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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10 06:32
[한국사] 송형령(松陘嶺)과 영주(營州) ㅡ 02 군사활동과 해(고막해)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320  

송형령(松陘嶺)과 영주(營州) ㅡ 6~7 세기 군사활동에 나타난 해의 활동지



1. 4세기말에서 5세기, 북위 시대의 고막해의 활동 양상과 그 지역



위서


庫莫奚國之先, 東部宇文之別種也. 初爲慕容元眞所破, 遺落者竄匿松漠之間.


고막해국(庫莫奚國)의 조상은 동부(東部)우문(宇文)의 별종(別種)이다. 일찍이 모용원진(慕容元眞)에게 격파(344년)되자 흩어져 남은 자들이 송막(松漠)의 사이로 달아나 숨었다.


登國三年, 太祖親自出討, 至弱洛水南, 大破之, 獲其四部落, 馬牛羊豕十餘萬.


등국(登國, 북위 도무제) 3년(388), 태조(太祖)가 친히 토벌하러 나가 약락수(弱洛水) 남쪽에 이르러 이들을 대파하고, 그 4개 부락과 말, 소, 양, 돼지 10여 만 마리를 얻었다.


旣而車駕南還雲中, 懷服燕趙.  十數年間, 諸種與庫莫奚亦皆滋盛.


이후 황제가 남쪽 운중(雲中)으로 돌아가니, 연(燕)과 조(趙) (지역이) 마음으로 복종하였다. 십수년 동안 여러 종족과 고막해 또한 모두 번성하였다.


乃開遼海, 置戍和龍, 諸夷震懼, 各獻方物.


요해(遼海)를 열고 화룡(和龍)에 수자리를 설치하니, 여러 오랑캐들이 놀라 두려워하며 각각 토산물을 바쳤다.


太和四年, 輒入塞內, 辭以畏地豆于鈔掠, 詔書切責之.


태화(太和) 4년(480), (고막해가) 갑자기 새내로(국경 안으로) 들어와 지두우(地豆于)가 약탈하는 것이 두렵다고 하소연하니, 조서로 그들(지두우)을 엄히 질책하였다.


二十二年, 入寇安州, 營燕幽三州兵數千人擊走之. 後復款附, 每求入塞, 與民交易.


태화 22년(498), 안주(安州)에 도적(고막해)이 들어왔는데, 영주(營州), 연주(燕州), 유주(幽州) 3개 주의 병사 수천명이 이들을 공격하였다. 후에 다시 진심으로 복종하고, 매번 새내에 들어와 (북위의) 백성들과 교역할 것을 청하였다.




2. 6세기 북제 시대의 고막해의 활동 양상과 그 지역



1) 552년



책부원귀

北齊文宣天保三年正月帝親討庫莫奚於代郡大破之獲雜畜十餘萬分賚將士各有差以奚口付山東為民。


북제 문선제 천보 3년(552년)에 황제가 직접 대군에서 고막해를 대파하여 여러 종류의 가축 10여 만 두를 얻어 장사에 차등을 두어 나눠주고 고막해 포로는 산동에 주어 백성으로 삼았다.


북사


(北齊文宣天保)三年春正月丙申,帝親討庫莫奚於代郡,大破之,以其口配山東為百姓。



자치통감주


世祖孝元皇帝(梁나라) 上〔諱繹,字世誠,小字七符,武帝第七子也。〕
承聖元年(552년)〔是年十一月方即位改元。〕
春,正月,丙申,齊主伐庫莫奚,大破之,俘獲四千人,雜畜十餘萬。〔畜,許又翻。〕


상동




2) 560 년



책부원귀


孝昭皇建元年(560년)十一月親戎北討庫莫奚長城處奔遁分兵致討大獲牛馬括總入晉陽宮。


황제가 직접 군사를 이끌고 은밀히 군사를 나누어 빠르게 급습하여 장성이 있는 곳에서 고막해를 토벌하고 소와 말 등의 가축을 크게 노획하여 진양궁으로 돌아왔다.


북사


是月(560년 11월),帝親戎北討庫莫奚,出長城。虜奔遁,分兵致討,大獲牛馬,括總入晉陽宮。


상동



3. 7세기 초



1)신당서


武德中,高開道借其兵再寇幽州,長史王詵擊破之。


무덕(武德 : 당 고조, 618~626) 연간에 고개도(高開道)가 해의 군대를 빌려 다시 유주(幽州)를 침략하니, 장사(長史) 왕선(王詵)이 격파하였다.


2)구당서


有酋帥突地稽者,隋末率其部千餘家內屬,處之於營州,煬帝授突地稽金紫光祿大夫、遼西太守。武德初,遣間使朝貢,以其部落置燕州,仍以突地稽為總管。劉黑闥之叛也,突地稽率所部赴定州,遣使詣太宗請受節度,以戰功封蓍國公。又徙其部落於幽州之昌平城。會高開道引突厥來攻幽州,突地稽率兵邀擊,大破之。


(말갈 추장 가운데에) 돌지계(突地稽)라는 자가 있었는데 수나라 때에 천여 가(家)를 이끌고 내속하여 영주(營州)에 살게 하였다. 수나라 양제(煬帝)는 돌지계에게 금자광록대부 요서태수(遼西太守)의 벼슬을 주었다. 당나라 무덕 초에는 관리를 보내와 조공하였고 그 부락을 연주(燕州)로 삼고 돌지계를 총관으로 삼았다.


유흑달(劉黑闥 : ? ~ 623년)의 반란이 있었을 때에 정주(定州)에 와서 태종(太宗)에게 사자를 보내와 절도(節度) 벼슬을 청하니, 전공의 보답으로 시국공(蓍國公)에 봉하였다. 또 그 부락을 유주(幽州)의 창평성(昌平城)으로 옮겼다. 마침 고개도(高開道 : ? ~ 624년)가 돌궐의 군사를 이끌고 와서 유주(幽州)를 공격하므로, 돌지계가 군병을 거느리고 요격하여 크게 무찔렀다.


3)북사


煬帝初,與高麗戰,頻敗其眾。渠帥突地稽率其部降,拜右光祿大夫,居之柳城。與邊人來往,悅中國風俗,請被冠帶,帝嘉之,賜以錦綺而褒寵之。


수양제(隋煬帝) 초에 고구려와의 전쟁에서 그들을 자주 물리치자, 거수 돌지계(突地稽)가 그 부락을 거느리고 항복해 왔으므로, 우광록대부(右光祿大夫)에 제수하여 유성(柳城)에 거주하도록 하였다. 그가 변방 사람들과 왕래하면서도 중국의 풍속을 좋아하여 관(冠)과 허리 띠(帶)를 착용하겠다고 청하니, 양제는 그를 갸륵하게 여겨 비단(錦綺)를 상으로 내리고 총애하였다.


突地稽

https://zh.m.wikipedia.org/wiki/%E7%AA%81%E5%9C%B0%E7%A8%BD


高開道

https://zh.m.wikipedia.org/wiki/%E9%AB%98%E5%BC%80%E9%81%93




4. 7세기 말



1)신당서


萬歲通天中,契丹反,奚亦叛,與突厥相表裏,號「兩蕃」。


만세통천(萬歲通天 : 측천무후, 696~697) 연간에 거란이(당나라를) 배반하자 해(奚)도 배반하여 돌궐(突厥)과 표리를 이루니. 양번(兩蕃)이라고 불렀다.



2)구당서


萬歲通天年,契丹叛後,奚眾管屬突厥,兩國常遞為表裏,號曰「兩蕃」。


만세통천(萬歲通天 : 측천무후, 696~697) 연간에 거란이 반란을 일으킨 후 해의 무리는 돌궐에 복속되었다. 두 나라가 항상 표리를 이루기 때문에 양번(兩蕃)이라고 불렀다.



3) 책부원귀


隋奚本曰:庫莫奚隋高祖時突厥稱藩之後亦遣使入朝或通或絕最為無信。


수나라 때의 해는 본래 고막해인데 수 고조(수 문제 양견, 541~604) 시절에 돌궐이 번을 칭한 이후 역시 사신을 보내 입조했으나 때로는 통교하고 때로는 절교하니 신의가 없기로는 가장 심하다.



activity_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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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정리


6세기에서 7세기에 이르는 시기에 해(고막해)는 현 대흥안령 산맥 남단과 시라무렌강(약락수/황수/효라개몰리) 상류 지역(파림우기를 포함한 그 서부)에 본거지를 두고 시라무렌강의 발원처이자 난하의 북부 발원지인 평지송림을 경유하여 현 장자구시 일대까지 넓게 퍼져서 활동하고 있었다.

그 활동상이 상기 사서 기록에 잘 나타나 있다.

반면 거란은 현 파림좌기를 중심한 시라무렌강 북쪽에 본거지를 두고 광개토대왕 이후 고구려에 복속된 채로 현 적봉시와 승덕시 일대에 들어와서 활동하였으며 북위와 수나라, 그리고 당나라 초기까지 주로 역대 사서가 기술한 대로 현 시라무렌강과 로합하 사이의 동서 500리, 남북 300리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목축을 하며 살고 있었다.

거란은 598년, 고구려를 따라서 말갈과 함께 수나라 요서와 바닷가 근처 둔영(임유관으로 생각됨)을 타격하였다. 고구려 영양왕의 이 전격적 타격은 수나라로 하여금 제 1차 고구려 원정을 유발하였다.

거란은 605년에 수나라 영주를 침략하였고, 이로 인해 수나라는 영주를 폐지하였다. 본인은 이 사건이 고구려가 거란을 시켜 발생한 사건으로 보고 있다. 이 수나라 영주는 유성현에 있던 것이 아니며 용성현을 유성현, 또는 요서현으로 바꾸고 그 자리에 설치한 것이다. 

(한편 605년 영주 타격의 복수로 수나라가 돌궐 기병 2만 기병을 빌려 거란을 정벌한 사건에서 유성현의 위치는 거란 거주지의 남쪽으로 나타나는 바 이는 본인이 유성현으로 비정한 현 영성현 일대와 일치한다)

수 양제는 이 폐지된 영주 자리, 즉 요서현에 요서군을 설치했으며 수에 뒤이어 들어선 당나라는 이 수나라 요서군 자리에 영주를 다시 설치하였다.

당 태종은 고구려 정벌(침략)을 전후하여 해의 본거지에는 요락도독부를, 거란의 본거지에는 송막도독부를 설치하였다. 이 요악 및 송막 도독부는 모두 사서 기록상 영주의 동북쪽에 위치했으며 그 위치상은 송막도복부의 서남쪽에 요악도독부가 자리했다. 송막도독부의 경우 그 위치가 미상이나 요악도독부의 경우 그대로 거란의 요주가 되었으므로 위치가 상세한데 바로 시라무렌강 북쪽, 파림우기 인근이다.

즉 요악도독부의 위치가 이러하다면 결국 일러도 당 태종 시기까지 수와 당의 영주는 이 요악도독부의 서남쪽, 또는 남쪽에 위치해야 하는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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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19-02-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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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연주가 수 양제의 요서군이고 수 문제의 요서현, 즉 영주이다

또한 당나라 초기의 영주이다

본래 당 연주는 영주와 같은 자리에 있었다

북위 말기부터 북제를 거쳐 수나라 건국 전후까지의 영주는 현 장가구시 방면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당시는 반란이 잇따르고 여러 군벌과 이종족이 뒤섞여 설쳤으므로 현 북경의 북서, 북, 북동 지역을 아울러 북영주가 총괄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분석을 이미 1년 전에 해놓고 다시금 멀리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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