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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1-13 17:32
[북한] 황장엽이 김정일에 대한 비판.김일성에 대해..11편.마지막편.
 글쓴이 : 돌통
조회 : 404  

황장엽이 김정일에 대한 비판.김일성에 대해..11편. 마지막편.

 

 

김책을 깍듯이 대한 김일성 .. 

 

 

 

알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겠지만..  김일성은 혁명 선배들 중에서 특히 김책을 존중했다고 한다. 광복 후 자신이 최고 지도자로 떠오른 뒤에도 김책만은 깍듯하게 대했다는 것이다. 차를 타고 가다가도 길에서 마주치면 먼저 차에서 내려 인사를 할 정도였다.

6·25전쟁이 터지자 김책은 전선사령관을 맡는다. 유엔군이 참전하고 전세가 역전돼 미군기의 평양 공습이 잦아지면서, 다른 간부들은 모두 평양 북쪽으로 피했다.  

 

그러나 김책은 "다들 북쪽으로 피하기만 하면 여기는 누가 지키겠는가?  누군가는 지킬 사람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전선사령관으로 평양에 남겠다고 자청해..  지하 방공호에서 지휘하다가 1951년 사망했다. 

 

자존심 강한 김일성은 이에 대해 두고두고 미안한 마음을 가졌다고 한다. 김책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전쟁중임에도 다른 사람들의 반대에도 김일성이 적군한테 점령 당하다시피한 평양에 직접와서 직접 김책의 빈소를 지켰다고 한다. 

 

한번은 빈소 근처에 폭탄이 떨어져서 빈소가 무너질듯 매우 심하게 흔들 렸는데도, 다른사람들은 우왕자왕 하는데 김일성은 허리를 꼿꼿하게, 바르게 앉은체 김책의 영전 사진을 본채 꿈쩍도 안하는 것이 한 조직의 보수 같았다고 한다.

    

이렇게 김일성은 김책에 대한 의리를 지켰다.

 

그리고 내가 한번은 조선역사연구소 사람과 대화를 한적이 있었는데.. 김일성과 김책에 얽힌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들은 바로는 1994년 김일성이 사망했을 때, 그의 사무실에 커다란 금고가 하나 놓여 있었다. 김정일이 그것을 열어 보니 낡아서 색이 누렇게 변한 김책의 사진이 한장 들어 있었다고 한다.

  

김일성이도 아마도 그도 사람이기에 힘들고 지칠때 사진을 보면서 어떤 위로나 의지를 다지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본다. 

 

다른 혁명 동지들이 많이 있는데도 유독 그의 이름을 따서 성진시를 김책시로, 대학교에 김책공대를, 김책제철소등 그의 이름을 명명하는 등 각별히 예우를 해준 것도 이런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김책의 아들 김국태는 지금 간부담당 비서로 김정일 체제의 핵심에 포진해 있다.

항일연군으로 활동하면서 일제와 투쟁하다 죽은 지휘관이 많지만, 그중에는 배고픔과 추위, 좌절감을 견디지 못하고 일제에 투항해 이름을 더럽힌 지도자도 많다.

 

일제는 투항한 자들을 처형하지 않고 이들을 이용해 동지들 토벌에 이용하는 악랄한 수법을 썼다. 이 때문에 항일투쟁 조직의 비밀 아지트가 습격당하는 등 조직이 급속히 무너지고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한다.

투항자 가운데 가장 아까운 인물로 전광을 들 수 있다. 제1로군 조직에서 김일성보다 지위도 높고 선배격인 운동가다. 님 웨일즈가 중국공산당 본부가 있던 연안에서 우연히 만난 한 조선혁명가의 일생을 그린 작품 ‘아리랑’의 주인공 김산(본명 장지락)이 가장 존경하고 극찬하면서 투쟁을 함께 하려고 했던 독립운동가 오성륜이 바로 그 사람이다. 그는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일생을 보냈다.

 
전광은 최용건과 동갑인 1900년생으로 함경북도 온성에서 태어나 김원봉의 의열단에 가입해 테러리스트로 활동하다 일제에 체포됐으나 탈출했다. 베를린을 거쳐 모스크바로 가서 동방근로자공산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중국에 와 황포군관학교에서 러시아어 교관으로 활동했다.

 

김산(장지락)과 함께 광주코뮌 폭동에 참가했고, 그뒤 만주로 파견돼 파 일원으로 항일공작을 하다가 동북항일연군에서 핵심 간부로 활약했다.  


각종 기록을 보면 중요한 회의마다 참석자로 전광이란 그의 가명이 나온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 고비를 견디지 못하고 1941년 일본군에 투항한다. 동지들을 배반하고 누구보다 찬란했던 투쟁경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씻을 수 없는 과오를 범한 것이다.

    

그는 일본군에 협력해 이름을 바꾸고 살다가, 광복 후 신분이 탄로났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처형당하지는 않았고, 47년에 병사했다고 한다.

 

항일연군이 소련국경을 넘기 직전 전향자가 속출했는데, 이는 일제가 교활하게도 투항자들을 처형하지 않고 선전요원으로 썼기 때문에 배고픔과 좌절을 이기지 못해 배반자들이 많이 나오게 됐다고 말한다.

 

김일성의 명성이 높아지자 일본은 국내 친일 단체들에 그를 회유하도록 압박했다.  그러한 압력에 동원된 사람은 당대 조선의 최고 문장이었던 최남선(崔南善)이 이끄는 동남지구특별후원회였다. 

 
그는 김일성에게 보내는 회유문(懷柔文)에서 “황량한 산야를 정처 없이 배회하며 풍찬노숙(風餐露宿)하는 제군이 동포의 따뜻한 품으로 돌아오라”고 호소했다. 나는 공교롭게도 남한에서 와서도 이 기록을 보게 되었다. (‘삼천리’ 1941년 1월호 206~209쪽)..          

   

김일성도 훗날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추위와 배고픔, 강행군은 참을 수 있었지만 배반한 동지들 때문에 버티기가 힘들었다고 이 당시를 술회한 바 있다. 세기와 더불어 라는 거창한 회고록에.. 그래도 이런글들은 제법 사실도 많은듯 하다.

 

1945년 8월 소련이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88여단 요원들은 각기 중국과 조선으로 향하게 된다.

 

일제가 항복한 뒤 조선인 동료들은 대부분 조국으로 돌아가고, 주보중이 특별히 택한 몇몇 조선인 동료들은 중국 내전에도 참가한다. 그리고 조선인이나 중국인들 중에서도 하얼빈으로 갔고 그곳에서 공산당원으로 내전에 참여하는 등 활약을 했다고 한다. 

그 이후 김일성은 항일빨치산 동료와 부하들과 함께 조선 원산을 통해 북조선으로 들어 온것까지, 하고 이 글을 끝 마치겠다.

 

그 이후의 역사는 이미 많은 자료등과 서적들 공인된 사실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고 내가 특별히 더 아는사실도 없는것 같은데 

이 글을 쓰는 동기와 필요성도 없으니 이만 글을 마치겠다.

 

내가 특별히 안다는건 이게 전부다.


 

                     끝..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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