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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06 13:33
[중국] 현대 북중국인이 유목민족과의 혼혈종족 이라네요
 글쓴이 : 미먀미며
조회 : 3,269  

 

https://news.joins.com/article/387337

 

 

북경과기보(北京科技報)는 8일 중국과학원의 발육생물학연구소 위안이다(袁義達) 연구원의 최근 저서 '중국 성씨:집단 유전과 인구 분포(中國姓氏:群體遺傳和人口分布)'를 소개하면서 "중국 남부와 북부 한족 사이에는 유전자 구조상 차이가 존재함이 밝혀졌다. 이 차이는 남북 한족과 인근 소수민족 간의 차이보다도 크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소개했다. 


유목.GIF

신문은 연구 결과를 인용하면서 "생물 유전자학의 관점에서 말하자면 중국의 한족은 단지 문화적인 공동체일 뿐 혈연적인 연대는 없는 집단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조사 보고서는 1918년에 처음 중국인 혈액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 뒤 만들어진 305건의 문헌자료(조사대상 사람 수는 90만9900명)를 대상으로 혈액 특성의 지역적 분포를 다시 분석한 것이다. 


주로 혈액형과 혈액 속의 효소 또는 단백질의 분포가 지역적으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에 초점을 뒀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국 한족의 혈액적 친연성은 주로 성씨(姓氏)를 중심으로 강하게 보존돼 왔다. 

또 성씨 분포를 조사해보면 남북 한족 간의 혈통적 차이는 송나라에서 이미 명확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유추할 수 있었다. 

아울러 명나라 이후 남북 한족 분포는 현재 상태와 거의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기사 



란저우 대학 연구팀 "현존하지 않는 혈통" 장기간 여러 민족 융합 … 문화적 개념 불과

13억 중국인 가운데 92%를 차지하고 있다는 한족이 실제 조사 결과 '유전학적으론 현존하지 않는 제3의 혈통'으로 나타났다. '한족은 혈통 개념이 아니라 문화적인 개념'이라는 통설이 학술연구로 밝혀졌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중국 간쑤성 란저우대학 생명과학학원 셰샤오둥 교수는 "순수한 혈통의 한족은 현재 없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그의 연구 결과는 중국 서북지역의 소수민족 DNA 연구 등을 통해 나온 것이다. 셰 교수는 "DNA 조사 결과 현대 중국인은 다양한 민족의 특질이 고루 합쳐진 것으로 어떤 특정 민족의 특질이 도드라지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고대 흉노시절 부터 한족은 유목민들과의 충돌이 있었고

특히 북중국은 5호16국 시대~남북조시대~요금원청시대까지 1000년가까이 유목민들에게 지배받았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인것 같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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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르칸 18-11-06 14:14
   
고조선의 수도가 있었다고도 하죠.
IWTKN 18-11-06 14:19
   
중국인 중에서도 북중국인이 한국인과 외모가 흡사한 이유이기도 하죠.
     
위구르 18-11-06 21:42
   
흥미롭군요
떡국 18-11-06 15:11
   
혈통 뿐만 아니라 문화나 언어에서도 섞였다고 보아야겠죠.

예를 들어, 고대 주나라~한나라 시대 중국어를 재구성한 발음을 들어보면 마치 요즘 태국어를 듣는 듣한 느낌이 들 정도로, 성조가 훨씬 더 강하고 앵앵거리는 소리더군요.  그러다가 이후에 오호십육국-수당-요금 시대를 거치면서 북방민족 언어와 섞이면서, 성조가 퇴화해서 그나마 좀 덜 듣기싫은(?) 북방계 중국어가 형성되었다고 하더군요.
지금도 광동지방 중국어는 좀 앵앵거리는 느낌이고, 북방 표준 중국어는 좀 거칠면서 장중한 느낌이 납니다.

의복의 경우를 봐도, 북방계 바지저고리 호복이 대거 중국으로 들어가서 요즘 중국인들이 북방계 호복도 중국 전통 의상이라면서 주장하는 근거가 되기도 하죠. (원래의 한족 의상은 바지 자체가 없었고 그냥 남녀 모두 치마 같은 것)  심지어 한족 왕조라는 송나라(북송/남송)의 정규 관복으로 입는 '단령(앞섶이 막혀있는 관복)'도 북방 선비족이 오호십육국 시대부터 가져온  호복의 일종이고요.

문제는, 현대 중국이 이런식으로 과거에 중국으로 융합된 북방계 문화와, 원래의 화하족 남방 문화의 융합 정도로 정리하면 될텐데, 굳이 무슨공정 무슨공정 하면서 전부 다 중국꺼다 라는 식으로 무리한 국수주의를 밀어붙이고 있다는 점 같아요.
문화라는게 원래 고여있는 것은 의미가 없고 '흐름'으로 파악을 하는게 맞겠죠.

그리고 솔까말 현대한국인 역시 중국과 크게 다르지 않고 여러 고대 종족들이 섞인 결과라고 보는게 맞겠죠.
상고시대에는 고대 예맥/옥저 뿐만 아니고, 산융/동호도 대거 섞였을 것이고, 선비족/숙신(말갈/여진)도 당연히 섞였고, 한반도 남쪽의 한(韓)족들도 섞였고, 또 중원에서 넘어온 한(漢)족들도 섞였고 기타 등등요.

다만 유교식 정통론 때문에, 중국은 중원정통왕조를 중심으로 역사를 서술하다 보니 왜곡이 발생했고
한국의 경우에는 고조선-삼한-삼국-고려-조선으로 이어지는 정통론을 세워서 그 관점에 사로잡혀왔고
일본은 일본서기부터 조작해서 만들어낸 가공의 정통론을 내세워서 제국주의 시대를 거쳐 지금에 이르는 것 같고요.
제가 보기엔 한중일몽 각국의 '국사'라는 건 전부 다 한꺼번에 폐지시키고, 그냥 고대부터의 종족이동이나 명멸하는 왕조 등을 추적해서 '흐름'을 살피는 관점도 필요할 것 같아요.
초록바다 18-11-06 15:15
   
민족이란 본질적으로 문화적 구성물이고 혈통 개념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거듭 확인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바람아 18-11-06 16:37
   
우리나라의 단일 민족이 왜 허상인가요. 단일한 혈통이 허상이겠죠. 우리나라의 민족 구성은 단일합니다. 민족과 혈통을 동일시하시면 안 됩니다. 수천 년 전부터 혈통적으로야 이주민들의 유입으로 섞였겠지만 현재 한반도엔 한민족이라는 단일한 민족 정체성을 지닌 집단 외에 다른 민족 집단이 따로 주류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단일 민족 국가라고 하는 겁니다.
그건그래 18-11-06 23:54
   
주나라 자체가 강족 계통 아니던가요? 련재 중국 북부는 수많은 북방 잡탕들이 짬뽕 됐으니 저런 결과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청천 18-11-09 13:33
   
중공역사 신해혁명이후 부터지요.
그 전은 죄다 이민족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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