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리가 미처 생각치 못했던 난민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지금 세계는 지구온난화가 진행중 입니다.
막대한 화석연료에서 나오는 온실가스가 지구를 데우기 때문이죠.
우린 이걸 나중에나 맞이할 위험으로 느끼지만
태평양 섬나라 주민들은 당장 생존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섬이 점점 물에 잠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수면으로부터 육지 높이가 1.8m밖에 안되는 곳도 있습니다
어차피 지구온난화를 이제와서 당장 막을 수 없음. 그럼 빨리 피난갈 곳을 마련해놔야 합니다
어떤 나라 아이들은 일찍부터 학교에서 집이 물에 잠길 때를 대비해 생존교육까지 받고 있습니다
근데 다른나라에서 난민들 안받아주면 다 소용없어요. 본래 좁은 섬들이기에 자체적인 해결에 한계가 분명합니다
망망대해를 떠돌다 죽겠지요
키리바시라는 국가는 인구가 11만인데 이대로 가다 전 국민이 수장당하게 생겼습니다
거기 대통령이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난민 받아달라고 호소중입니다
우리나라에도 2015년에 방문했어요. 500~1000명이라도 받아달라고 요청했죠
당시 정권의 대답은 'NO'
이후 2017년 초에 다시 방문하려 했지만 다들 알다시피 박근혜 문제로 나라가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결국 취소됐다고 합니다
지금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진 이유는 여러 국가들이 개발을 하면서 화석연료를 대량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태평양 섬나라 주민들은 화석연료 별로 쓰지도 않았어요
선진국들과 신흥공업국의 개발 때문에 엄한 곳이 가장 먼저 피해를 겪는 중이란 거죠
즉, 남이 저지른 잘못에 자기들이 피해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건 한 나라만의 책임이 아닙니다
유럽연합만 해도 회원국들에 대한 난민 할당제를 추진중입니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국가입니다
우리 또한 섬을 가라앉게 만드는데 기여한 셈입니다
앞으로도 태평양 지역의 많은 섬나라 주민들이 난민이 될 겁니다
그런데도 한국 사회는 이들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습니다
가라앉는 땅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거기 사는 사람들이라도 구해야 하지 않을까 힙니다.
중동 문제와 논외로 이런 난민들에게 새로운 터전을 마련해주는게 도리가 아닐까요?
적어도 우리가 피해를 입힌 만큼의 책임은 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나라의 부귀영화를 위해 배출한 오염으로 나라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반 난민정서로 태평양 난민들까지 입국이 거부될 수 있기에 이런 글 한 번 올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