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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29 04:09
[일본] 日임진왜란 출병명령서 발견 "조선, 강하지 않다고 방심 말라"
 글쓴이 : 스쿨즈건0
조회 : 3,605  


日 임진왜란 출병명령서 발견…"조선, 강하지 않다고 방심 말라"




임진왜란 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1537∼1598)가 부하 장수에게 조선 출병을 명령했던 문서가 발견됐다고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 이 28일 보도. 아이치(愛知)현 가리야(刈谷)시 역사박물관은 전날 도요토미가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1562∼1611)에게 조선 출병을 명령한 '슈인조(朱印狀, 인주 도장을 찍어 보낸 공문서)'를 발견했다고 발표 다음 달 2일부터 21일까지 이를 공개한다 밝혔다.



21.5×125.5㎝ 크기의 이 슈인조에는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 등에게 조선출병을 명했으니 너(가토 기요마사)도 전장에 나가라. 이국(조선)의 자(者)는 그렇게 강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방심하지 않도록 하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또 '먼저 간 자들이 도중에 막혀 있으므로 모두 상의해서 원활하게 진격하도록 해라'는 지시도 있었다.






이 슈인조에는 작성일이 3월23일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는데, 박물관측은 이 문서가 임진왜란이 시작된 1592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 슈인조에는 용(龍) 모양이 특징인 도요토미의 도장이 찍혀 있었다. 박물관측은 도장의 모양과 종이의 재질, 모양 등으로 미뤄 진본인 것으로 판단.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임진왜란 당시 출병을 명령한 슈인조의 실물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10724519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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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즈건0 19-03-29 04:10
   
日 임진왜란 출병명령서 발견…"조선, 강하지 않다고 방심 말라"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10724519
촐라롱콘 19-03-29 16:05
   
임진왜란 초기에 가토 키요마사가 이끄는 일본군 제2군이 보여준 한양까지의 진격속도는
오늘날 기준으로봐도 제한된 시일안에 저렇게 먼 거리를 주파하는 것이 가능한가 하는
의문점이 들 정도입니다.

1군인 코니시군의 부산상륙 시기보다 만 5일이 지난 4월 18일 부산에 상륙하여
언양-울산-경주-영천-군위-의성-조령-충주-진천-죽산-용인을 거쳐 코니시군과
같은 날짜인 5월 3일 남대문을 거쳐 한양에 입성하게 됩니다.(코니시군은 동대문을 통해 입성)

코니시군은 부산상륙시기를 기준으로 하면 만 20일만에,  가토군은 만 15일만에
한양까지 주파한 셈인데..... 시간도 시간이지만, 주파한 거리 또한 더욱 놀라울 정도입니다.

코니시군은 오늘날 부산-서울간의 최단거리와 비교해도 별로 차이나지 않는
직선에 가까운 경로로 주파한 반면에.....

가토군은 상당히 에둘러가는 코스로 진격하여...정확한 거리 차이는 당장 계산이 불확실하지만
얼추 지도를 놓고 보더라도 코니시군 경로보다 20% 정도는 더욱 먼 거리를 주파한 셈입니다.

예를 들어 코니시군이 부산~한양간 대략 400km 남짓한 거리를 주파했다면,
가토군은 적어도 500km 가까운 거리를 주파한 셈입니다.

물론 코니시군은 적어도 충주에 이르기까지는 조선이 당장 동원할 수 있는 방어전력을
고스란히 홀로 맞부딪혀가며 진격했기 때문에... 가토군과 동일선상에서 놓고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
.
또한 한양 점령 이후 조선 북부지역을 향해 진군한 거리 또한
코니시군은 한양~평양간의 상대적으로 단거리를 이동한 반면에.....

가토군은 코니시군에 비해서는 몇 배나 많은 거리를 이동한 셈입니다.
한양을 출발하여 대략 함경도 남부인 원산라인까지만 진격해도 얼추
한양~평양의 코니시군과 비슷할 정도인데....

원산에서부터 기준을 삼아도 거의 부산~한양 거리와 별 차이나지 않는
기나긴 함경도를 끝까지 종단했을 뿐만 아니라 가토의 휘하 별동부대 일부는 두만강을 건너
오늘날 간도지역의 야인여진으로 분류되는 노토부락 여진족들과도 교전했을 정도이니....
.
.
그런데 가토군은 정작 두만강 라인까지, 그리고 일부부대는 두만강을 건너 간도까지 진격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시기가 대체로 여름시즌)....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는 가을시즌에는 주력부대는 함경도에서도 남쪽인
함흥~원산 라인으로 후퇴시키고, 별동부대-전위부대 또한 고작 북청~길주 라인에 포진시켜
대체로 오늘날 함경남도 일대만 직접 관할하고, 함경북도 일대는 투항한 조선인들을 통한 간접통치 형태로
관리했으니....

가토는 확실히 함경도를 거쳐 동만주일대의 여진족 구역까지 통과하면서까지 명나라로 진격할 의지는
없었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멀고 험난한 이동경로, 조선중남부지역민과는 달리 억세고 강인한 함경도인들과
여진족들의 존재, 그리고 혹독한 추위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호전적인 가토의 의지를
꺾어놓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산아몬드 19-03-29 23:02
   
ㅎㅎ 15일만에 한양으로 주파해서 후방이 텅 비어 버렸죠. 독안에 든 쥐꼴이 된 신세가 된 거죠. 이후 1년만에 일본군 전체 병력의 절반이 사망해 버렸죠.
          
감방친구 19-03-30 02:08
   
아주 속 시원한, 명쾌한 말씀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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