, 물증이 없다고 단정하는 건 거친 해석”이라며 “요동에 왕검성이 속했다면, 역사적으로 확증된 한나라 요동·요서군 위치도 수정해야 하는데, 근거를 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뉴딩턴 18-09-20 07:40
   
정말 안타깝네요 소로리 볍씨이 아직 고고학적으로 인정못하고 흥수아이도 조선인 유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배시러 18-09-20 08:14
   
기존 학계 관행대로 과학을 앞에 제목으로 두고
인문학적 해석은 내부적으로 하던가 남이 하게끔 방치해야죠.

인문학적 해석까지 곁들여서 발표하려고 용쓸 필요가 없어요. - 소로리 볍씨
다잇글힘 18-09-20 15:36
   
예전에 이 문제가지고 토론을 한적이 있지만 소로리 논쟁은 뭐 특별히 이전과 달라진건 없는 모양이군요.

예전 개인적으로는 동지나해에 가라앉아 있는 고황하 지역이 원류이지 않을까 추정을 해본적이 있었지만  뿌리가 될수 있는 야생벼가 한반도 부근에 존재하지 않고 최초의 재배벼로 인정받고 있는 가와지볍씨의 4300년전과는 대략 8000-10000년 이라는 간극을 현재로는 설명하지를 못하고 있죠. 또한 현재벼와의 유전적 친연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에 반해 중국의 경우는 야생벼->순화벼->재배벼로 이어지는 과정이 고고학적인 유물을 통해 연계가 잘 이루어지는 편이고 유전학적으로도 검증이 되고 있는 상태라 국제적으로는 재배벼의 기원은 현재 중국으로 보는것이 다수입니다.
     
도배시러 18-09-20 15:44
   
윤선태 동국대 교수 : 청암리 토성 등 발굴하지 않은 평양 성곽들이 남아 있는데, 물증이 없다고 단정하는 건 거친 해석”
... 이런식의 항변을 하는 분들이 안보이는게 안타깝네요.
     
다잇글힘 18-09-20 15:55
   
물증이 나오면 다르게 해석될수도 있겠죠. 벼문제도 소로리와 가와지벼 사이에 유물이 나오고 유전적 분석이 이루어지면 좀더 윤곽이 분명해질 것입니다. 다만 과학적인 해석은 근거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죠.

역시시대 즉 기록이 이루어져서 관련 문헌이 남아있다면 설령 유물이 나오지 않더라도 해석의 여지는 얼마든지 둘수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소로리와 가와지볍씨 사이는 역사시대가 아니라 신석기시대고 그 어떠한 문헌적인 자료도 없거니와 설화나 신화같은 것도 없고 불교경전처럼 이야기를 통해 사람과 사람사이에 전래되어 왔던것도 없죠. 그럼 해석의 여지는 철저히 과학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도배시러 18-09-20 17:01
   
인정합니다.
사학계의 논란을 보면 과학보다 틀에 끼워맞추는 성향이
자주 보여서 언급해봤습니다.
이럴때는 과학. 저럴때는 선학의 유지...
Korisent 18-09-21 18:11
   
문제는 일본.차이나 학계에서 절대 인정하지 않아요.
후안무치 18-09-25 23:30
   
우리나라 학계 이중성은 저열함 그자체인거 같음.주류학자들 선사시대 없다고 헛소리 하더니 쏟아져 나와도 헛소리 하고 고조선 신화라고
정신병자 취급하더니 인정되도 헛소리하고 왜곡된 역사 바로잡는 사람들
마녀사냥 하더만 이제는 증거가 있는데도 헛소리. 12000년전 안좋은 기후 라면 볍씨가 안나오는게 맞지 인정함. 근데 나왔으면 벼가 자라기 힘든 환경만 볼게 아니라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됐을 가능성을 봐야하는데 그냥 모두 무시하고 말장난함. 증거,과학 개나줘버리는 인문학
동남아에서 발견 되지도 않은 볍씨가 동남아에서 한반도로 12000 년에 왔다는 어처구니가 없는 반론까지 나옴. 이걸 연구 성과라 발표한 사람도 그렇고 인정 하는 사람도 그렇고 학자,교수들 맞냐라는 생각만 들음그냥 연구성과 발굴자 엿먹일려는 것으로 밖에 안보임.
발굴해서 증거가 나와도 국내에서 끼리끼리 태클거니 외국학계는 어리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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