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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13 15:51
[세계사] 만약 러시아가 러일전쟁에서 이겼더라면
 글쓴이 : 당촘
조회 : 1,214  

어떻게 됬을까요??

미국 영국은 러시아의 남하를 막기위해 일본을 뒤에서 적절히 이용한거고..

조선은 러시아에 붙어 아관파천해서 미국영국에게 버림받았지만...

일본마저 러시아에게 졌더라면 정세가 어떻게 변해있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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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돌이2 19-03-13 16:17
 
러일전쟁에 이겼다면 우리는 식민지 안 됨.
나도 처음엔 우리가 러시아한테 먹히지 않았을까하는 단편적인 생각도 했는데,
러시아의 목표자체가 여순항과 만주 철도권이였고,

만주의 철도는 조선의 철도와 규격도 맞지 않았음.

이러한 속사정을 고종이 알았기에, 러시아한테 붙은 것인데,
그 결과는 참담했죠.

러일전쟁에서 러시아가 이겼다면 지금쯤 만주는 러시아 꺼 일 겁니다.
스탈린 마저도 이 여순항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 얄타회담 때 루즈벨트한테
여순항을 요구했는데, 루즈벨트는 확답을 못하고 어물쩡 넘어갔죠.
중국(타이완)도 승전국인데 장개석을 설득할 수 없다고 봤죠.

그때 러시아가 이겼다면 우리는 지금쯤 동유럽의 위성국 처지가 되었거나,
아니면, 서방권의 최선전이 되어서 꿀 빨고 있을 겁니다.

어차피 둘 중 하나!
당연히 남북분단도 없고!

러시아는 러일전쟁 승전국이 되어도,
과연 그 전쟁비용을 쪽본한데 되받을 수 있을까...는 의심됨.
쪽본도 그때 나라국고가 텅텅 비어있었거든요.
그런 상황이라면, 러시아 내의 혁명도 막을 길이 없죠.
만약, 혁명이 안 일어난 상태로 쭉~ 2차대전 직전까지 생존했다면,

히틀러가 러시아를 먹었을 겁니다.
히틀러를 막은 것은 스탈린의 중공업 정책의 힘이 컸죠.

그러면,,,,, 만주는 히틀러 꺼고.....
히틀러의 성향상 조선의 생존을 보장할 수 없었겠네요.

아~~~~~~~~~~~~~~~~C
11학번 19-03-13 16:33
 
어차피 러시아는 공산주의 혁명 때 공산화 확산을 위해 러시아 제국 시기 얻었던 모든 식민지를 독립시켜 주었기 때문에 러시아에 먹혔더라도 금방 다시 독립 되었을거임.
     
탄돌이2 19-03-13 16:43
 
예초에 먹힐 가능성 자체가 낮았죠.
쿤신햄돌 19-03-13 17:51
 
결과는 훨씬 좋았겠죠
TheCosm.. 19-03-13 18:45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지만, 정작 그 상황 이후에 어떻게 될 지에 대한 역사적 흐름을 겪어보지 않았기에 이렇다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당시 각 국의 사정을 고려하면 그다지 밝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조선의 주도권을 두고서 해외 열강들이 경쟁하기 시작한 시점에서 우리의 발언권은 극히 위축된 상태였고, 설령 러시아가 일본에 승리하였더라도 그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에 기회가 있었을 것인가와, 그 기회를 잡을만한 여력이 있었는가는 또 별개이기 때문입니다.

제정 러시아의 파멸에 있어서 러일전쟁 패배는 하나의 중요한 분기점이었기에, 이것부터가 달라지면 제정 러시아의 존립 여부로까지 가정을 세워야하는 것도 이야기를 어렵게 합니다. 물론 당시 제정 러시아가 재정을 비롯한 사회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불온한 상황이었기에 제정 러시아가 계속 존립했을 것이라고는 생각치 않지만, 어느쪽이어도 우리나라에 대한 강한 영향력 행사를 유지하긴 어려웠을 것이라 보입니다.

영향력 행사가 어렵다는 것은 곧 다른 열강으로부터 조선을 보호해주기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물론 러시아의 입김이 덜했을 터이니 그 가운데 조정에서 정신을 차렸다면 분명 기회는 있었을 터이지만, 반대로 그 기회조차 붙잡지 못하였다면 지속적으로 팽창하려던 일본과는 필연적으로 엮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뭐꼬이떡밥 19-03-13 22:05
 
전 반대로 생각합니다

러시아가 약화되면 보호를 못 받죠.

대신에 간섭도 줄어들고 막대한 기술적 지원을 얻을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러시아는 친구가 없고
알레스카를 팔아먹을 정도로 힘들었을 시기이니

일본을 견제하기위해 조선에 금전적 군사적 지원은 못해도
기술적 외교적 지원은 있었을 것이라 봅니다.

그것을 산업화로 이어가야죠.

빅토리아 게임의 조선 문명화 루트 입니다만 ㅎㅎㅎㅎ
          
TheCosm.. 19-03-13 22:39
 
지도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을 좋아하죠. ㅎㅎ 유로파 유니버셜리스, 하트 오브 아이언 등에서 열세에 속한 국가로 시작해서 활로를 찾아내는 식의 플레이를 즐겨보았습니다. 장르가 장르인데도 압박감이 대단하죠.

그런 의미에서 게임에서조차 열세에 위치한 나라가 활로를 찾기 어렵듯이, 현실의 국가. 조선은 그보다 더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말씀처럼 러시아가 기술을 제공하였다 하더라도, 정작 조선의 내부 문제는 매우 심각했습니다.

경제적 잠재력은 이전 동아시아 게시판에 올라온 자료들을 보아도 충분했지만, 문제는 그 잠재력을 이끌어 올리기 위한 위정자들과 백성들의 인식, 관념, 시스템. 그 전반이 모두 부족하였습니다. 게임으로 비유하면 다른 국가들은 정책 6,7단계 찍고 있을 때 이쪽은 1단계부터 시작해야하는 내정의 차이가 심하였고 생각합니다.

이는 달리 말하면 기술을 받아도, 이 기술을 활용할 능력이 떨어지는 상태입니다. 이러면 이야기가 어렵습니다. 바로 옆에 청나라가 그 잘못된 예시를 몸소 보여주었지요.

솔직히 러일 전쟁이 아니라 한참 이전시기라면 모를까, 이미 제국주의시대가 범람하기 직전인 러일 전쟁 무렵에 위와 같은 여건을 단순히 기술력 하나만으로 극복하기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촐라롱콘 19-03-13 21:37
 
소비에트 사회주의 혁명의 여파로 인해 십중팔구 공산화되었을 것입니다.

결과론적이기는 하지만 일제의 행위 가운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한 가지를 들자면

공산주의-사회주의가 크게 성장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탄압하고 억제했던 측면입니다.
     
탄돌이2 19-03-13 21:54
 
어차피 IF이니, 반대일 수도 있죠.
어차피 조선과 미국은 외교관계를 트고 있었고,
그 사이에 내부개혁에 성공했다면, 반공의 최전선으로 꿀을 빠는 위치가
일본이 아니라, 조선일 수도 있었읍니다.

미국은 대륙세력을 견제하기 위해서
조선과 뭘 해보려다가 포기하고 가스라테프트로 일본을 선택했으닌깐요
          
TheCosm.. 19-03-13 22:09
 
미국이 대륙세력을 견제한 적은 먼 훗날의 일입니다. 기본적으로 러시아의 남하정책을 견제하던 것은 영국이었으며, 미국은 해외 식민지/통상 문제를 제외한 대외 정책에 있어서 먼로 독트린에 따라 개입을 자제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미국이 우리와 무언가를 해보려던 것은 없습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우리나라와 외교관계를 맺고 있던 타 유럽국가들과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전적으로 통상과 최혜국 대우에 관한 안건에만 적극적이었으며, 그밖에 우리나라와 맺은 조약의 대부분은 소위 말하는 공수표였습니다.
쉿뜨 19-03-13 22:27
 
러시아가 이겨도 결과는 별로 달라지지 않았을 겁니다.

러시아가 한반도를 병탄하느냐 문제는 다투어 볼 여지는 있지만, 최소한 부동항은 얻었을것이다. 라는 점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러일전쟁 중에 미일 비밀 조약(가쓰라 테프트)이 맺어졌는데, 이때 미국은 외부로 팽창을 위해 병진할 시점이었습니다. 그 유명한 명백한 운명시절. 즉, 제국주의에 한참 열 올릴 시즌이었죠.


러시아가 전쟁에 이기고 독립국으로서의 대한제국이 조금 더 유지되었다 하더라도 러시아의 입김은 분명히 존재했을 것이고요.


일본이 한번 실패했다고 과연 포기했을까요? 아닐꺼라고 봅니다.

일본 혼자가 안된다면, 영일 연합군이나 영미 연합군이 한반도에 상륙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요.

어차피 러시아도 주력을 한반도에 대규모로 계속 주둔시킬 여력도 부족했었습니다.


즉, 시간이 일본편이나 연합군 세력에 유리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식민지 기간이 짧아졌을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대신 미일연합군 혹은 영일연합군이 대한제국의 지배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쟁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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