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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06 17:23
[세계사] 노예의 시초
 글쓴이 : 상식4
조회 : 2,242  

노예제 사회라고 하면
대표적인 게 그리스나 로마 같은 거죠.

그 사회의 시민 계급이란 건 현대의 시민 계급과 다릅니다.
그냥 귀족입니다. 시민보다 노예의 숫자가 더 많고, 생산을 담당하죠.
로마나 그리스의 시민이란 건 개인이 무장을 갖추고 약탈전쟁을 할 수 있는 계층을 말합니다.

뭔 조선의 신분제가 인도 카스트제도보다 더 가혹한냥 개소리 하고,
조선만 유일하게 자국민을 노예로 삼았다는 쩍바리들이 만든 유언비어 뇌내망상을 지꺼리길래
노예의 시초에 대해 말해줬는데 또 지 뇌내망상으로 무슨 전쟁타령을 하내요.

약탈 전쟁의 노예가 당연히 있긴하겠지만, 멍청한 게 규모가 큰 점령전쟁이면 점령지의 그 많은 사람이 노예가 되나? 터무니없는 소리고...

노예의 역사는 고리대와 관련이 있는 것이 맞습니다. 최초의 문명인 수메르부터 따져야죠.
당시 신전에서 농부들에게 씨앗을 빌려주는 고리대를 했었는데 못 갚으면 가족들을 노예로 만들었습니다.
중동 여성들의 복식이 얼굴과 머리카락을 가리는 전통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이게 워낙에 심해져서 차앙녀들이 넘쳐났음, 그래서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차앙녀취급하며 추파를 던지거나 막대하는 풍토가 생겨남, 당시 차앙녀들이 머리에 향수를 많이 뿌리고 다녔음. 높은 계급의 인간들은 자신의 딸마저 차앙녀로 오해받고 취급받는 상황까지 오자, 구분짓기 위해 얼굴을 가리고 머리카락을 감추는 복식이 된 거임.

별 거지같은 수준의 꼬리물기하지 말고, 자신이 한 개소리에 대한 해명이나 제대로 해야죠.
누가봐도 넷상에서 덜떨어진 일본애들이 만든 개소리를 유통시키면서 알려줘도 반성이 없네요.

조선의 계급이 더 가혹했다는 근거, 조선만이 유일하게 자국민을 노예로 삼았다는 근거 가져와서 이야길 해야지...

참고로 더 말하지만, 기독교 문명에서 노예에 대해 금기하는 대목이 강한 건 그 종교가 발생한 지역의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기인함. 미국에서 인종문제가 사회적으로 아주 심각해서 반인종차별에 대한 의식과 제도가 있는 것과 같은 것임. 오히려 사회문제가 심각해서 끝까지 간 지역이기 때문에 제도가 발전한 거임.
법이란 것 자체가 문제가 없다면 새로운 조문이 생길 필요가 없음.

물론 기독교문화권이 노예를 금지해야된다는 명문은 있고 노예제 없애는데 명분이 되었지만, 실제 역사에서 그렇게 돌아간 것도 아니고, 노예라고 안 불렀을뿐, 농노도 실제로 귀족들에 의해 영지와 함께 거래되던 대상이었음.

그리고 이 어그로 때문에 하는 말인데, 한국역사에서 타민족을 노예로 안 부린 게 아님. 고구려가 침략전쟁한 거 말고라도 신라구가 유명한 왜구 이상으로 일본 열도 아작낼 때, 점령 목적이 아닌데 규슈나 시코쿠 같은데는 공동화 현상까지 벌어졌다 기록할 정도면 노예로 엄청 팔아먹은 거고, 고려나 조선이 여진을 핍박하고 전쟁포로로 끌려온 인간들이 백정들임. 원래는 이 거 차별 없애주려고 붙여준 이름이 자체적인 계급차별의 언어가 됨. 국가는 동화정책으로 차별을 없애려 했는데 백성들 내에서 오히려 만든 거죠. 북방민족 자체가 동화되려는 노력은 안 하고 문제를 일으켜서 스스로 이미지를 깎기도 했고, 전통 굿 중에서도 줠라 섬뜩한 건 다 그쪽 계열임. 

이런 경향은 조선에 한정된 게 아니라, 계급철폐하면 우습게도 가장 저항 많이 하는 게 하층민들임. 자기도 신분이 낮은 주제에 자기보다 더 낮게 보던 인간들이랑 동급취급 받기 싫어함. 현대에서도 웃기는 게 가난한 사람들이 보수당 지지하고, 상위계급의 이익에 오히려 동조하는 우스운 꼴은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도 나타남... 여튼 약탈전쟁해서(조선의 경우 예방전쟁의 목적) 전쟁포로로 노예 만든 게 도덕적인면에서 자랑할 게 못 되는데 쩍바리들의 의식에선 이런 게 자랑거리 삼는 것 같아 언급함.

계급 문제에 대해 한국은 정말 특이한 케이스임. 한국전쟁으로 설명 많이 하지만, 내가 보기엔 설명이 충분치 않고, 처음 신분제를 철폐할 때부터 현대까지 어떻게 이렇게 계급의 흔적이 확없어져버렸는지 신기함. 일본보면 아직도 정치인한테 부라쿠민 타령하는 거 보면 개그임. 

여튼... 얼척없는 개소리를 하는데, 조선의 계급이 특별나게 가혹했다는 건 개소리고, 우리 역사만이 자국민을 노예로 삼았다는 정신나간 소리하는 인간을 어떻게 정상인 취급할 수 있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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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4 19-07-06 17:26
   
로마의 검투사는 노예인데...
로마의 황제가 스스로 황제자리 내려놓고 노예인 검투가 된 경우도 있습니다.

검투사라는 게 요즘의 메시나 호날두같은 스포츠 스타의 지위를 가지고 있었기에 벌어질 수 있었던 일이었음.
노예라는 건 딱 획일적인 관념으로 설명이 안 됨.
비좀와라 19-07-06 17:42
   
전 세계는 노예의 생산에 의존 했습니다. 근세조선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특히 농업은 노예의 의존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어서 농경문화는 노예제에 기반 한다는 것은 기본 상식에 속하는 것이고 그 반면에 유목문화는 자영업적이 성격이 강해서 상업문화이고 노예가 있더라도 많이 보유 하지 않는 다는 특성이 있는 거죠.

로마는 본래 유목문화에서 시작해서 농경문화로 전이 되었고 이 시기 부터 시민에 의한 통치가 아니라 황제독재 시대로 바뀌는 거죠.

과거는 그렇다고 하고 현대와 근대는 산업혁명으로 노예로 운영되던 농경사회에서 상공업사회로 이전되었기 때문에 농노와 같은 노예가 아니라 노동자가 필요로 하는 것 뿐이죠.

유럽에서 가장 먼저 노예제를 폐지 한것은 영국인데 이것은 영국이 가장 먼저 산업혁명을 일으켜서죠. 이후 산업혁명을 하는 순서대로 노예제를 폐지 하는 것 이고요.

지금 우리는 대학제도는 미국제도를 수용 하였는데 이게 산업을 일으키기 가장 좋은 제도 이거든요. 이렇다 보니 전 세계에서 가장 산업하기 좋은 사회구조나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현재의 한국 사람들이 되었고 이런 것을 기반으로 가장 평등적이고 규범화 된 사회구조를 가지게 된거죠.

이런 역사적인 사실을 알지 못하거나 왜곡해서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상식4 19-07-06 18:01
   
노예제가 없어지는 건,
그 사회가 특별히 의식이 발전해서 그런 것이 아님.
노예가 필요없는 상황이 만들어졌기 때문임.

농노가 해방되는 것도 페스트로 인구가 급감하면서 사람값이 비싸졌기 때문이었음.
산업화 시기와 맞물려 영국과 미국의 노예제가 없어진 것도 비슷함.
산업화 초기의 살인적인 노동착취와 조선시대 노비의 여건을 비교하면
인권의식이 발달 때문이라는 개소리 못 함.

노예제가 발달한 곳은 밀농사 문화권이고, 벼농사 지역은 자영농이 발달할 수 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도 있음.
쌀이 단위면적당 인구부양능력이 가장 높은 작물인데, 노동력 많이 들고 관리도 힘듬.
반면 밀은 그냥 씨만 대충 뿌려도 되는 작물이라 이런 작물의 차이가
서양은 노예제 사회가 발달했고 동아시아는 자영농이 발달했다는 말도 있음.
노예가 열심히 일할리가 없잖음. 그래서 밀농사는 노예를 부려도 생산성에 큰 차질이 없지만,
쌀의 경우는 생산성의 차이를 보인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긴함. 정확하게 이해가 가진 않지만,
여튼 티비에서 많이 배운 사람이 나와서 하던 이야기임.

조선이 지배계층의 착취가 없었다는 이야기는 아님... 토지를 빼앗는 형태로 착취를 했죠.
소작농이란 형태를 보면 위 해석이 맞는 것 같기도 함. 노비에게도 함부로 대하지 않은 걸 설명 가능하기도 하고.

노예라는 건 기본적인 생존 숙식을 해결해줘야하는 대상임... 멍청한 애들은 노예가 마냥 많으면 그게 이익이 되는 줄 앎...
국산아몬드 19-07-06 22:16
   
타국은 타 민족만 노예로 부렸다는게 처음부터 말이 안되죠.
군사력이 빵빵한 근대 제국주의 국가들이면 모를까  고만고만한 국가들이나 중세시대에 어떻게 타민족으로 노예 수요를 채울 수 있을까요?
국력이 압도적이지 않는 한 불가능합니다.
대부분 국가에서 노예의 절대다수는 자국민이었습니다
     
졸팡매 19-07-06 22:41
   
조선때처럼 전국민대비  무지막지한 비율은 전세계를 통틀어봐도
압도적이었던건 사실
          
mymiky 19-07-06 23:49
   
애초에.. 가장 많은 신분은 농사짓는 상민층임..

상민들이 세금 안 내려는 꼼수질로
노비나 유생이라 등록해놓는 일도 많았음ᆞ

전두환도 자칭 29만원밖에 없답니다ㅋㅋ

현대에도 고액 체납자들 찾아가면
하나같이 우리집은 가난하데요;;;;
          
국산아몬드 19-07-07 00:06
   
그 학자가 무슨 근거로 조선때 노예의 비율은 그리 높게 잡았는지는 모르겠네요.
그 당시에 인구조사한 기록도 없는데 말이죠

상식적으로 노예의 비율이 그렇게 높으면 국가 경영이 안됩니다
세금낼 국민이 사라지는데 무슨 수로 세금을 확보해요?
조선정부가 그런 상황을 용인할 꺼라고 생각하세요?
               
졸팡매 19-07-07 00:15
   
세금이 없으니 군대가 약하고
군대가 약하니 임진왜란이 일어났죠 ㅋㅋ
인구조사한 기록이 없어요?
세금걷기 1단계가 호구조사인데?
그날 잡은 물고기도 50프로를 세금으로 뜯어간게 조선지방세입니다
                    
mymiky 19-07-07 08:54
   
조선이 군대가 약한건.. 주로 북방 여진족들을 막기 위해 군대가 북방 수비 위주로 돌아갔고..
그외엔 딱히 전란이 없다보니... 군인들이 할일이 없으므로 약체화 된 것이 크죠.

그조차..그런 조선도 못 이기고.. 전쟁 후반엔 경상도 해안지방에서 겨우
엉덩이 비비다가 돌아간게 일본이구요..

당시. 인구조사는 현대처럼 전산화가 안되는 시스템이라
어느 나라나 정확한 인구 통계는 알수 없습니다.
그저 대략적으로 파악하는 것이죠.

주로.. 군역을 위해 성인 남자 (15~60세이하) 숫자를 파악하는 일이
중요했기에 그 숫자에다 + 여자.아이. 노인를 추정하고...
1호를 5인 기준으로 추측해 계산하는 방식이 많음.

현대처럼 모든 국민들이 출생신고.결혼신고.사망신고 하는게
의무이고.. 컴퓨터로 몇번치면 딱 나오는게 아니예요.

그리고..잡은 고기 절반을 뜯어가는 지방세는 어디서 나온 소스인가요?
                         
국산아몬드 19-07-08 00:27
   
전쟁 후반엔 경상도 해안지방에서 겨우 엉덩이 비비다가가 아니라 개전 1년만에 남해안에 찌그러져서 있었고 철군할때까지 그 상황이었습니다. 정유재란때 잠깐 활보했지만 명량해전으로 다시 남해안으로 찌그려 졌죠
졸팡매 19-07-06 22:39
   
사실관계적시는 없고 무조건  조선시대 노비제는
 특이한 경우라는 이런글은 읽기 힘드네요
같은 민족노비제는  상당히 특이하고 악랄한 사례이긴한데
 조선노비는 같은민족한테도 대대손손 가축취급 받았어요
반성할건 반성합시다
     
mymiky 19-07-06 23:41
   
부라쿠민? 불가촉천민?
     
국산아몬드 19-07-07 00:07
   
조선노비는 같은민족한테도 대대손손 가축취급 받았어요 ?
당신이 봤어요? 무슨 근거로 그따위 소리를 하죠?
          
졸팡매 19-07-07 00:16
   
딴나라에서 살다오셨나 ㄷㄷㄷ
100년전만해도 머슴이 있던 나라인데
               
mymiky 19-07-07 08:41
   
머슴은 노비가 아니예요.
정해진 기간동안 계약하고.. 월급을 주고 부리는..용역을 (머슴)이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가난한 양민들과.. 몰락한 양반들도 생계를 위해 하던게 머슴이구요.
육체 노동자인거지. 천민이 아닙니다.
               
구름위하늘 19-07-09 10:53
   
머슴을 노예나 노비로 생각하는 것에
이미 사실관계에 대하여 무지한 것을 알겠네요.

좀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그렇세요.
인터넷 자료도 편중된 것만 보지 마시고, 다양하게  구해보시고요.
     
하늘치 19-07-07 03:42
   
응 부라쿠민, 화약값 충당하려고 심지어 아프리카까지 자국민 판 왜노, 가라유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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