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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15 19:47
[한국사] 신라의 삼국통일에 대한 역사적 인물들의 평가
 글쓴이 : 레스토랑스
조회 : 2,260  

dc1e33eac820c11bc9c9caade40bede935013978648dc0cb7d0bef772f3cf311a734f521656e72e0bd7c9265ecfef11fe52743f74745a81d3713e3f07e8a4694f40995469155bebbda6da94e2c27cd05[1].jpg

선왕(김춘추)께서 백성들의 참혹한 죽음을 불쌍히 여겨 임금의 귀중한 몸을 잊으시고 바다 건너 당에 가서 황제(당 태종)를 뵙고 친히 군사를 청하셨다. 그 본의는 두 나라를 평정하여 영구히 전쟁을 없에고,

여러 해 동안 깊이 맺혔던 원수를 갚고 백성들의 죽게 된 목슴을 보전코자 함이다


-김부식 삼국사기-






244px-단재신채호[1].jpg


다른 종족을 끌어들어 같은 종족을 멸망시키는 것은

도적을 불러들여 형제를 죽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민족 전체로 보면 민족적 역량과 영토의 축소를 가져왔으며,

외세와 결탁한 반민족적인 것이며, 사대주의적 나쁜 요소를 심었다


-신채호, 독사신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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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사람 18-10-15 23:20
   
고려땅 대부분 얻지도 못하고 고려는 망했지만 대진국이 고려를 계승했는데
언제 삼국통일 했나요? 백제 신라 가야라면 이해함
Snow 18-10-15 23:43
   
불타 소실되고 파편처럼 여기저기 흩어져 사라질 위기의 자료들을 모아다가 필사적으로 역사서를 쓴 김부식 때문에 그나마 지금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알 수 있다는 건 참 다행입니다.
     
viperman 18-10-16 00:43
   
이름만 남아있는 수많은 역사서들은  다 어디가고 일제는 하필 삼국 사기만 남겨 났을까 ?
삼국 사기가 일제가 조선 역사를 조작하는데 유용해서가 아닐까 생각됨
길위에서 18-10-16 02:57
   
지금의 민족 개념을 삼국시대 당시에 적용 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민족이라는 개념도 근대에 생겨난 것이니까요.

삼한(三韓) 끼리는 모르겠지만 고구려와 신라가 서로 같은 민족이라는 개념을 공유했을지는 의문입니다.
     
감방친구 18-10-16 03:00
   
민족이란 개념이 근대에 생겼다 해도
이미 동북아시아에는 동족인식은 있었습니다
incombat 18-10-16 03:21
   
단재 선생이 말씀을 잘못하셨네요. 목숨 걸고 싸우고 있는데 한가하게 외부의 힘을 빌렸다느니 마느니. 내가 사라지면 모두가 끝나는 것을.

그리고 고구려도 백제도 그 외부의 힘 때문에 망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분열 때문에 망한 거죠.
     
Snow 18-10-16 03:28
   
저도 저 발언만큼은 동감하지 않습니다. 나라가 망하게 생겼는데 외세의 도움을 빌린 것이 어찌 욕을 먹을 수 있겠습니까. 대한민국도 외세의 도움으로 나라를 지켰습니다. 심지어 신라는 오히려 영토를 넓혔지요.
칸헤원 18-10-16 07:04
   
당시 최강 당나라. 신라 없어도 고구려, 백제는 계속 침공 당함

그러다 당나라가 결국 원정 실패했으면

삼한일통 없이 계속 삼국분열로 갔을 텐데 그게 과연 좋은 결과로 이어졌을까

신라의 통일은 한반도 역사에서 신의 한수였을 지도
그건그래 18-10-16 11:47
   
어짜피 고구려,백제는 최전성기때조차 혼자서 삼국통일 할 능력이 전혀 없었고 삼국시대 말기경에는 말 할 필요도 없죠. 외세를 빌어 고구려,백제 무너뜨렸다고 신라 탓 해야 소용 없습니다. 오히려 신라 아니었으면 고구려,백제,신라 모두 각개격파로 망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도적 18-10-16 14:29
   
그 당시 삼국시대 고구려,백제,신라 주변국은 다 적이었습니다..살아남고자 하기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봐야지...고구려가 통일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말도..지금의 민족적개념으로 그 당시 신라의 통일을 평가절하 하는것은 맞지가 않다고 보여집니다
위구르 18-10-16 16:00
   
민족의식이나 도덕적, 윤리적 잣대가 시간이 흘러 변화함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게 역사이니 설령 고대에 동족의식이 없었다 하더라도 단재 선생의 평은 충분히 있을수 있는 것입니다. 또 각기의 관점에서 보면 하나의 예를 들어 조선족이 한국인을 살해한 사건에서 조선족은 자신을 중국인으로 생각하니 외국인인 한국인을 죽인 것이지만 한국인이 보기에는 같은 동족이므로 동족을 죽인 반인륜적 범죄라는 것에 주목할 것이니 누구의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동족을 해친것이고 아니고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물론, 짱개조선족을 동족으로 여기지 않는 한국인도 있죠. 다만 여기서는 신라와 가우리의 관점으로 나누는게 아니라 신라 對 한민족 전체의 구도로 보는것이지만 부정 긍정으로 갈린다는 점은 신라 대 가우리나 신라 대 한민족이나 같겠죠.
     
위구르 18-10-16 16:11
   
그리고 당시 동족의식이 없다고들 못 박는데 그럼 자칭 통일을 이루고 밝지 가우리인들을 포섭해서 동족의식을 갖도록 노력한것은 그저 허세이고 기만일 뿐인 것입니까?
     
촐라롱콘 18-10-16 16:54
   
신라의 삼국통일 전후로 고구려-백제-신라를 모두 아우르는
삼한의 개념이 있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신채호 선생의 표현의 일부를 인용하더라도 만약에 피를 나눈 형제가 나를 죽이려 든다면
설령 피 한방울 안 섞였지만 가까운 이웃의 도움이 절실하고 소중한 법입니다.

이성계의 아들들인 이방원과 이방간이 피를 나눈 형제지간이지만
2차 왕자의 난 시기에 이방원 입장에서는 이방간은 제거해야할 대상에 불과하며
자신을 돕는 히륜,이숙번 같은 심복들이 더욱 소중한 존재인 법입니다.
적폐척결 19-01-01 00:50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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