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잠실점 교보문고에서 우리나라역사책 뭐가있는지 함 쭉 훑어보고 있었는데....

그것도 요서유적에는 관심이 없는 동북아재단에서, 이런책을 만들어서 자신들이 분석한 요서유적들에 대해서 분석을 시작했더라구요.

항공대학교의 고고학자분이셨던 우실하교수님 이외에 우리나라의 유적에 대해서 우리 주류 강단사학계 중 한곳인 동북아역사재단에서 드디어 요서유적에 대해서 관심을 드러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요서유적과 별 관계가 없다" 라는게 우리나라 역사학계의 정설이지만, 그래도 드디어 주변의 유적들중 하나인 요서지역의 유적들에게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는것이 흥미롭습니다.

그래서 길게는 읽지 못하고 한 30분 정도......???

읽어봤는데요, 제가 짧은생각으로 분석한 이 책의 내용의 요점은,

"요서유적들은 비단 한국에 영향을 준게 아니라, 여러 동아시아국가들의 각축장이자, 교역의 허브였으며, 중원계 문화가 요서지역에 진출하기 시작하자, 하가점 상층문화 이후에 요서지역에서 살던사람들이 요동지역으로 갔다."

라는게 이 책의 중심내용 같았습니다.(어...그떄 제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어서......많이 못읽어봤습니다...죄송합니다;;;)

그래도 현대인들의 국가적인 입장이나, 동북공정의 문제를 떠나서, 객관적으로 문화와 문화집단의 이동에 대해 쓴것 같아서 기존 강단사학계의 입장보다 이례적으로 개방된 태도를보인 도서이지 않을까....싶었습니다.

시간이 되면 나중에가서 더 읽어보려구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