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가생이에 들락거리며
동게에서 발해지배층의 민족정체성이나 말갈관련 논쟁이 끊이지 않는것을
봐온 눈팅회원입니다.
그간 언젠가 이 논쟁에 관해 회원분들에게 확실한 도움이 될만한 자료를
제공해야겠다 싶었는데 이제서야 첫글을 올려봅니다.
발해사의 주인공은 누구이고 동북아에서 어느나라에 그 역사가 귀속하느냐하나는
오랜 논쟁.
이 논쟁을 풀 중요한 열쇠는 발해를 건국하고 지배한 지배층의 민족적 실체가
무엇이었느냐를 확인하면 간단히 풀릴 문제인데
학자들도 그렇고 많은 역사매니아들도 이 핵심적인 자료는 많이 관심을 두지 못하고
곁다리긁는 소리들만 해대서 참으로 답답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바로 과거 발해의 수도였던 상경용천부. 그리고 지금은 지린성 삼령둔이라 불리는 곳에서
발견된 발해 최상위층 지배층의 고분군에서 출토된 여러 고인골들의 형질인류학적 검사결과앞에
발해는 한국인과 이질적인 말갈의 나라였다. 중국사의 일부다 이런 주장은 감히 입밖에 함부로
내지 못할 겁니다.
중국은 전세계에서 형질인류학 연구만큼은 세계최고의 연구성과와 데이타를 보유한 나라로서
수만 수천년전의 고인골들을 면밀히 분석하여 체계적인 데이타를 내놓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인골의 형태적 특성을 정밀한 수치로 통계화 시켜 그러한 수치만으로도
이 고인골이 어느시대 어느 소수민족의 것인지 명시할수 있을 정도의 수준입니다.
이러한 고인골들의 형태적 특징을 정밀한 수치로 통계화시키는 학문을 형질인류학이라고 하는데
바로 과거 발해 수도였던 상경용천부에 묻힌 1200년전의 발해최고 지배층의 고인골들의 형질인류학적
연구를 실시한 결과 정말 놀라운 사실이 드러납니다.
연구팀은 발해지배층의 고인골과 중국의 화북인,몽골인, 그리고 말갈족의 후예라고 여겨지는 퉁구스계
여러 소수민족들의 형질인류학적 비교를 실시한 결과 모두 상당한 차이를 보인 반면에
현대한국인과 발해지배층의 형질인류학 비교에서는 입을 다물수 없는 결과가 나옵니다.
바로 양자가 다른 민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좀 더 가깝다 닮았다 정도가 아니라
발해지배층의 수치가 현대한국인 바로 그 자체. 빼박이었다는 겁니다.
민족마다 통계적으로 고유한 수치가 있어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데
천년이 넘는 시간과 만주 지린성과 한반도 남부라는 공간적 차이를 뛰어넘어
이정도로 빼다닮은 수치를 보여준다는 것은 이것외에는 달리 해석할 여지가 없습니다.
1200년전 발해의 지배층들은 현대한국인의 직계조상이나 다름없다 입니다.
발해를 건국하고 지배했던 발해지배자들의 뼈가 생김새가 이렇게 분명하고도 생생하게
증언하고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해의 지배층이 한민족과는 이질적인 말갈계였다느니 따라서 발해사는 한국사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식의 주장을 다시 입에 담는것은 학문적 양심과 상식이 없다는걸 떠들어대는것과
다를바가 없다 하겠습니다.
관련 자료는 아래에.
抚顺施家墓葬人骨研究 고구려 인골 요녕성 무순시 순성구 시가 고분군 출토
Studies on the Human Bones from Shijia Cemetery in Fushun County Liaoning Province
Abstract
In this passage, 59 Human Bones are observed, measured, analyzed and compared, which came
from 49 graves of the Shijia Cemetery in Fushun County Liaoning Province. 4 Human Bones are
particularly studied.
Shijia crania belong to Asiatic Mongoloids. Compared with modern Asiatic Mongoloids, the result
shows that Shijia crania are the most similar groups to North Asiatic Mongoloids and Northeast Asiatic
Mongoloids on the anthropology characteristic, but there are many differences with South Asiatic
Mongoloids. The closest ancient crania are Boyisiman crania, Xiajiadian superstratum crania and
Sanling crania. But with Wanfabozi kistvaen crania, there are many differences.
https://www.sinoss.net/qikan/uploadfile/2010/1130/13421.pdf
시가 고분군 동북아역사재단 설명 http://contents.nahf.or.kr/item/item.do?levelId=ku.d_0001_0070_0040_0030
黑龙江省宁安县三灵墓地渤海人骨研究 발해 인골 흑룡강성 무단강시 영안시 삼령둔 고분군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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