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기 때의 뭍
빙하기 때 뭍이었던 현 황해를 종단하는 거대한 강들
한족은 혈통이 아니라 정체성
중국의 삼황오제, 하, 상, 주 등의 역사는 춘추시대 말기부터 전국시대에 조성돼 전한 시대에 정립된 것
따라서 보통 신석기, 초기 청동기 시대까지의 집단을 말할 때에는 한족이라는 명칭이 아니라 고 중국인이라는 명칭을 쓰며, 이 때에 고 중국인 인골에서 유전자의 특질이 남중국 계통의 유전자가 얼마나 주도적으로 나타나는가를 보는 정도
한족이 우리에게 얼마나, 어떻게 유입됐을까?
고대 중국의 역사는 전국시대까지 계속하여 북방 종족이 산서성, 협서성, 감숙성, 하북성을 통해 중국으로 들어가서 지배하고, 약탈한 역사
중국의 청동무기라는 것도 실상은 오월 계통의 소위 남만계 청동기와 북방식 청동기를 수용하여 현지화한 것으로서 북방식 청동무기의 특징이 두드러진다
중국적 정체성을 지닌 세력은 기원전 4세기 이전까지는 현 하북성 보정시 북쪽으로 넘어가지 못 하였고 최북의 한계는 현 영정하 남쪽이었다
늪, 황하의 거대한 물줄기, 황하보다는 작지만 결코 작다 할 수 없는 수많은 강들, 북방종족들로 하여서 자연스럽게 현 영정하와 하북성 보정시 일대가 기원전 4세기 이전까지 중국 세력의 가장 북단이었다
중국적 정체성을 가진 집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위해서는 늪을 지나고 영정하와 조백하와 난하를 지나고, 칠로도산을 지나서 대릉하와 소릉하의 험준한 지역을 지나서 대릉하를 건너고, 의무려산을 지나서 늪을 크게 돌아서 현 요하의 거대한 강물을 건너는 2천 리의 고난의 이동을 해야 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반도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천산산맥을 비롯한 요양과 단동 사이의의 험준한 수백 키로미터의 산줄기를 넘어서 현 압록강을 건너야 들어올 수 있다
바다를 통한 이주 역시 불가능한한 것은 아니나 유의미할 정도의 대량 이주는 불가능에 가깝다
역사적으로 거론해 볼 수 있는 한족의 이주는 (다시 말하지만 여기서 한족이란 혈통적 의미가 아니다)
1) 기원전 3세기 초, 전국연의 고조선 침략
2) 기원전 3세기, 전국연의 멸망
3) 기원전 3세기 말, 진-한 교체기
4) 기원전 2세기 말, 조-한 전쟁
5) 기원후 2세기까지 고구려의 현 장가구, 승덕, 적봉, 조양 일대 지배
6) 후한 멸망기
7) 서진 멸망기
8) 백제의 대륙 활동
9) 북송
10) 남송
11) 원
12) 명-청 교체기
13) 19세기 말 청나라