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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08 13:13
[기타] 안녕하세요? 패수 대수 열수는 어디로 비정되나요?
 글쓴이 : 브로리
조회 : 868  

한서 지리지 낙랑군조 에 보면...

浿水, 水西至增地入海.
帶水西至帶方入海.
列水所出, 西至黏蟬入海, 行八百二十里. 

낙랑군에 패수 대수 열수 등이 있는데 이들이 모두 서쪽으로 어느곳까지 흐르다가 바다로 들어간다고 하네요.

지금 낙랑군 위치에 관하여 '재평양설' '재요동설' 등 여러가지가 들리는데요 
만약 낙랑군이 평양에 있었다면 혹은 낙랑군이 요동(고대요동 하북성)에 있었다면 낙랑군에 속해있던 서쪽으로 모처에 흐르다 바다로 들어가는 패수 대수 열수는 각각 어느강으로 비정되나요?

저는 원문사료와 간단한 해석만 보고 싶습니다.
역사고수분들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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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S 19-02-09 09:20
 
한백겸(1552-1615) 동국지리지의 저자
  = 패수:청천강 / 대수:대동강 / 열수:한강

정약용(1762-1836) 설명이 필요없는 분
  = 패수:대동강 / 대수:임진강 / 열수:한강

한진서(1777-미상) 해동역사로 알려진 한치윤의 조카로 지리고 포함 해동역사 완성
  = 패수:대동강 / 대수:임진강 / 열수:한강

특히나 낙랑 관련 유물만 해도, 위조라고 부르짖지만, 한나라 시절의 낙랑관련 유물은 요하일대에는 전무한 반면 북한에서는 다량 출토됨. 게다가 위치 비정을 할때 가장 확고한 고구려의 초기 중심지역이 현 집안 일대라는 걸 부정할 수 없는데, 이걸 고려하면서 고조선 멸망 이후 낙랑과 고구려 옥저 동예 삼한 지역에 대한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삼국지나 후한서의 동이열전을 보면 답이 나옴.

낙랑을 요하를 중심으로 요서나 요동 어디에 찍어놓고, 같은 기간 존속했던, 부여, 고구려, 옥저, 동예, 삼한 지역을 찍어보면 아 답이 없구나 느낄 겁니다.
     
브로리 19-02-09 11:08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님께서 달아주신 댓글을 살펴보면 패수는 청천강 혹은 대동강이고,대수는 대동강 혹은 임진강이고 열수는 한강이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에 몇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패수가 청천강 혹은 대동강이 될수 있을가요?

<朝鮮王 滿者, 故燕人也. 自始全燕時, 嘗略屬眞番 · 朝鮮,爲置吏, 築鄣塞. 秦滅燕, 屬遼東外徼. 漢興, 爲其遠難守, 復修遼東故塞, 至浿水爲界, 屬燕. 燕王盧綰反, 入匈奴, 滿亡命,聚黨千餘人, 魋 結蠻夷服而東走出塞, 渡浿水, 居秦故空地上下鄣, 稍役屬眞番·朝鮮蠻夷及故燕·齊亡命者王之, 都王險.【集解】徐廣曰 : 「昌黎有險瀆縣也.」 【索隱 】韋昭云「古邑名.」 徐廣曰「昌黎有險瀆縣.」 應劭注「地理志, 遼東險瀆縣, 朝鮮王舊都.」 臣瓚云「王險城在樂浪郡浿水之東.」也.(史记)>

사기 조선열전의 기록을 한번 인용해보았습니다.
여기에 보면 요동고새를 수리하여 패수를 경계로 삼았다고 하였습니다.즉 패수가 적어도 요동군을 흘러야 된다는 말이 아닐가요?만약 저의 생각이 맞다면 혹시 대동강 혹은 청천강이 요동군을 흐른다는 말로 되는데,혹시 요동군이 대동강 혹은 청천강의 일부 를 포함하였나요?
그리고 이 기록에 보면 험독현에 관하여 여러가지 주석이 달렸는데요,만약 대동강 혹은 청천강이 패수라면, 위만조선은 대동강 혹은 청천강의 이남에 있어야 되겠죠?그렇다면 위만조선의 수도 험독현도 당연히 대동강 혹은 청천강 이남에 있어야 되겠죠? 그런데 주석에 실린 내용을 보면 昌黎 에 험독현이 있다 라고 하고, 또는 遼東險瀆縣 이 험독현이라고 하지 않겠는가,혹은 위씨조선의 도읍이 樂浪郡浿水 의 동쪽에 있다 라고 하네요.만약 청천강 혹은 대동강이 패수라고 한다면, 혹시 청천강 혹은 패수이남에 창려가 있었나요? 아니면 이 지역이 요동군에 속했던적이 있었나요? 아니면 이 지역이 패수의 동쪽이 되나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만약 청천강 혹은 대동강을 패수로 본다면,사기 조선열전의 기록에 전혀 맞지 않다고 여겨집니다.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패수에 관하여 한가지 의문이 더 듭니다.
<元封二年, 漢使涉何譙 諭 【索隱】說文云 : 「譙, 讓也.」 諭, 曉也. 譙音才笑反.右渠, 終不肯奉詔. 何去至界上, 臨浿水, 使御 刺殺送何者 【索隱】卽送何之御也.朝鮮裨王長, 【正義】顔師古云 : 「長者, 裨王名也. 送何至浿水, 何因刺殺也.」 按, 裨王及將士長, 恐顔非也.卽渡 , 馳入塞, 【正義】入平州楡林關也. >

같은 사기 조선열전에 의하면, 한나라 사신인 섭하가 조선에 비왕 과 장수를 죽여버리고 패수를 건너 새로 달려들어갔다고 하네요.(말을 타고 갔겠죠)
그런데 사기정의에서 주석하면서 이 상황을 入平州楡林關也 라고 하였는데요,평주 유림관은 제가 빠이두를 검색해보니 하북성 장가구시 일대에 존재하였다고 나옵니다.
만약 청천강 혹은 대동강이 패수라면,청천강 혹은 대동강을 건너 수천리 떨어진 유림관까지의 루트를 과연 馳入塞 로 표현할수 있을가요? 이 점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열수에 관해서도 한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후한서 열구현 에 관하여 주석내용을 보면 <郭璞注山海經曰,“列, 水名. 列水在遼東> 이라고 하였습니다.郭璞 이라는 사람은 서진시대의 인물입니다.그가 말하길 열수가 요동군에 속해있다고 한것입니다.만약 열수가 한강이라면,서진시대에 한강이 서진의 요동군에 속해있었다는 말씀이 되겠는데요,혹시 서진시대에 한강이 요동군에 속해있었을가요?저는 이것이과연 가능할지 의문이 듭니다.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포테이토칩 19-02-09 12:26
 
<사기> 하 본기
樂浪遂城縣有碣石山 長城所起 
낙랑 수성현에 갈석산이 있는데 장성(만리장성)의 기점이다.
<회남자> 시측훈
東方之極,自碣石山過朝鮮,貫大人之國
동방의 끝인 갈석산으로부터 조선을 지나........
<한서> 설선 열전
師古曰 樂浪屬幽州 
사고가 이르기를 "낙랑군은 유주에 속한다."
<한서> 가연지 열전
東過碣石以玄菟、樂浪為郡 
(한의 영토가)동으로는 갈석을 지나 낙랑, 현도로서 군을 삼았다.
<후한서> 최인 열전
長岑縣 屬樂浪郡 其地在遼東 
장잠현은 낙랑군에 속하고 그 땅은 요동에 있다.
<후한서> 광무제 본기
樂浪郡 故朝鮮國也 在遼東 
낙랑군은 옛 조선국으로 요동에 있다.
<후한서> 동이열전 부여국전
至安帝永初五年, 夫餘王始將步騎七八千人寇鈔樂浪 殺傷吏民
안제 영초에 부여왕이 보병과 기병 7000~8000여명을 동원하여 낙랑군을 침입, 백성과
관리들을 죽였다.
<사기색은>
太康地理志云 樂浪遂城縣有碣石山
태강지리지에서 "낙랑군 수성현에 갈석산이 있고 장성의 기점이다."라고 하였다.
<통전> 동이열전 고구려전
 碣石山,在漢樂浪郡遂城縣,長城起於此山 今驗長城東截遼水而入高麗,遺址猶存
갈석산은 한나라 낙랑군 수성현에 있었다. 장성이 이 산에서 시작한다. 지금 장성의 동쪽 끝은 요수를 넘어 고구려로 들어가는데, 그 유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
<요사> 지리지 동경도
東京遼陽府 本 朝鮮之地. 周武王 釋 箕子囚, 去之朝鮮, 因以封之.  作八條之教, 尚禮義, 富農桑, 外户不閉, 人不為盜.  傳四十餘世, 燕 屬 真番 朝鮮, 始 置吏 築障.  秦 屬 遼東 外徼.  漢初 燕人 滿 王 故空地.  武帝元封三年, 定 朝鮮 為 真番 臨屯 樂浪 玄菟 四郡, 後漢 出入 青幽二州, 遼東 玄菟 二郡 沿革 不常. 
동경요양부는 원래 조선 땅이다. 주국의 무왕이 기자를 감옥에서 풀어주자 조선으로 갔다. 그래서 그를 조선에 봉하였다. 팔조의 가르침을 만들었는데 예의를 숭상하고 농사와 누에치기로 부유해져 밖의 문을 닫지 않아도 사람들이 도둑질을 하지 않았다. 40여 세를 전하여 연국이 진번과 조선을 복속시키고 처음으로 관리를 두고 장새를 설치하였다. 진국 때에는 요동의 외요에 속하였다. 한국 초기에 연국 사람 위만이 옛 진국의 공터에서 왕이 되었다. 무제 원봉 3년에 조선을 평정하여 진번, 임둔, 낙랑, 현도 등의 4개의 군을 설치하였다. 후한국 때에 청주와 유주에 출입하였다. 요동군과 현도군은 연혁이 일정하지 않았다.

저랑 윗분이랑 의견이 다르네요.
일단 윗 기록들이 님의 질문에 답변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브로리 19-02-09 12:53
 
좋은 기록들을 정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윗 기록들 간단히 살펴보았더니 낙랑군이 평양에 있지 않았다 라는 결과를 가져오는것같습니다.
만약 저의 생각이 맞다면, 혹시 님께서는 패수 열수 대수가 중국대륙의 어떤 강들에 비정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포테이토칩 19-02-09 13:23
 
열수, 대수야 확답을 드리지는 못하겠지만 전 고조선 당시 패수는 난하 혹은 대릉하라고
생각합니다
                    
칼리S 19-02-09 13:33
 
낙랑이 현 평양일대가 아니라면 님이 생각하는 낙랑은 어디인가요?

그리고, 패수, 대수, 열수도 찍어보세요.

그리고 나서 삼국지나 후한서에 나오는 한대의 낙랑과 같이 존속했던 부여, 고구려, 옥저, 동예 등을 찍어보세요. 그럼 답이 없을거라고 말씀 드렸을텐데요?

애당초 패수 대수 열수가 서쪽으로 흐른다는 건 조작이라고 하면서 사료 분석하는게 유사사학자들이죠.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건 짜깁기 하고, 나머지는 조작 왜곡이라고 하니깐 인정을 못 받는 겁니다.

그리고, 유물사학은 아에 깡그리 무시하면 답이 없는거죠.
                         
포테이토칩 19-02-09 13:44
 
님과 전 초면일텐데 굉장히 공격적으로 말씀하시는군요
1. 대수, 열수는 아직 제 지식적 역량으로는 어디라고 콕 찝어 말하기 어렵고, 패수는
난하, 대릉하 둘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2. 당시 전 낙랑국은 주류사학이 비정하는 현 평양에, 낙랑군은 요서쪽에 위치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3. 부여, 고구려, 옥저, 동예요??
고구려의 위치
1. 삼국사기 지리지 고구려
漢書志云遼東郡距洛陽三千六百里屬縣有無慮則周禮北鎭醫巫閭山也大遼於其下置醫州玄菟郡距洛陽東北四千里所屬三縣高句麗是其一焉則所謂朱蒙所都紇升骨城卒本者蓋漢玄菟郡之界大遼國東京之西漢志所謂玄菟屬縣高句麗是歟
한서지(漢書志)』에는 “요동군(遼東郡)은 낙양(洛陽)과의 거리가 3천6백 리이며 이에 속한 현으로써 무려(無慮)현이 있었으니 바로 『주례(周禮)』에 이른바 북진(北鎭)의 의무려산(醫巫閭山)이며 대요(大遼) 때는 그 아래쪽에 의주(醫州)를 설치하였다. 현도군(玄菟郡)은 낙양과 동북으로 4천 리 떨어져 있었고 이에 속한 현은 셋이다. 고구려가 그 중의 하나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니, 즉 주몽이 도읍을 정한 곳이라고 하는 흘승골과 졸본이란 지방은 아마도 한나라 현도군의 경내이고 대요국 동경의 서쪽인 듯하며, 『한서지』에 이른바 현도군의 속현으로써의 고구려가 바로 그것이 아닌가 싶다.
2. 삼국유사 고구려
高句麗卽卒本扶餘也或云今和州又成州等皆誤矣卒本州在遼東界
구려는 곧 졸본부여(卒本扶餘)이다. 혹은 지금의 화주(和州) 또는 성주(成州)라고 하나 모두 잘못된 것이다. 졸본주는 요동 경계에 있었다.
古記云前漢宣帝神爵三年壬戌四月八日天帝降于訖升骨城[在大遼醫州界]乘五龍車
고기(古記)에 이르길, 전한(前漢) 선제(宣帝) 신작(神爵) 3년 임술(기원전 59) 4월 8일에 천제가 흘승골성(訖升骨城)[대요(大遼)의 의주(醫州) 경계에 있다.]에 내려왔는데, 다섯 마리 용이 끄는 수레를 타고 왔다.

고구려의 위치에 대한 제 개인적 소견은 현 학계 통설과는 달리 좀 더 서쪽에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옥저의 위치해 관해서는 옥저가 현 요서 혹은 요동에 존속하는 옥저와 주류사학
비정대로의 북옥저, 동옥저가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부여의 위치요?? 제가 위에 후한서 동이열전 부여국전의 기록을 달아드렸죠??
낙랑군=평양이면 부여가 고구려 남쪽에 있었단겁니까??

그리고 갑자기 유사역사학자 얘기는 뜬금없이 왜 나옵니까?? 이덕일 얘기를 하고
싶으신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저 역시 이덕일은 별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유물사학이요?? 일단 삼국사기 기록을 보면 고구려와 한사군은 수없이 충돌했고,
그에 따라 유물의 위치도 자연히 변동될 수 있는 겁니다.(예를 들자면 신라 장적이 일본에서 발굴된 것 정도라고 할까요??)또한 그 유물이 중원과의 활발한 교류에 의한
영향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요.(예를 들면 무령왕릉)
 그리고 북한에서는 그것을 낙랑국의 유물로 보고 있다고 하죠??

그리고 전 님의 의견을 무조건 식민사학으로 매도하지 않고 존중합니다.
님도 마찬가지로 절 무슨 환단고기 신봉자처럼 쳐다보지 마시고 존중해 주시길 바랍니다.
                         
칼리S 19-02-09 13:57
 
제가 언제 당신 글에 리플 달았습니까?

브로리님 글에 리플단건지 당신 글에 리플단건지 구분도 못합니까?
                         
포테이토칩 19-02-09 13:58
 
아, 제가 실수로 칼리님이 어디에 답글을 다셨는지 못 보았군요.
이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리고 양해 부탁합니다.
                         
브로리 19-02-09 14:50
 
칼리님 안녕하세요?

저는 패수 대수 열수가 어디 있는지 잘 모릅니다.제가 만약 패수 대수 열수가 어딘지를 알고 있었다면 이 글을 쓰지도 않았을것입니다.이 글의 내용을 한번 더 살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칼리님께서는 패수가 대동강 혹은 청천강이라는 조선왕조시대의 인식을 제시하셨고,또 열수가 한강이라는 조선시대의 인식을 제시하셨습니다.저는 사기 조선열전을 인용하여 패수가 대동강 혹은 청천강일때 그리고 후한서 주석을 인용하여 열수가 한강일때 생길수있는 의문점들을 제기하였습니다.

저의 의문점들에 대한 칼리님의 답변을 듣고싶습니다.
칼리S 19-02-09 14:26
 
시간 나시면 정약용 선생의 여유당 전서에 나온 님의 의문점에 대한 답변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게 진리는 아니지만(통설이란게 진리가 아니라, 가장 다수가 수긍하는 것이죠) 정약용 선생의 고찰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지금처럼 인터넷 검색이 자유로운 시절도 아니고, 진짜로 책들을 정독하시고, 숙고한 후에 주장을 펼치는 것이니깐요.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667098&categoryId=62830&cid=62811
     
브로리 19-02-09 15:09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자료를 처음부터 읽어보았습니다.그런데 저는 약간 이상합니다.
예를 몇가지 들겠습니다.

<낙랑(樂浪)은 지금의 평안도와 황해도 지역이고...>
보내주신 자료에서 낙랑군은 평안도와 항해도 라고 하셨는데,근거를 제시하지 않았기때문에 저는 이것이 과연 역사적 사실인지 아니면 정약용의 개인적인 추측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신이 삼가 반고의 《한서》 〈지리지〉를 살펴보니, 이른바 누방(鏤方)은 지금의 덕천군(德川郡)이고, 증지(增地)는 지금의 증산현(甑山縣)이고, 해명(海冥)은 해주(海州)이고, 점제(黏蟬)는 연안(延安)이고, 대방(帶方)은 장단(長湍)이고, 열구(列口)는 강화(江華)이며, 화려(華麗)와 불이(不而)는 영흥(永興)과 함흥(咸興)의 경계 안에 있었습니다.>

이 부분도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정약용 선생께서 한서 지리지를 보시고 어떤 논증을 거친후에 얻은 결론인지 잘 나타나 있지 않기때문에 일방적인 그 분의 추측이 아닐가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점제(黏蟬)가 지금 어느 도(道)에 속하는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이 반고의 《한서》 〈지리지〉를 살펴보니 ‘점제는 낙랑군에 속한다.’ 하였고, 탄열현(呑列縣)의 주(注)에 ‘열수(列水)15)가 820리를 흘러가 서쪽으로 점제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간다.’ 하였습니다. 열수는 한강이니, 점제의 유적은 강화(江華) 근방에 있어야 합니다.>

이 부분에 보시면 한서 지리지를 인용하시고 점제는 낙랑군에 속한다고 하십니다.그리고 열수는 520리를 흐른다고 하시더니 "열수는 한강이니.."라는 전제를 까시네요.저는 열수가 왜서 한강인지 근거자료를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이 의문스럽습니다.

<개마산(蓋馬山)이 과연 어느 산인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이 반고의 《한서》 〈지리지〉를 살펴보니 ‘서개마(西蓋馬)는 현도군에 소속되어 있다.’ 하였고 《삼국사기》에 의하면 ‘고구려 대무신왕(大武神王)이 개마국(蓋馬國)을 직접 정벌하여 그 땅을 군현으로 삼았다.’ 하였는데 서개마는 지금의 분수령(分水嶺)16)입니다. 신이 생각하기에 《한서》에 이미 서개마라고 하였다면 이치상 마땅히 동개마(東蓋馬)도 있어야 하는데 혹시 동개마는 백두산이 아니겠습니까. 《통전》에 ‘동옥저는 개마대산(蓋馬大山)의 동쪽에 있다.’ 하였으니, 개마산은 백두산입니다.>

이 부분에도 이상한 점이 보입니다.서개마가 현도군에 속한다고 하고,고구려가 멸망시킨 개마국과 혹시 혼돈하는거 아닌가요?그리고 서개마가 있다고 하여 "이치상" 동개마도 있어야 한다는것은 말이 되지만 꼮 그렇다고도 할수 없습니다.그러므로 저는 이 부분에서도 근거가 부족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패수(浿水)가 세 개 있었다는 것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사기》43)에 위만(衛滿)이 패수를 건너 지금의 평양인 왕험성(王險城, 왕검성(王儉城)의 이칭)에 도읍하고, 섭하(涉何, 당시 한나라의 요동도위(遼東都尉))가 패수를 건너 한나라의 요새로 들어가고, 순체(荀彘, 당시 한나라의 좌장군(左將軍))가 패수를 건너 위우거(衛右渠)를 공격하는 내용이 나오니, 이는 압록강을 패수로 본 것입니다.>

조선시대 정약용 선생께서는 무슨 근거로 사마천이 압록강을 패수고 보았다고 말씀하시는건지 근거가 부족해보입니다.

<《한서》에 패수는 서쪽으로 증지(增地)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간다고 하였고, 《통전》에 압록강을 마자수(馬訾水)라고 하였으며, 《당서(唐書)》에 평양성은 남쪽으로 패수를 굽어본다고 하였으니, 이는 모두 대동강(大同江)을 패수로 본 것입니다.>

패수가 서쪽으로 증지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간다고 하여 대동강을 본것이라고 단정짓는것도 근거가 매우 부족한것이 아닌가요?서쪽으로 바다아 들어가는것이라면 요하도 조건에 만족합니다.그리고 옛날 요하가 압록으로 불리웠다는것은 상식입니다.그렇다면 통전에 압록강도 요하가 아닐가요?당서에 등장하는 패수는 고구려 시대의 패수이고 한서지리지에 등장하는 패수와 서로 시가가 차이가 너무 많이 납니다.같은 패수라는 근거는 있는가요?

이상 몇개 의문만 제기하였습니다.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저는 님께서 보내주신 자료는 단지 정약용 선생의 개인적인 추측만 대표할뿐,역사적 사실과 부합한다고는 단정짓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적어도 제가 제기한 몇가지 의문점들은 해결해주지 못한는 내용들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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