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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02 14:29
[세계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쌀에대한 유튜브의 영상
 글쓴이 : Attender
조회 : 2,410  


저번에 가생이동아게에서 한참 핫 이슈가 되었던 자료가 영상으로 유튜브에 업로드 되어 있길래 한번 가생이 동아게에도 올려봅니다.


절대 분란을 일으킬 의도로 이런 글을 쓰는것은 아닙니다.


어....커뮤니티에서 더 정보를 모아보니까 어느 유저분께서 영어 원문을 번역해 보고 말씀하시길 최초의 볍씨가 아니라, “가장 오래된 볍씨”가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현재 야생벼의 기원은, “순다랜드” 그리고 재배벼의 기원은 중국이 맞다는게 현 서양학계의 정설이 맞다고 합니다하지만 위 정보에 대한 반박자료를 갖고계신 회원 분들께서 계실테니, 반박자료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다시한번 거듭 말씀드리지만, 절대로 분란을 일으킬 의도로 올리는 자료는 아닙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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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잇글힘 19-04-02 15:51
   
과거에 했던 얘기 재탕삼탕이네요. 다 찾아보면 반박내용들이 있습니다.

전혀 세계가 한국손을 들어주니 뭐니 한적 없습니다. 이런 문제를 접근할때는 애국논리같은거 접으시고 순수 과학적이고 상식적인 입장에서 바라보셨으면 합니다. 이융조 교수도 소로리 볍씨와 관련해서 벼농사로 나아가는 동아시아의 다양한 시도중 하나로서 발굴된 것중 가장 오래되었다는 의미로만 해석을 하고 있는데 기원얘기는 왜 그리 집착하는지 모르겠네요. 특히 역사커뮤니티쪽이 유독 이런쪽에 많이 집착을 하더군요.
     
Attender 19-04-02 15:54
   
22222222222222

그렇습니다, 과학적인 접근법으로 나아가는게 맞지요, 다잇글힘님의 말씀이 지당하십니다 ㅇㅇ
     
다잇글힘 19-04-02 15:54
   
http://scienceon.hani.co.kr/?document_srl=78154

이융조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

”그동안 소로리 벼의 연대 측정이 토탄과 유사벼 중심으로 이뤄져, 왜 고대벼의 연대 측정은 하지 않느냐는 문제 제기가 있었는데, 이번에 고대벼의 연대 측정 결과에서도 토탄과 유사벼의 기존 연대 측정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 제기에 대해 우리로선 논문을 통해 답을 한 것이다.

그동안 소로리 볍씨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로 불리며 영국 비비시(BBC) 방송에서도 크게 보도했는데, 사실 이런 표현은 중요하지 않다. 벼가 한반도에서 기원했다고는 보지 않는다. 다만 지금까지 발굴되고 보고된 것 중에서 가장 오래됐다는 의미일 뿐이다. 소로리의 작은 면적 발굴지에서 이처럼 선사시대의 볍씨들이 나왔다면 동남아시아 어디에서도 고대 볍씨는 발굴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더 흥미롭게 보는 더 중요한 점은 유사벼이다. 고대벼도 중요하지만 유사벼에 관심을 돌려야 한다. 발굴지에서 나온 유사벼와 고대벼의 비율을 보면 6 대 1 정도 된다. 더 깊게 파도 유사벼가 많이 나온다. 이건 뭘 말해주나?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에서는 고대벼보다 유사벼가 훨씬 더 중요했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니 유사벼가 선사시대에 관해 더 많은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당시에는 추웠다가 따뜻해지는 시기이니, 유사벼는 내한성을 갖춘 벼의 종이었을 것으로 본다. 긴 시기에 걸쳐 고대벼가 점차 우세해지고, 그 고대벼가 현재의 우점종인 자포니카 계통으로 이어졌을 것이다. 유사벼는 한반도의 벼 기원 연구에 더 중요하며, 당시 사람들의 농경 생활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Attender 19-04-02 15:55
   
"유사벼".....?
고대벼라는 물건과 대조&구분 되는 전혀다른물건 같은데, 유사벼는 어떠한 물건인가요....?
          
다잇글힘 19-04-02 16:02
   
저도 벼 품종과 관련된 차이에 대해서는 학술적으로 정확히 이해하는건 아닙니다만 일단 원래부터 정의되었던 단어가 아니라 이융조 교수팀이 자체적으로 만든 용어입니다. 영어로는 Ancient rice, Quasi Rice


 전자현미경으로 볍씨의 껍질을 관찰하면, 고대벼(위쪽 2개)의 껍질은 돌기들로 이뤄져 있지만, 유사벼(맨아래)의 껍질은 편평한 모습을 띤다. 출처 / 청원군의 사이버박물관 '소로리 볍씨관'
               
Attender 19-04-02 16:05
   
저런...자체적으로 만든용어였군요, 어쨌든 좋은자료를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설명을 읽으니 작은 차이점을 설명해 놓았군요, "껍질에 외형에 차이점이 있다"라구요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위스퍼 19-04-03 19:24
   
소로리 볍씨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로 불리며
영국 비비시(BBC) 방송에서도 크게 보도했는데
(1) 사실 이런 표현은 중요하지 않다. 

(2) 벼가 한반도에서 기원했다고는 보지 않는다.

(3) 다만 지금까지 발굴되고 보고된 것 중에서 가장 오래됐다는 의미일 뿐이다.

(4) 소로리의 작은 면적 발굴지에서 이처럼 선사시대의 볍씨들이 나왔다면 동남아시아 어디에서도 고대 볍씨는 발굴될 수 있을 것이다.


(1) ~ (3) 의 논거가 (4) 인데
정작 (4)는 근거가 없는 추측이라 글의 설득력이 떨어지네요.
               
다잇글힘 19-04-03 21:35
   
저 얘기를 하신분은 소로리 볍씨를 발굴한 본인입니다 ^^

그 논거와 관련된 얘기는 이미 지난글들에서 언급이 되었고 제가 위에서 인용한 글내에서는 찾으실 수는 없을 것입니다. 소로리 볍씨와 관련된 전반적인 논쟁거리들을 좀 아셔야 합니다.

저분이 저런 얘기를 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한반도에는 과거부터 야생벼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건 우리보다 덥고 습한 기후를 가진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야생벼가 존재하지 않은 가운데 갑자기 볍씨가 발굴되었다(?) 그건 외래유입 이외에는 설명이 안되거든요. 한반도에 어떻게 볍씨가 전래되었을지를 생각하면 최초라는 단어가 왜 의미가 없는지를 금방 알게됩니다. 소로리를 포함한 한반도에서 순화과정이 이루어지고 있었다면 저 벼를 가지고 온 외부에서도 이미 순화과정이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뜻이 됩니다. 그래서 동남아를 언급 하는 것입니다.
                    
위스퍼 19-04-04 10:20
   
본문의 내용은 우리가 중국보다
먼저 쌀 농사를 짓는 농경사회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내용으로서
우리가 중국보다 앞선 문화라는 의미입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본문과 전혀 관계가 없군요.
                    
다잇글힘 19-04-04 11:34
   
그동안 소로리 볍씨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로 불리며 영국 비비시(BBC) 방송에서도 크게 보도했는데, 사실 이런 표현은 중요하지 않다. 벼가 한반도에서 기원했다고는 보지 않는다. 다만 지금까지 발굴되고 보고된 것 중에서 가장 오래됐다는 의미일 뿐이다. 소로리의 작은 면적 발굴지에서 이처럼 선사시대의 볍씨들이 나왔다면 동남아시아 어디에서도 고대 볍씨는 발굴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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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리 볍씨의 연대는 지금까지 출토돼 학계에 보고된 고대 볍씨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중국에서 출토된 고대벼의 연대가 1만1000년 전의 것으로 보고된 바 있으나 소로리 볍씨는 이보다 훨씬 앞서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이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라는 표현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소로리에서 선사시대 볍씨가 출토됐다면 그 이전에 어딘가에도 볍씨가 존재했을 것이고 동남아시아에서 더 오래된 볍씨가 발굴될 수 있기에, 소로리 볍씨는 지금까지 발굴된 것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야지 벼의 기원으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

==============

본문에 이렇게 아주 정확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직접 발굴하고 연구를 주도하는 사람이 이렇게 버젓이 이야기를 하는데 학계의 압력이니 기원이니 뭐니 운운하고 있죠.

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이 문제는 몇몇 이슈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야생벼 문제며, 유전자 분석을 통한 기원문제며, 이후의 고고학적 유물들의 추가적인 발견 등등.  중국 그중에서도 중국남부 지역을 학자들이 벼농사의 기원으로 보는 이유는 위에 언급한 요건들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혀 다른 내용이지만 소로리 볍씨문제를 포함 기원문제를 바라볼 때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지 참고가 될만한 내용을 하나 소개시켜드리죠.

가장 오래된 현생 인류 화석 발견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A%B0%80%EC%9E%A5-%EC%98%A4%EB%9E%98%EB%90%9C-%ED%98%84%EC%83%9D-%EC%9D%B8%EB%A5%98-%ED%99%94%EC%84%9D-%EB%B0%9C%EA%B2%AC

이 기사를 보고 인류의 기원은 모로코다라고 판단하신다면 뭐 어쩔수 없네요. 역시나 저 발굴을 주도한  학자들 또한 모로코가 인류의 기원지다라고 이야기를 하질 않습니다.
후아앙 19-04-02 20:01
   
제가 안타까운점은... 짱개.. 심지어 옆나라 일본이었으면... 재배벼 이전단계로 기정 사실화하고 못박았을건데..

우리나라는 뭐가 그렇게  삐뚤었는지... 역사계도 힘의 논리가 있겠지요..어느정도..
     
비좀와라 19-04-02 22:50
   
물론 그런 의미도 있겠지요...

제가 의문을 던진 것은 쌀의 원산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먹는 쌀의 시작을 말하는 것이란 말입니다.

예를 들면 딸기 같은 경우 딸기는 누구도 딸기의 원산지가 칠레임을 부정하지 않는단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먹는 딸기는 영국과 프랑스의 육종학자가 만든 것이라는 것도 부정하지 않는단 말이죠.

쌀 특히 재배벼의 시작이 소로리 라고 주장 하는 것이 일본이 딸기를 자기네가 원산지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냔 말입니다.

특히 누구네 들은 야생벼가 남쪽 이어서 남쪽이라고 주장 하면서 말이죠. 도대체 누가 쌀의 원산지를 주장 했는지 모르겠단 말이죠.

이런 것이 쌀로만 한정 된 것이 아니라 면화도 마찮가지 입니다. 문익점이 면국 즉 버마에서 수입 했다고 나오는데 무슨 화북 지방에서 변형된 면이란 소리를 하냔 말입니다.

그럼 둘 중에 하나는 틀리다는 소리란 말인데 아무런 검증없이 둘 다를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아님 고려나 조선의 영토가 하북성 지역까지 있었다는 소리든가...

매사가 이렇게 진행되니 짜증이 난단 말입니다.

도대체 뭐가 맞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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