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개인적으로 연개소문이란 인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임.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개소문을 고구려를 구한 영웅으로 생각하지만 난 그반대임 오히려 고구려를 멸망하게 만든 인물로 생각됨.
영류왕이 옳았음 수나라의 수차례 침공을 받고서 나라가 피폐헤졌는데 당나라와는 굴욕적이라도 무조건 전쟁을
피했어야 했음...
나라를 재건하는 동안 당나라는 그 몇 배에 해당하는 전력의 강화를 이뤄내서 나중에는 50만이 아니라 아예 1백만의 대군으로 쳐들어올 수도 있었는데 그러면 과연 실제보다 가우리가 유리했을까요. 그리고 그렇게 힘을 기르는 동안 괵튀르크, 티베트, 고창국 등 나중에 협력할 만한 세력을 모두 당나라가 멸망시켰을 것이고 실제로 제대로 진행하고서 쳐들어온건데 만일 연개소문이 자극을 하지 않아서 전쟁이 늦춰졌다 친다면 당나라 본국은 강해지고 다른 기미지배 지역인 튀르크, 고창국 등을 지금의 위구르, 티베트 자치구의 비참한 현실과 같이 한족에 동화되게 만들 수작을 부려서 그 지역들이 더더욱 독립하기가 힘들어지도록 당나라의 지배가 강해졌을테니 나중에 가우리를 돕게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맡은 설연타가 일어설 수 있었을까요. 아마 가우리는 철저히 혼자가 되어서 결국 더 힘들어졌을 것입니다...
고구려 멸망 시기에, 내부분열을 하지 않고 당나라를 막아내는데 성공했으면 아마 고구려는 멸망하지 않고 계속 되었겠죠.
당나라 역사를 살펴보면, 고구려 멸망시킨 이후에 빠르게 군사력이 하락하다가, 당고종이 죽고 나서 측천무후 시대에는 뭐 대외전쟁에서 판판이 깨지더라고요. 그렇게 군사적으로 약화되기 시작하다가, 당현종 이후부터는 당나라 자체가 맛이 가서 재활 불가능 상태가 되니까요.
즉 그 위기만 넘겼으면 당나라로부터의 군사적 위협에서 해방될 수 있었을 것 같더군요.
이후로는 당나라가 역량이 못 받쳐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