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03-13 14:46
[북한] 김학규 1900.11.24~1967.09.20 "백파"
 글쓴이 : 돌통
조회 : 677  

김학규 1900.11.24~1967.9.20 의 자서전 백파. 자서전


 


 


백파  자서전


 


백파 김학규 자서전 내용..


 


 


 


내가(김학규) 조선혁명당(朝鮮革命黨)의 중앙간부(中央幹部)가 되고 조혁군(朝革軍)의 참모장(參謀長)이 됨에 이르러서는 나는 그들 공산주의자(共産主義者)들과 격렬(激)한 정면(正面) 충돌(衝突)을 불면(免)케 되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나의 동지(同志)들을 많이 죽이고 또 나를 죽이려고 많이 힘썼다. 또 나도 나의 직권(職權)이 있는 한도내(限度內)에서 그들과 여하(如何)한 투쟁(鬪爭)도 불사(辭)하여 처음에 이론(理)으로부터 나중에는 실제행동(實際行動)에 이르기까지 치열(熾)한 투쟁(鬪爭)을 하게 된 것이다.


 


 


여기서 실제행동(實際行動)이라 함은 물론(勿) 서로 총칼을 가지고 상쟁(相爭)하였음을 맡함이며, 그때 그들은 조선혁명당(朝鮮革命黨) 책임자(責任者) 현익철(玄益哲), 조혁군(朝革軍) 총사령(總司) 양세봉(世奉), 동참모장(同參謀長) 나를 가리켜 「삼대살인반동영수(三大殺人反動袖)」라고 불렀던 것이다.




지금 북한(北韓)의 괴수(魁首) 김일성(日成)은 그의 원명(原名)이 김성주(聖柱)인 바, 그가 어렸을 때에 그의 집은 장백(長白)에 있었고 그의 부친(父親)은 우리 민족진영(民族陣營)의 일원(一員)이었다.


 


 


우리 정의부(正義府)에서 학비(學費)를 공금(公)으로 주어 길림(吉林) 육문중학(毓文中學) 2학년(學年)까지 공부를 시켰는데, 그 후 그는 조혁군(朝革軍) 제(第)1중대(中隊) 이종락(李鍾) 대장(隊長) 아래 있다가 공산주의(共産主義)로 사상(思想)을 전환(轉換)한 것이다.


 


 


1929년(年) 내가 길림(吉林)에 어떤 대표(代表)로 가서 있을 때에 그는 상기(上記) 육문중학(毓文中學)에서 공부하면서 길림(吉林)에 있는 소년(少年)들을 몰아가지고 소년대(小年隊)를 조직(組織)하고 그가 대장(隊長)으로 있으면서 나를 찾아 다니던 것이 기억(記憶)되며,


 


 


내가 참모장(參謀長)으로 1932년(年) 하(夏) 당취오군(唐聚五軍)과 같이 통화(通化)에 사령부(司部)를 설치(設置)하고 있을 때 그는(김일성) 무송(撫松)으로부터 한국공산청년(韓國共産靑年) 수십명(數十名)을 데리고 중국인(中國人) 유본초(劉本初)라는 사람과 동행(同行)하여 통화성(通化城)에 있는 양() 사령(司)[양세봉을뜻함]과


 


 


나를 찾아와, 자기(自己)네도 항일(抗日)할 터이니 무기(武器)를 달라고 요구(要求)하던 생각이 난다. 그러나 나는 그가 이미 사상적(思想的)으로 우리와는 적대진영(敵對陣營)에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치지불리(置之理)해 보냈던 것도 생각난다.


 


 


공산주의(共産主義)는 그의 기도(企圖)가 세계(世界)를 정복(征服)하는데 있기 때문에 그들과 우리와는 언제든지 양립(立)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들과 타협(妥協)이니 하는 것은 호상(互相) 자기(自己)네의 정략전략(政戰)에 의한 일종(一種) 시간(時間)을 쟁취(爭取)하는 수단(手段)에 불과(過)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상..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4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4050
19949 [한국사] 우리 고대사 #7 : 맥족의 이동 윈도우폰 03-22 264
19948 [한국사] 우리 고대사 #12 : 한민족과 재가승 윈도우폰 03-22 303
19947 [한국사] 우리 고대사 #11 : 한반도의 왜(倭) 윈도우폰 03-22 181
19946 [한국사] 우리 고대사 #10 : 진국의 한(韓)족 윈도우폰 03-22 310
19945 [한국사] 우리 고대사 #9 : 고조선 유민과 신라 윈도우폰 03-22 117
19944 [한국사] 우리 고대사 #8 : 고조선의 이동 윈도우폰 03-22 260
19943 [한국사] 우리 고대사 #6 : 예족의 이동 윈도우폰 03-22 95
19942 [한국사] 우리 고대사 #5 : 맥족과 예족 윈도우폰 03-22 266
19941 [한국사] 우리 고대사 #4 : 단군조선과 토템 윈도우폰 03-22 108
19940 [한국사] 우리 고대사 #3 : 홍산문화와 적봉지역 주민 윈도우폰 03-22 280
19939 [한국사] 우리 고대사 #2 : 하화족과 동이족 윈도우폰 03-22 123
19938 [한국사] 우리 고대사 #1 : 우리 민족의 조상 윈도우폰 03-22 312
19937 [한국사] 《인류와 한국조선의 변천사 - 한경대전》 (1) 에피소드 03-21 164
19936 [한국사] 아래 지도에 대한 내 관점... 고조선 중심의 열국시대… (4) 윈도우폰 03-21 398
19935 [한국사] 위만조선 시기 판도 (2) 위구르 03-20 272
19934 [한국사] 우리는 동이가 아니다. (2) 윈도우폰 03-19 589
19933 [한국사] 2022년 고고학계의 경주 월성 발굴조사 보고서 (6) 홈사피엔스 03-19 274
19932 [한국사] 삼국사기 이해 (1)신라사 (7) 홈사피엔스 03-16 595
19931 [한국사] 《(고)조선의 "가르침"과 직접민주주의 "국민의원"》 에피소드 03-14 336
19930 [한국사] 《고구려 최초의 이름은 '홀본(일본)' 이다》 에피소드 03-14 558
19929 [중국] 대륙계보? 아랫글 관련... (6) 윈도우폰 03-11 605
19928 [한국사] 《안문관,연운16주,송나라.. 화하족 관점 대륙계보》 에피소드 03-09 705
19927 [한국사] [한겨례] 2024/3/8 [단독] 고대 일본 권력층 무덤 장식품… (2) 외계인7 03-09 498
19926 [기타]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감미로운 모지혜(다니엘) - 인… 아비바스 03-08 676
19925 [한국사] 《고려 조상님들이 건축한, 서경(북경성)의 모습》 (7) 에피소드 03-08 647
19924 [기타] 동아시아에서의 국가의 형태라면? 그냥 잡설 (3) 윈도우폰 03-06 769
19923 [한국사] 발해 멸망 이유 - 야율아보기의 쿠데타 (4) 하늘하늘섬 03-05 192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