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9-06-18 01:30
[한국사] 1700년대 중국의 가오리빵즈 기록
 글쓴이 : Irene
조회 : 4,588  

https://i.imgur.com/jYofSec.png

朝鮮國民人俗呼為高麗棒子
조선국의 백성들을 세속에서 고려봉자(가오리빵즈)라고 부른다. 
《황청직공도(皇淸職貢圖)》(1751년)

몽둥이든 일제 앞잡이설은 엉터리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북창 19-06-18 06:23
   
우와~!ㅋㅋ 엄청난 자료네요.
떠나자 19-06-18 09:57
   
속이다 시원하네요
일제시대나온 어원이면 조선봉자라고 햇겠죠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거
스포메니아 19-06-18 12:32
   
와 ... 이리 오래된 자료까지 ...
님, 학문의 깊이가 정말 깊군요. 가생이의 지식인 !
권위주의킥 19-06-18 14:59
   
몽둥이든 고구려인들한테 얼마나 처맞고 다녔으면..
Korisent 19-06-18 17:27
   
ㅋㅋ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한복도 소개 됐네요. ㅋㅋ
밑져야본전 19-06-18 17:55
   
근데 왜 고려봉자라고 했는지 그 이유는 뭔가요 ?
     
북문 19-06-18 18:02
   
양이 좀 많습니다. 몽둥이는 몽둥이인데 봉=철퇴입니다.

가오리
高句麗/高勾麗/高駒麗/高句驪(고구려), 高麗(고려), 句麗/句驢(구려) 등 다양한 표기. 구려 혹은 고구려가 본래 명칭이었으나 장수왕 이후에는 주로 고려라고 지칭.
그들의 조작된 경극에서마저도(병사한 연개소문을 죽인 것으로 표현) 나타나듯 당태종이 죽을 뻔했으나 설인귀의 도움으로 간신히 도망치는 내용이 있을 정도로 고구려와 연개소문을 두려워 하였고 그 분장도 청룡을 의미하는 분장을 사용하였다.


다양한 몽둥이형 무기로 갑옷군과 싸울때 자주 사용.
고구려 유물에 철퇴가 있고 중국에선 철퇴(쇠몽둥이형무기)를 봉이라 불렀다
고구려 각궁과 함께 철퇴는 발해의 주무기
고려의 의장대에도 골타자대(골타=철퇴)가 있었고, 고려시대 이후엔 휴대편의성으로 인해 암살용으로 많이 사용.

고려골타자대란 명칭에서 보듯 고구려의 철퇴부대를 중국식으로 표현하자면 고려봉자대고 그 소속 군병을 고려봉자로 불렀을 것입니다.

해석
"철퇴를 쓰는 고구려인"
여기에 현대에 담고 있는 포악하고, 무지막지하다는 어감을 반영하면
"철퇴(쇠몽둥이)를 든 포악한 고구려인"이란 뜻으로 추정된다.

열하일기에서 중국 아이들이 '가오리가 온다, 가오리가 온다'를 연호했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여기선 빵즈가 주가 아니고 가오리가 더 중요한 것 같네요. 그리고 무서워하는 대상으로 보이네요 (연암 박지원이 열하일기에서 "고려(고구려)가 온다"는 간단히 설명. 박지원이 여기서 "되놈"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Irene 19-06-18 23:58
   
참고로 되놈은 대국놈이 되놈 떼놈으로
바뀐게 아니라 돼지놈이 되놈 뛔놈 떼놈으로
바뀐겁니다
중국인들이 더러운 돼지랑 같은 방에서 살기
때문에 돼지놈이라고 부른거죠
다른 설로는 도이(여진족)놈설도 있기는 하지만요
탄드 19-06-18 18:05
   
중국놈들 최근엔 가오리빵즈를 잘안써요  동북공정땜에 고구려도 삼키려고하다보니 가오리를 넣을수가없어서 전에 검열이 있었는지 지금은 대부분 빵즈빵즈 그럽니다
사랑투 19-06-18 18:12
   
저 황천직공도에는  두건과 삿갓 등 전통 복식을 보고 고려봉자(가오리빵즈) 라고 했다고 하네요.
     
북문 19-06-18 18:28
   
요점은
1. 그때도 그 단어가 있었다는 것과 2. 조선=고려라는 인식이 있었다는 것

왜 그런 호칭이 있었는지는 현대의 일반 중국인은 잘 모릅니다. 몇몇 중국인 교수가 일제시대유래설 조작에 앞장 섰습니다.
인생사 19-06-18 21:56
   
포로는 노예로 팔수도 있고. 혹은 가족들이 고액을 지불하고 데려 올수 도 있죠.
경국 돈이 된다는 겁니다.
고구려와 수나라 전쟁시에  많은 포로들을 붙잡아서 인근에 팔아 넘겨서 전쟁에 들어간 재원을 확보 했죠.
대체로 후퇴하는 적군을 쫏아 가며 창으로 찔러 죽이기 보다는 뒤통수를를 쳐서 기절시켜
상쳐없이 잡아내야 돈이 됩니다.
부상 당한 자들은 쳐 죽이고.
이때부터 고려봉자란 말이 유래 됐다 봅니다.
후아앙 19-06-18 22:32
   
특정세력이 저걸 부정한다는게 더소름이네...  화교가 친일파 어그로 쓴다더니..
비좀와라 19-06-19 03:56
   
저 개인적인 생각은 일단 이성계와 이진충이 악비의 후손이라는 설이 있죠.

그리고 산동악가는 원래 창법의 달인으로 유명한 가문입니다.

여기서 봉자라는 봉술의 달인 또는 봉술사부 정도로 해석하면 맞을 것 같고요.

산동성을 옛날에는 고려지방으로 불리웠나 봅니다. 지금도 산동지방 화교들을 쿨리(=코리=고리)라 부릅니다.

이성계의 고향은 함흥이라고 알고 있는데 정확하게는 북청이죠. 세종실록 지리지에는 청주라 불리웠던 지방이 두 군데 있었는데 이를 구분하기 위해서 이성계의 고향을 북청이라고 불렸다고 나옵니다.

그러니깐 세종실록지리지에서 나오는 청주는 지금의 충청도 청주가 아니고 북청도 지금의 함경도 북청이 아니며 산동지방의 제남지역이 청주고 북경지방이 북청이었다는 것이죠.

좀더 깊이 들어가자면 산동성 제남 지역이 백제지역 이었고 북청지방이 신라 지역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죠. 그리고 원래 여진족은 산동성에 있었던 종족이라는 것이 영조 실록에 청나라가 산해관 지역의 출입을 엄격하게 관리 하는데 이는 그 곳이 자신들의 조상이 있었던 곳이라 그런 것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정리 하자면 고려봉자 = 산동봉자 인데 이들이 악비의 후손인 여진족 즉 신라계 부족을 말하는 것을 이들이 후일 이성계와 이진충으로 이어진다는 것 이죠.

실제로 조선왕조는 전주이씨의 사당과 더불어 김해김씨와 경주김씨의 사당만을 시조로 여기어서 국가가 운영자금을 제공 했거든요. 사료에서 나오듯이 김해김씨와 경주김씨는 선비족이면서 흉노족이고 여진족의 조상이죠.

다시 말하자면 조선왕조는 자신들의 정통성을 신라와 가야에 두었다는 것 입니다. 백제나 고구려가 아니라...
     
스포메니아 19-06-19 06:06
   
너무 허술한 소설이라 ... 고등교육은 받으셨나요? ㅎㅎㅎ
     
Korisent 19-06-19 08:07
   
무슨 악비의 후손이 여진.신라족 입니까? ㅋㅋ
     
페닐 19-06-19 19:51
   
이 말이 사실이면 조선은 화북, 화남, 산동, 요녕지역이 중심지고
우리와는 거리가 있는 민족이고 우리 조상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의 후손은
사실은 지금 중국 북부에 살고 있고
우리는 왜구의 후손이고
일본애들은 정체를 알수 없는 태평양 어느 미개 종족이고.......그런거네.....
뭔가 점점 더 꼬여드는데...그걸 풀려면 더 복잡하고 어렵고 가능성이 낮은 어떤 이유를 만들어야 하고 그렇게 푼다 해도 다른 모순이 생길테고...

그렇게 심하게 복잡해진다는건 틀렸다는 뜻임.......

그쪽 사람들도 적당히 하고 끝냈으면 적게 나마 지분을 가지고 있었을텐데...
너무 나갔음
임정 19-06-19 20:05
   
전쟁터를 상상해본다면, 일단 기마대가 적(짱깨)을 짓밟고 가거나 아니면 중앙돌파로 두 조각을 내면,
보병들이 기마대 뒤를 이어 잔잔히 즈려밟고 진격합니다.
그럼 보병 뒤에 누가 따르느냐, 그걸 뭐라 부르는지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잔병처리반이 뒤따릅니다.
쓰러진 적군의 무기나 값어치 있는 것을 노획하면서 포로를 처리하는 겁니다.
이들 잔병처리반한테는 변변한 무기가 필요없습니다. 그야말로 몽둥이면 족합니다.
포로를 바로 노예로써 써먹거나 팔아먹을 수 있다면 다행인데 실제 그렇지 못합니다.
포로의 값어치는 귀족이나 장군 아니면 가치가 없습니다.
나머지 포로는 살려두면 군량만 축내거나 그 수가 많기라도 하면 되려 반란이나 폭동의 주체가 됩니다.
그럼 방법은 하나, 포로를 살려두지 않고 다 죽이는 겁니다.
고대 전투에서 포로의 집단학살의 주원인은 군량 낭비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중국과 싸운 역대 우리의 군대(고구려든 고려든 발해든 조선이든)는 항상 수적으로 적었습니다.
이겼다해도 살아남은 우리의 병사와 중국의 포로를 비교하면 그래도 중국의 쪽수가 많았습니다.
포로 교환이나 포로를 노예로 팔아먹거나 할 겨를이 없습니다. 무조건 죽여야했습니다.
중국 입장에서는 한반도의 군대와 싸우다 지기라도 하면 포로가 되는게 아니고 무조건 죽는겁니다.
고려인이 몽둥이로 대가리 으깨 죽인다.......이거보다 그럴듯한 고려봉자 있습니까....
 
 
Total 5,26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268 [한국사] 우리 고대사 #7 : 맥족의 이동 윈도우폰 03-22 240
5267 [한국사] 우리 고대사 #12 : 한민족과 재가승 윈도우폰 03-22 279
5266 [한국사] 우리 고대사 #11 : 한반도의 왜(倭) 윈도우폰 03-22 167
5265 [한국사] 우리 고대사 #10 : 진국의 한(韓)족 윈도우폰 03-22 288
5264 [한국사] 우리 고대사 #9 : 고조선 유민과 신라 윈도우폰 03-22 109
5263 [한국사] 우리 고대사 #8 : 고조선의 이동 윈도우폰 03-22 243
5262 [한국사] 우리 고대사 #6 : 예족의 이동 윈도우폰 03-22 89
5261 [한국사] 우리 고대사 #5 : 맥족과 예족 윈도우폰 03-22 250
5260 [한국사] 우리 고대사 #4 : 단군조선과 토템 윈도우폰 03-22 99
5259 [한국사] 우리 고대사 #3 : 홍산문화와 적봉지역 주민 윈도우폰 03-22 262
5258 [한국사] 우리 고대사 #2 : 하화족과 동이족 윈도우폰 03-22 111
5257 [한국사] 우리 고대사 #1 : 우리 민족의 조상 윈도우폰 03-22 291
5256 [한국사] 《인류와 한국조선의 변천사 - 한경대전》 (1) 에피소드 03-21 156
5255 [한국사] 아래 지도에 대한 내 관점... 고조선 중심의 열국시대… (4) 윈도우폰 03-21 380
5254 [한국사] 위만조선 시기 판도 (2) 위구르 03-20 263
5253 [한국사] 우리는 동이가 아니다. (2) 윈도우폰 03-19 566
5252 [한국사] 2022년 고고학계의 경주 월성 발굴조사 보고서 (6) 홈사피엔스 03-19 264
5251 [한국사] 삼국사기 이해 (1)신라사 (7) 홈사피엔스 03-16 578
5250 [한국사] 《(고)조선의 "가르침"과 직접민주주의 "국민의원"》 에피소드 03-14 332
5249 [한국사] 《고구려 최초의 이름은 '홀본(일본)' 이다》 에피소드 03-14 540
5248 [한국사] 《안문관,연운16주,송나라.. 화하족 관점 대륙계보》 에피소드 03-09 687
5247 [한국사] [한겨례] 2024/3/8 [단독] 고대 일본 권력층 무덤 장식품… (2) 외계인7 03-09 493
5246 [한국사] 《고려 조상님들이 건축한, 서경(북경성)의 모습》 (7) 에피소드 03-08 640
5245 [한국사] 발해 멸망 이유 - 야율아보기의 쿠데타 (4) 하늘하늘섬 03-05 1785
5244 [한국사] 역사적 관점에서 조심해야할 사항 (8) 하이시윤 03-04 583
5243 [한국사] [ FACT ] 역사학자 <임용한> , 고려거란전쟁 전투씬… 아비바스 03-04 473
5242 [한국사] 《고려도경으로 알수있는 정확한 "고려 서경" 위치》 (2) 에피소드 03-03 62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