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9-06-16 22:12
[기타] 중국 / 선비족 대략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1,773  

제가 퍼온 아랫글의 발제자가 추적한 '중국의 조상은 사이다' 라는것은 당나라의 천하관입니다.
당나라는 수나라의 지배계층 정확히는 무력을 가졌던 장군집안이 세웠습니다.
한족이 아닙니다.
선비족의 천하관으로 볼때 사이(四夷)가 근본이 되는 중국이란건 동이족, 선비족 왕조를 가르키는 말이라는겁니다.

당나라때 이씨가 수나라에서 개명하기 전에는 대야씨 였죠.
수나라는 북위에서 나온나라로 북위는 탁발씨가 세웠습니다.
이 북위는 선비족이 세운 나라로,

선비족은 흉노가 동호를 공격했을때 오환족과 같이 동호에서 갈라져 나온 부족입니다.
오환족은 중원 동북부에서 후한때까지 세력을 이루다가 원소에 협력하다 조조에게 토벌당하고 지배층이 (고구려로?) 도주하다 요동에서 잡혀 조조에게 참수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부족이고,
선비족은 오환족과 동족으로 흉노에게 끌려가거나 강제편입됐다고 볼수있는 부족입니다.
선비족계열들이 흉노계열들을 아주 혐오하는 기록을 남긴걸 볼수있는게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후에 선비족이 중원에 진출할때 중원에 자리잡고있던 오환족의 기반이 도움이 되었다고 볼수있습니다.


현재의 'china=중공,지나'가 바른 표현이고 중국의 역사라며 중국=중공=한족 같다는것은 동아시아 고대사를 다 자기들이 차지하려는 왜곡입니다.
예를 들어 원나라 라는 겹치는 부분에서의 중공의 중국역사란 몽골족이 중원을 침입해서 대항하다 원나라가 세워지고 훗날 홍건적이 일어나 명나라가 설때까지의 중원역사가 중공이 주장할수 있는 중국 원나라역사 입니다.
몽골초원 통일이라던가 유럽원정같은 해외 원정은 한족이 주장할수 없는 몽골의 역사입니다.
단순하게 중국이라고 부르는게 간단한게 사실이지만,
지금 중공정부가 하고있는 고대사 도둑질을 보면 이들을 중국이라 불러서는 안됩니다.
고구려, 발해, 백제 같은 이설없는 근간 역사마저 자기들 역사라며 도둑질하고 있는대 이에 동의해 줄수는 없는 일이죠.

선비족을 간단하게
동호 > 선비족=오환족 > 북위 > 북제, 북주 > 수나라 > 당나라

이런식의 동이족 계열인 것이고,

이 선비족의 전신인 동호에 대한 기록으로

http://blog.daum.net/shnaga/3334

그 후 연나라의 현명한 장수 진개가

(동)호에 인질로 가 있었는데,

 (동)호는 그를 매우 신임했다.

 

진개 는 연나라로 귀국하자 동호를 습격해 격파했고,

동호는 천여 리나 물러났다. ……

연나라도 장성을 쌓았는데,

조양 造陽 에서 양평 襄平 까지 이르렀다.

상곡 上谷 , 어양 漁陽 , 우북평 右北平 , 요서 遼西 , 요동군 遼東郡 을 두어

(동)호 胡 를 방어했다.

 

_『사기』 「흉노열전



『위략 魏略 』에 이르기를, ‘……

연나라에서 장군 진개를 보내 그(고조선)

서쪽을 공격해서 2천여 리의 땅을 취하고

만·번한 滿番汗 에 이르러 경계를 삼았다.

조선이 비로소 약해졌다.’

_『삼국지』 「오환선비동이전」 ‘한’조 주석

 

위기록을 보고,
두사건이 일어난곳 즉 동호=조선이다 라는 해석과,
두 사건은 별개의 사건이다. 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흉노열전에 나온 동호가 연나라에 뺐긴 상곡, 어양, 우북평, 요서, 요동


http://blog.daum.net/sabul358/12614753

장수를 보내 한나라의 북평(北平), 어양(漁陽), 상곡(上谷), 태원(太原)을 쳤으나,           
요동태수 제융(祭)이 은혜와 신뢰로 대우하였으므로 다시 화친하였다.                 

遣將襲漢北平漁陽上谷太原 而遼東太守祭 以恩信待之 乃復和親 .-- 모본왕 2년(49년).  


고구려의 국시가 '다물'이었고 이는 고토회복을 국가 제1목표로 세웠다는겁니다.
고구려는 동호가 뺐긴땅도 고토로 여기고 있었을 가능성도 크다는 거겠죠.
후에 태조왕때 요서에 진출해 쌓은 10성 기록을 볼때 고구려가 되찾고자한 고토가 서쪽이란걸로 생각해볼수도 있겠죠.


흥미로운점으로 북평,어양,상곡,태원을 쳤는데 요동태수가 튀어나온다는거죠.
북평이 북경 즉 현재의 베이징의 옛이름입니다.
다른 자료에도 이런게 있었죠.
고구려의 요서보다 훨씬 서쪽을 중원에서 요동이라 불렀다는 말이되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2,14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94 [기타] 실수로 안 그린 독도, 이번에도 실수일까? 관심병자 05-23 1256
2093 [기타] 고구려 건국 시기 잡설/가설 (2) 관심병자 05-20 1440
2092 [기타] 단군을 부정하고... 이번엔 전라도를 팔려고 (1) 관심병자 05-20 1304
2091 [기타] 세상에 나제통문이 어딨나! : 아직도 떠도는 대표적 … 관심병자 05-16 1125
2090 [기타] 역사 뒤집어 보기, 역썰 22회ㅣ고려 국경 조작사3 관심병자 05-15 910
2089 [기타] 고조선, 고구려의 최대 영토 ; 중국문헌 분석을 통한 … (1) 관심병자 05-14 1643
2088 [기타] 역사팩트 - 칭기즈칸은 대조영의 후손이 정말 맞는 … 관심병자 05-14 1181
2087 [기타] 지금까지 알고 있던 고구려는 가짜? 진짜 고구려 땅… 관심병자 05-14 1040
2086 [기타] 역사적으로 튀르키예가 한국더러 ‘형제의 나라’라… (21) 관심병자 04-30 3041
2085 [기타] 한국의 다양한 보검들 관심병자 04-22 1858
2084 [기타] 실록에서 찾아낸 아무도 몰랐던 황희 정승의 진짜 모… 관심병자 04-02 2317
2083 [기타] 검정고무신 속 특이한 옛날 먹방&문화 관심병자 03-18 1428
2082 [기타] 세종대왕 관모와 어진의 유래가 무엇 일까요? (ft. … (4) 조지아나 03-09 1540
2081 [기타] 개인적으로 김정민 박사에게 굉장히 실망한사건 (6) Marauder 03-02 1589
2080 [기타] 국제관계학과 역사 (9) 조지아나 03-01 934
2079 [기타] 발해의 유민들은 카자흐스탄의 케레이족이 되었다 (5) 관심병자 02-21 1949
2078 [기타] 대방국에대한 사학계의 입장은어떤가요? (4) 대한국 02-15 946
2077 [기타] 중국이 동북공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의외의 이유 (7) 조흐다 02-13 1779
2076 [기타] Vinča culture of Old Europe (BC 5,700–4,500) 태극문양 도자기 (16) 조지아나 01-23 1360
2075 [기타] 유럽 Swastika 문양은 태극문양 연장선? (ft.쿠쿠테니) (1) 조지아나 01-18 1464
2074 [기타] 루마니아 미스터리, 신석기 청동기 거대 유적 (ft. … 조지아나 01-17 1303
2073 [기타] 쿠쿠테니 문영 도자기속의 태극문양과 다뉴세문경 … (1) 조지아나 01-11 1248
2072 [기타] 사우디 아라비아의 작은 한국 (ft. 빛살무뉘 토기 세… 조지아나 01-10 1411
2071 [기타] [윤명철 교수]스키타이 문화는 고대 한민족 문화 연… 조지아나 01-10 1171
2070 [기타] BC 6000년 빛살무뉘 토기 & BC4800년 쿠쿠테니 태극문명 (7) 조지아나 01-08 1611
2069 [기타] 티벳 무용 추정~ 한국외에도 댕기 머리를 했던곳이 (22) 조지아나 01-05 1774
2068 [기타] 대한제국 애국가 관심병자 12-02 159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